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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병이란



협심증

협심증은 관상동맥이 동맥경화증으로 좁아져 심장으로 혈액(산소와 영양소)이 잘 통하지 않는 경우를 말합니다. 따라서 좁아진 혈관부위에 따라서 심장근육의 일부가 피를 충분히 받지 못해 대표적으로 가슴의 통증으로 신호를 보내는 것입니다.

이는 흔히 운동이나 신체활동을 하거나,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또한 과식을 하거나 추운 날씨에 갑자기 나갔을 때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심장이 더 많이 일을 해야 하며, 평상시보다 더 많은 산소를 필요로 합니다. 그러나, 협심증이 있으면 심장혈관이 좁아져 있기 때문에 혈액공급이 안되어 심장근육에 산소가 모자라게 됩니다. 따라서 이로 인해 심장이 불평하는 신호로 협심증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협심증 증상의 특징

  • 가슴이 죄는 듯한 통증
  • 어깨나 팔로 퍼지는 통증
  • 목부위 통증이나 불편감
  • 소화불량, 더부룩한 느낌

협심증의 증상이 있으면 무엇을 해야 할까요?

    1. 하던 일을 멈추고, 바로 휴식을 취합니다.
    2. 니트로글리세린을 혀 밑에 한 알 넣습니다.
    3. 니트로글리세린을 넣은 후 증상이 가라앉지 않으면 5분 간격으로 3차례 더 사용할 수 있습니다.
    4. 이후에도 증상이 가라앉지 않고 계속 된다면 바로 병원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심장발작

심장발작은 관상동맥중의 어느 혈관이든 막히게 되어 심장근육에 혈액이 가지 못할 때 발생합니다. 대부분의 심장발작은 관상동맥이 동맥경화증으로 좁아진 부위에 혈전(응고된 피)이 형성되어 일어납니다. 심장근육은 적당한 산소와 영양이 공급되지 않으면 죽는데, 이 과정을 심근경색증, 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죽고 손상된 심장근육은 펌프기능을 잃게 되므로 심장의 수축력은 감소됩니다. 심장발작이 일어났을 때 심근 손상의 정도는 혈관이 막힌 위치, 막힌 혈관의 크기, 혈액공급의 차단 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심장발작이 일어나면 무엇을 해야 할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심장발작이 일어났을 때, 심장발작이 아닐 것이라 부정하기 일쑤입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가능성을 인정하지 아니하려 하며, 또한 불행한 신호라는 두려움 때문에 증상을 간과해 버리거나, 단순히 소화불량 정도로 합리화하여 시간을 지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다리지 마십시오.
즉시 병원으로 가서 도움을 청하십시오.
1.응급구조대(119)로 전화하여 도움을 청하십시오.
2.만약 차가 준비되어 있다면 누군가에게 운전을 부탁하십시오. 운전을 직접해서는 안됩니다.

귀하가 있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병원으로 가십시오.
심장발작으로 인한 사망 위험률은 1시간 내에 가장 높습니다. 즉각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생명을 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새로운 치료법의 개발로 심장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더 빨리 회복될 수 있음을 명심하십시오.

대비
1. 귀하의 집 주위 혹은 직장주위에 응급실이 있는 병원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해 둡니다.
2. 응급상황 시 가족과 동료에게 확인해 둔 병원을 알리십시오.

자, 지금 행동으로 옮기십시오.

 

협심증과 심장발작의 원인

동맥경화증(atherosclerosis)이 협심증과 심장발작을 일으키는 관상동맥질환의 주된 원인입니다.

동맥경화증은 증상이 전혀 없이 서서히 진행됩니다. 출생시의 혈관은 완전히 매끄럽게 뚫려 있지만, 일생을 통해 기름기 많은 물질이 혈관 벽에 쌓여(프라그 형성) 점차 혈관이 좁아집니다.

따라서 심장혈관(관상동맥)에 동맥경화증이 오면 혈관이 좁아져 심장으로 가는 피가 모자라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협심증과 심장발작과 같은 관상동맥질환(혹은 허혈성 심질환이라고도 함.)에 걸립니다. 그외 원인으로는 관상동맥의 일시적인 수축(혹은 경련) 현상으로 일어나기도 합니다. 이를 이형성 협심증이라 부릅니다. 

 

동맥경화증은 심장 뿐 아니라 다른 신체기관에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뇌 혈관에 동맥경화증이 일어나면 뇌졸중(중풍)에 걸릴 수 있고, 신장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면 신부전이나 고혈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리로 가는 동맥에 동맥경화증이 오면 걷거나 활동을 할 때 흔히 종아리나 허벅지에 통증이 올 수 있습니다.

