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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종양 검사안내

모든 척추종양 환자에 있어서의 기본적으로 해야 하는 검사들에는 다음이 포함됩니다.

  • 임상병리검사(피검사 및 소변검사)
    : 일반 혈액 검사, 일반 화학 검사, 소변검사, 종양표시자, 혈장 및 소변의 단백전기영동검사 등
  • 단순 방사선 검사
  • 전신 골주사 검사
  • 전산화 단층 촬영(CT)
  • 척수 조영술(Myelography)
  • 자기 공명 영상(MRI)
  • 조직 검사
  • 그 외 추가적 검사
    :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PET CT), 혈관 조영술(Angiography) 등
  • 임상병리검사

    혈장 및 소변의 단백질 전기영동검사는 골수종을 진단하는데 유용합니다.
    골수의 전이암으로 골수기능이 저하되면 범혈구감소증(pancytopenia)이 나타나며, 백혈구 증가증은 백혈병이나 전신성암에 의해 이차적으로 일어나는 백혈병성 반응을 의미하고, 적혈구 침강속도의 증가는 비특이적으로 전이성척추암과골수종시 증가될 수 있습니다. 척추의 전이성 암에서 원발성병소의 확인을 위해 종양표식인자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PSA의 증가는 전립선암과 연관이 있으며, CEA는 전형적으로 대장암과 관련있으나 유방암에서도 발견될 수 있습니다. α-FP은 간암시 증가될 수 있으며, β-HCG는 생식기암에서증가합니다.

  • 단순 방사선 검사

    종양이 의심되는 경우 필수적으로 시행하여야 하며, 척추의 전후면상(AP)과 측면상(lateral)을 기본적으로 촬영하여 척추체의 파괴나 주변 조직으로의 팽윤 양상등을 잘 관찰하게 되면 양성인지 악성인지의 감별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기계적인 불안정성 정도를 파악할 수 있으나, 작은 크기의 병변을 확인하기 힘들며, 골용해가 어느 정도(30~50%) 진행되어야 발견할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단순 방사선에서 나타나는 흔한 소견으로 골음영의 감소, 골침식, 압박 골절, 연부조직의 종괴 및 석회화 등의 소견이 나타납니다(그림 1).

    골음영 감소 및 압박 골절

    경추 측면 사진으로 경추 3번 추체 부위에 골음영 감소 및 압박 골절 소견이 보인다.

  • 전신 골주사 검사 (Bone scan)

    Technetium-99m을 이용한 골주사 검사는 단순 방사선 검사상 이상이 발견되기 이전에 병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기진단에 가장 민감도가 높은 검사로 2 mm 크기까지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다발성 골수종, 척색종 이나 일부 혈류 반응이 떨어진 경우에는 위음성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민감도가 높아 단순 방사선상 미심쩍은 환자의 추적이나 기존의 암의 전이 여부를 추적하는 데 유용합니다(그림 2).

    흉추 12번에 전이된 병변

    63세 남자 구강암 환자의 전신 골주사 사진으로 흉추 12번에 전이된 병변을 볼 수 있다.

  • 전산화 단층 촬영 및 척수조영술

    전산화 단층 촬영은 뼈의 밀도 변화를 민감하게 발견할 수 있어, 광범위한 골 파괴나 골수내 파급이 되기 전 병소를 조기 진단하는데 있어서 단순 방사선 촬영보다 감수성이 높은 검사이며 피질골의 침식 정도를 파악하거나 종양 환자의 수술 전 검사 및 수술 계획의 수립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그림 3).
    자기공명영상(MRI)이 나오기 전까지는 척수조영술이 표준적인 검사였으나,조영제에 의한 합병증 유발의 가능성이 있고 침습적이라는 단점이 있어 최근에는 MRI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내고정물 등으로 MRI가 촬영이 불가능 할 경우, 폐쇄 공포증이 있는 경우 사용되며, 척수조영술과 조영 후 CT를 병행할 경우 실제 뇌척수액의 역동성 여부 판단 및 경막내병변과경막외병변의 감별에 됩니다.