 

위험인자

흡연

흡연은 관상동맥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위험인자(risk factor)입니다. 흡연을 많이 할수록 심장발작의 위험이 커지므로 하루에 담배 두 갑을 피는 사람은 한 갑을 피우는 사람보다 위험하며,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훨씬 더 위험합니다.
 
흡연이 심장에 미치는 영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니코틴 성분은 과도하게 심장을 자극합니다. 심박동수가 증가하며, 혈압이 상승합니다.
2. 일산화탄소의 흡수로 신체의 산소 운반능력이 감소하여 심장근육에 산소결핍을 일으킵니다.
3. 관상동맥 내벽에 손상을 주어 콜레스테롤이나 다른 불순물이 침착하여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딱딱해집니다.

담배를 피우신다면 지금 끊어야 합니다. 담배를 끊은 지 5년이 되면,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과 심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이 똑같아 집니다.
 
1. 담배를 끊을 경우 차츰 줄이는 것이 아니라 한번에 끊으셔야 하며, 이때 한 개피도 허용이 안 됩니다.
2. 친구, 가족들도 환자의 주위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마십시오.
3. 금연하는 친구를 사귀며,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금연하는지 배워 보십시오.
4. 금연 후에는 체중을 측정해 보십시오. 금연을 하게 되면 식욕이 좋아지기도 하고, 흡연 욕구 를 채우기 위해 음식 섭취가 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이 때는 열량이 적은 음식을 먹도록 하며, 사탕류 보다 과일이나 야채가 좋습니다.
5. 의사의 처방에 따라 니코틴제제 약물로 금연계획을 세울 수도 있습니다. 흡연을 하게 되면 니코틴에 중독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흡연을 하다가 금연을 하면 금단증상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불편감은 일시적이며, 차츰 없어질 것입니다. 
 

고혈압

혈압은 심장이 펌프질할 때 동맥벽에 미치는 압력을 말합니다. 혈압을 말할 때 2개의 수치(예를 들어 120/80 mmHg) 로 표시하는데, 위의 수치는 심장이 수축할 때 동맥에서의 압력(수축기 혈압)이고, 아래의 수치는 심장이 이완되었을 때 동맥에서의 압력(이완기 혈압)입니다.

보통 지속적으로 3개월 이상 수축기 혈압이 140mmHg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이 90mmHg이상일 때, 혹은 모두 다 해당될 때, 혹은 단 한번 측정했을 때 수축기 혈압160mmHg초과 혹은 이완기 혈압 100mmHg초과일 때 고혈압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오랜 기간 동안 고혈압을 지니고 있으면, 동맥벽이 높은 압력을 받아 매끄러운 동맥벽에 손상을 주어 콜레스테롤과 지방이 동맥벽을 따라 축적됩니다. 또한 고혈압을 치료하지 않은 상태로 방치하게 되면 뇌졸중, 관상동맥 질환, 심부전, 신장질환 및 눈의 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무엇을 해야 할까요?
 

1. 처방된 혈압 약을 지속적으로 복용합니다.
2. 귀하의 혈압을 스스로 감시하셔야 합니다. 가정에서 측정할 수 있는 전자식 혈압계로 정기적 으로 혈압을
   측정하여 목표혈압을 계속적으로 초과할 경우 주치의와 상의하십시오.
3. 정상범위의 체중을 유지하십시오. 비만인 사람이 체중을 줄이면 혈압이 떨어집니다.
4. 염분섭취를 줄이십시오. 염분(소금)은 체내에 수분을 축척하는 작용을 합니다. 그러므로 심장 에 부담을
   주게 됩니다.
5. 중간 정도의 규칙적인 운동을 하십시오.
6. 금연을 해야 합니다  
 

혈중 콜레스테롤
 

콜레스테롤은 신체의 정상적인 기능에 필수적인 지방이지만. 필요이상 섭취하여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이 너무 많으면, 동맥벽에 침전물을 형성하여 관상동맥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혈중 콜레스테롤은 크게 다음과 같이 구분되며, 관상동맥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바람직한 수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총 콜레스테롤(total cholesterol)
 

총 콜레스테롤(total cholesterol)는 200mg/dl 이하이며, 현재 관상동맥질환을 앓고 있다면 이보다 훨씬 낮게 (160-180mg/dl)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HDL-cholesterol)
 

좋은 콜레스테롤(HDL cholesterol)은 혈관벽에서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며, 체중을 조절하거나 운동과 금연을 했을 때 많아져 건강에 좋은 콜레스테롤입니다. 바람직한 수준은 남자인 경우 35mg/dl이상이고, 여자인 경우는 45mg/dl 이상입니다.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cholesterol)
 

나쁜 콜레스테롤(LDL cholesterol)은 동맥경화증을 촉진시키며, 흡연을 하거나 콜레스테롤의 섭취가 많아질 때 높아질 수 있습니다. 관상동맥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100mg/dl이하로 유지해야 합니다.
 

중성지방(triglyceride) 
 

중성지방(Triglyceride)은 동맥경화증을 촉진시키며, 당뇨병을 가진 환자에서 혹은 단당류 섭취를 많이 했을 때 흔히 높아져 있다. 흔히 200mg/dl이하가 바람직합니다. 혈중 내 콜레스테롤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경우 반드시 교정되어야 합니다. 관상동맥질환을 가지고 있으면서 지나치게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은 경우(예를 들어, 나쁜 콜레스테롤 130mg/dl) 지질강하제(lipid lowering drugs) 약물이 고려될 수 있고, 식사요법과 운동요법(혈중 콜레스테롤 조절법) 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혈중 콜레스테롤 조절방법

1.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적게 먹습니다.

적게 먹어야 할 음식

  • 육류 (쇠고기와 돼지고기에 붙어 있는 기름 내장(간, 콩팥, 곱창, 뇌등), 닭 껍질, 닭간)
  • 난류 (달걀 노른자)
  • 유지류 (버터, 마요네즈)
  • 기타 (베이컨, 소시지, 핫도그, 도너츠)

좋은 음식

  • 등푸른 생선 (고등어, 정어리 등)
  • 과일, 야채
  • 녹말과 섬유질이 많이 들어가 있는 곡류 (현미, 잡곡)
  • 두류(콩, 두부)

2. 규칙적인 운동을 하십시오. 규칙적인 운동을 꾸준히 하면 혈중 내 총콜레스테롤과 나쁜 콜레스테롤은 감소하고, 좋은 콜레스테롤이 증가합니다
3. 금연하십시오.
4. 비만인 경우는 체중을 줄이도록 노력하십시오.체중을 줄이면 혈중 콜레스테롤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당뇨

당뇨병에는 제1형과 제2형이 있습니다. 제1형 당뇨병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전형적인 형태의 당뇨병입니다. 이는 인슐린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인슐린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인슐린 의존성 당뇨병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제2형 당뇨병은 늦게 발병하는 당뇨병으로 중년 이후에 발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제2형 당뇨병은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인자이며, 남성에서는 2배, 여성에서는 4-6배 위험도를 증가시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제2형 당뇨병은 현대의 생활양식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며 매우 흔합니다. 제2형 당뇨병환자는 적당량의 인슐린을 분비하지만, 체내에서 이를 잘 이용하지 못하여 '인슐린 저항성'을 나타내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혈당을 정상치로 유지하기 위하여 췌장은 더 많은 인슐린을 분비하여야 합니다. 수년간, 아마도 10-15년 동안 이러한 일이 일어나게 되고 결국에 가서는 인슐린 저항성이 너무 심해 혈당은 조금씩 올라가고, 당뇨병이 생기게 됩니다.

여기서 놀라운 점은, 혈당이 높은 상태가 아니더라도 처음 병이 시작할 때, 즉 수년간의 높은 인슐린 농도의 결과로 관상동맥질환의 위험도가 증가한다는 것입니다.
당뇨병이 아직 발병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즉, 혈당이 정상인 사람이라도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과다한 인슐린 농도는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키는데, 이를 'X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여기에는 고혈압, 중성지방의 증가, HDL 콜레스테롤의 감소와 혈전 소질의 증가가 포함됩니다.

심장병이 있는 경우에 이러한 X 증후군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세월이 흐름에 따라 혈당이 올라가고 당뇨병으로 진단받게 되지만, 고인슐린혈증은 이미 관상동맥경화증을 가속화시킵니다.
 

당뇨의 예측과 예방

당부하 검사가 있습니다. 먼저 공복 시 혈당을 측정하고 난 다음, 포도당을 물에 타서 마시게 합니다. 이후 2시간동안 30분 간격으로 혈액을 채취하여 혈당을 측정합니다. 포도당 물을 마시고 난 후 바로 혈당이 올라가고, 만일 인슐린 민감성이 정상이라면 2시간 이내에 처음 혈당치로 떨어지게 됩니다. 반대로, 혈당치가 떨어지지 않으면 체내에 인슐린저항성이 있어서 이를 보상하기 위해 과다한 인슐린을 분비하게 될 것입니다. 이를 '내당능장애' 라고 하고, 중년의 20%에서 발생합니다. 내당능장애는 제2형 당뇨병의 전단계입니다.