    제11흉추에서 발생한 거대세포종의 CT사진

    제11흉추에서 발생한 거대세포종의 CT사진으로 추제, 척추경 및 횡돌기의 파괴와 종양조직이 흉강 부위와 척수강 내로 파급된 것을 알 수 있다.

  • 자기 공명 영상 (MRI)

    자기공명 영상은 비침습적이고 안전하며 방사선 노출이 없는 장점이 있어 거의 모든 환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척추의 전장에 걸쳐 다방향에서 촬영이 가능하여 전신에 파급된 전이성 척추 종양의 선별 검사로 유용하다. 자기공명영상은 종양의 연부조직 침윤의 감별에 유리하며 혈종, 부종, 감염을 구별하는데 도움을 줍니다(그림 4). 조영제 증강을 할 경우에는 척추 주변 구조물의 침식 정도를 CT 보다 더 정확히 판별할 수 있으며 골다공증성 압박 골절과 전이성 종양에 의한 병적 골절의 판별에 유용합니다.

    수술후 재발된 거대세포종병변

    수술후 재발된 거대세포종병변을 보여주는 사진으로 T2 강조 MRI(A)에서 수술한 부위에 새롭게 발생한 종양(화살표)이 보이며 T1 강조 MRI(B)에서 조영이 증가 되는 것이 관찰되고 있다.

  • 생검(Biopsy)

    생검은확진에 있어 필수적인 검사로 수술 등 적극적인 치료를 고려할 시 필수적인 검사입니다. 생검의 방법은 경피적침생검(percutaneous needle biopsy), 개방성 절개 생검(open incisional biopsy), 개방성 절제 생검(open excisional biopsy)이 있습니다. 경피적침생검은검체의 양이 적고 검체채취시 오류가 발생할 경우 진단의 정확도(75%)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으나, CT 또는 초음파와 병행하여 시행할 경우 89%까지 올라갑니다(그림 5).

    수술후 재발된 거대세포종병변
    • A : 우측 척추체(화살표) 부위에 병변이 있다.
    • B : 척추경으로병변부위에 정확히 접근하여 조직 검사를 시행하였다.
  • 혈관조영술(Angiography)

    혈관조영술은 척추종양의 진단적 목적으로는 널리 사용되지 않으나, 종양의 영양혈관(feeding vessel)이나 인접한 중요한 혈관과의 관계를 알 수 있으므로 수술계획의 수립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전이성신장암, 갑상선암, 동맥류성골낭종, 혈관종 등은 종양 조직 자체가 혈관 분포가 풍부하여 수술시 다량 출혈로 인한 합병증이 높으므로 수술 전 영양 혈관 색전술을시행함으로서 수술에 따르는 합병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그림 6).

    17세 여자 환자로 신선암(renal cell carcinoma)이 제11흉추로 전이되었다.
    • A : 수술전 분절 동맥 혈관조영술 사진으로 풍부한 혈관 분포를 나타낸다.
    • B : 분절동맥 색전술 후 사진으로 종양조직의 혈관분포가 감소한 것을 볼 수 있다.
  •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Positron Emission Tomography, PET)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PET)은 하나의 전신 영상을 시행하여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병기를 결정함으로써 적절한 환자의 치료 방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며 궁극적으로 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그림 7). 가장 많은 연구가 이루어진 것은 골전이 평가에 있어서의 PET의 유용성으로 원발 종양의 종류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대부분에 있어 기존에 흔히 사용하던 전신골주사검사(Whole body bone scan)보다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는 골주사검사가 종양에 의한 이차적인 변화, 즉 골형성 반응이 풍부한 경우에 골전이를 잘 보여 주는 반면 PET의 경우 종양 자체를 보여 줌으로 좀 더 정확한 면이 있습니다.

    좌측 신장에 섭취증가를 보여 원발암으로 의심되는 병변을 발견

    허리 통증을 주소로 내원한 53세 남자 환자로 시행한 요추 MRI상 전이암 의심되는 소견이 관찰되었으나 이전 암병력은 없는 상태였다. 이에 시행한 PET상에서 좌측 신장에 섭취증가를 보여 원발암으로 의심되는 병변을 발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