그러므로, 제2형 당뇨병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40세가 되면 1년에 1번씩 당부하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제2형 당뇨병은 식이요법과 운동, 크게 2가지의 치료원칙이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혈당을 조절하기 위하여 경구 혈당강하제가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인슐린을 필요로 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그래서 제2형 당뇨병을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이라고도 합니다.
 

당뇨의 식사요법

당뇨병 환자는 식사요법을 통하여 혈당과 체중을 정상으로 유지하여 합병증의 발생을 지연시키고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의 식사요법은 약물요법을 병행하느냐 하지 않느냐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으며 특히 인슐린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식사량과 식사시간에 좀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1. 적절한 열량을 섭취합니다.
우리는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열량을 섭취하였을 때 영양과잉, 영양불량이 되지 않고 건강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이 있는 경우에도 이 원칙이 중요하게 적용됩니다. 적절한 열량이란 혈당조절과 합병증이 예방될 수 있는 가장 적정한 상태인 표준체중을 유지하기 위한 것입니다.

2. 영양소를 균형있게 섭취합니다.
우리는 식품을 통하여 여러 가지 영양소를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이중 열량을 내는 영양소는 당질, 단백질, 지방이 있으며 기타 우리 몸의 구성과 조절을 위한 비타민과 무기질이 있습니다. 균형있는 섭취란 처방된 열량범위 안에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서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받아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또한 한가지 영양소에 치중하여 편식하게 되면 이런 영양소들의 흡수속도 차이에 따라 혈당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당뇨병에서 3대 영양소의 비율은 당질 55-60%, 단백질 15-20%, 지방 20-25%를 섭취하도록 구성하고 있고, 식품교환표를 이용하여 개인의 식습관, 합병증 여부 등에 따라 개별화된 식사계획이 필요합니다.

3. 규칙적인 식사를 합니다.
당뇨병의 식사요법은 일정한 시간, 일정한 간격, 일정한 양으로 배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한끼를 거른다면 갑작스런 저혈당을 일으킬 수 있으며, 한끼 과식을 한다면 식후의 급격한 혈당상승을 초래하고 혈당의 균형이 깨져 다시 정상적인 혈당조절을 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기 때문에 규칙적인 식사가 필요합니다. 특히 인슐린 요법이나 경구혈당강하제를 복용하는 경우에는 저혈당을 예방하기 위해서 규칙적인 식사가 더욱 강조됩니다. 
 

운동부족

규칙적인 운동은 심장발작의 예방에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적절한 강도의 규칙적인 운동은 많은 잇점을 줍니다.

1. 혈중의 총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주고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좋은 콜레스테롤) 을 높이며,
   중성지방을 감소시킵니다.
2. 혈압을 조절합니다.
3. 체중을 줄일 수 있습니다.
4. 당뇨병이 좋아집니다.
5.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며, 기분을 좋게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운동량이나 운동의 강도는 나이, 심장질환의 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따라서 심장질환이 있을 때에는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운동부하검사가 필요하며, 의사 및 전문가와의 상담 후 안전하게 운동처방을 받으십시오.
2. 무리한 운동계획을 세워서는 안됩니다. 산책, 체조, 걷기 운동과 같은 가벼운 운동으로 시작하여 서서히 운동 수준을 높이도록 하십시오.
3. 산소를 많이 이용하는 활동적인 운동이 좋습니다. 걷기 운동, 달리기, 등산,자전거 타기, 줄넘기, 맨손 체조, 수영, 테니스 등 반면에 무거운 물건 나르기나 끄는 동작 등 근육을 지속적으로 긴장시키는 운동은 혈압을 높이고, 심장의 부담을 증가시키므로 피하십시오.
4. 운동은 하루에 20~30분씩, 1주에 3회~4회 정도가 적당하며, 운동을 시작할 때 5분간 준비운동으로 몸을 풀고, 끝날 때에도 정리운동을 약 5분간 하십시오.
5. 특정 운동이나 신체적인 활동을 요구하는 업무를 하게 될 때 항상 가슴의 통증, 어지러움, 숨가뿜, 메스꺼움, 피로감 등과 같은 증상이 있으면 언제든지 활동량을 줄이거나 멈춰야 합니다.
6. 심장질환으로 퇴원할 경우 퇴원 전에 자가 맥박수 측정법을 반드시 배우시기 바 랍니다. 맥박측정부위는 요골동맥으로 두 번째와 세 번째 손가락으로 반대쪽 엄지 손가락쪽 손목에서 맥박을 잡아 1분간(혹은 15초맥박*4,혹은 10초맥박*6) 맥박 을 잽니다.
 

비만

지방으로 인한 체중초과(비만)의 경우, 심장이 초과된 체중만큼 일을 더 해야 하기 때문에 심장에 부담이 커집니다. 또한 비만은 다른 위험인자 즉 고혈압, 혈중 내 콜레스테롤 상승, 당뇨병과 연관성이 높습니다.
 

무엇을 해야 할까요?

1. 우선 귀하의 이상적인 체중을 압니다. 이상적인 체중 계산법 = (신장cm¬100)*0.9 이상적인 체중에서 20%를 초과하면 비만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2. 규칙적인 운동을 하십시오.
3. 소량씩 드십시오.
4. 심장이 치유되고 있는 동안은 한 주에 0.5kg 정도의 체중 감소를 목표로 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정시적인 스트레스

스트레스 없이 살기는 불가능합니다. 스트레스는 생활의 일부분이며, 피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랜 기간 동안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건강의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카테콜라민이라는 호르몬의 분비를 증가시켜, 심장 박동을 증가시키며, 혈관을 수축시킵니다. 또한 고혈압을 악화시키고, 혈중 콜레스테롤과 지방량을 증가시킵니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에 많이 노출되어 있으면 동맥경화증에 걸릴 위험이 증가합니다.
 

무엇을 해야 할까요?

1. 스트레스의 원인을 먼저 깨닫기 바랍니다. 무엇이 귀하에게 스트레스를 주는지 이해함으로써 현재의 상황을
   변화시 키거나 다른 스트레스 대처 방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2. 원인을 알면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책을 세워 보십시오.
3. 문제가 발생했을 때 당신이 좋아하고 신뢰하는 누군가에게 털어 놓으십시오.
4. 스트레스를 긍정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분출구를 생각해 보십시오. 운동, 취미생활 등을 시작해 보십시오.
 

경피적 관상동맥 성형술

경피적 관상동맥 성형술은 풍선 확장술이라고도 부릅니다. 국소 마취하에 시행하는 치료법으로 사타구니에 있는 동맥에 가늘고 긴 부드러운관(카테터)을 넣게 됩니다.

이 카테터의 끝은 동맥을 따라서 심장까지 도달하여 관상동맥의 막힌 부위까지 도달합니다. 이때 카테터 끝에 붙어있는 작은 소세지 모양의 풍선이 잠시 부풀어 막혀있던 동맥 벽에 압력을 가해 서 좁아진 관상동맥을 넓게 개통시킵니다.
동맥이 개통되는 것을 방사선 영사기를 통하여 지켜보 다가 혈관이 확장되면 풍선 카테터를 제거합니다.

이 치료법은 관상동맥우회수술보다 몇가지 장점이 있는데, 이는 가슴을 째지 않으며, 전신마취 인공심폐기를 사용하지 않고, 입원 및 회복기간이 더 빠르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드물게는 응급 심장우회수술이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풍선확장술을 받은 환자중의 약1/3 정도가 넓혔던 관상동맥이 다시 좁아지므로, 훗날 풍선확장술을 다시 하거나 우회수술을 해야 하 기도 합니다. 

 

경피적 관상동맥 성형술을 더욱 발전시켜 다음과 같은 치료법 등이 있습니다.

1. 스텐트 삽입술 : 스텐트라는 철망을 좁아진 혈관 속에 넣어 넓히는 치료법

                2. 좁아진 혈관 속을 깍아내는 치료법

 

                3. 레이저 시술 : 레이저를 이용하여 좁아진 혈관을 넓히는 치료법  

 

관상동맥 우회로술

관상동맥 우회술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힌 경우 막힌 혈관 부위를 우회하여 혈액공급이 부족한 부위에 혈액을 공급해 주는 수술입니다. 일반적으로 다리에서 '복재정맥'이라는 커다란 정맥을 얻어 정맥의 한쪽 끝을 대동맥에 이식하고, 다른쪽 끝을 막힌 관상동맥에 연결합니다. 최근에는 '내유동맥'을 사용하여 매우 좋은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이 수술의 목적은 심근 혈류량을 증가시키는 것입니다. 심근 혈류량 증가는 협심증 때의 흉통을 없애주고, 운동 능력을 증진시켜 줍니다. 다른 효과들로는 피로감을 감소시키고, 약물 치료의 필요성을 줄여주며, 건강한 느낌을 회복시켜 줍니다. 심한 관상동맥 질환을 앓았던 환자라면 생명 연장 효과도 있습니다.

병원방문이 필요한 경우는 감염징후(수술상처 부위가 붉어지거나 농이 나올 때), 발열, 오한, 피로감의 증가, 호흡곤란, 발목부종, 급격한 체중증가, 심장박동 이상 등이 있으면 바로 병원에 오십시오. 

수술 및 회복과정

입원(일반 흉부외과 병동)

혈액검사, 흉부 X-선 촬영, 심전도 등 수술에 필요한 검사가 완전히 끝난 후 수술 전 준비(샤워, 면도 등)후 수술장에 갑니다.
 

수술

수술시간은 대개 5-6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수술이 끝나면 바로 중환자실로 환자가 가게 되며, 주치의로부터 수술 결과를 들을 수 있습니다.
 

중환자실

중환자실에 환자가 머물고 있는 동안 보호자는 보호자 대기실에 상주하게 되며, 면회시간에 맞추어 환자를 볼 수 있으며, 환자 상태를 주치의와 상담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통증은 보통 가슴, 다리 절개 부위의 통증인데 진통제를 간헐적으로 투여하여 통증을 줄여줍니다. 또한 환자는 수술장에서 인공호흡관, 여러 가지 정맥, 동맥주사 라인, 흉곽 배액관, 심전도, 소변줄 등을 달고 나오는데 보통 24시간 후면 호흡관이 제거되며, 차차 회복과정을 거쳐 여러개의 라인이 제거될 것 입니다.
 

일반병동

중환자실에서 어느 정도 회복이 되면 다시 일반병동으로 올라오게 됩니다. 특히 일반병동에서는 수술후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중환자실에서와 마찬가지로 심호흡과 기침을 계속적으로 유도하여 폐렴과 발열을 감소시켜 줍니다. 보통 옆으로 누워있는 자세가 등을 대고 누워있는 것보다 폐의 팽창에 도움을 줍니다. 보통 일주일이 지난 후에는 샤워도 가능하지만 통목욕은 4주 정도 지난 후에 할 수 있습니다.
 

수술상처

흉골이 완전히 아무는 데는 4~6주가 걸리는데 팔이나 다리의 뼈가 아무는 시기와 비슷합니다. 이 기간동안 심호흡을 하거나 몸을 돌릴 때 흉골의 움직임이나 재깍거리는 소리를 느끼게 됩니다. 이것은 흉골이 불안정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감각은 대부분 4~12주 안에 없어집니다. 수술 후 몇 주가 지나면 수술상처는 겉으로 보기에 수술 직후보다 휠씬 좋아집니다.

그러나 수술 후 첫 주 동안에는 약간의 가려움증, 발적, 무감각 또는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이와 같은 것들은 기후에 따라, 활동량에 따라 달라지며, 한 체위로 오랫동안 잠을 자는 것도 수술부위에 통증을 유발합니다. 때로는 등과 어깨에서도 통증을 느낍니다. 수술상처의 맨 위 부분에서 부종이나 혹 등이 발견되기도 하는데 몇 개월이 지나면 없어지며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수술상처에 심한 부종, 눌렀을 때 심한 통증 및 분비물이 있으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다리 상처로 인한 부종

탄력스타킹은 초기 회복기간 동안 다리에 부종이 생기는 것을 줄이며 순환을 촉진합니다. 퇴원하여 첫 몇 주동안 혹은 정상으로 회복될 때까지 계속 탄력스타킹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말을 신을 때 불필요한 긴장이나 수술부위에 불편감을 주지 않도록 가족의 도움을 받으십시오. 다리를 꼬거나 책상다리로 앉지 마십시오.

다리를 꼬고 앉는 것은 무릎 밑에 압력을 주게 되어 다리의 혈액순환을 감소시킵니다. 만일 다리에 부종이 생기면 긴 탄력스타킹을 계속 신도록 합니다. 앉을 때는 다리를 의자나 쿠션 등에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장시간 서 있는 것을 피합니다.
 

목욕

특히 관상동맥 우회술을 받으신 분은 수술상처가 잘 아문 후에 통목욕이나 샤워를 할 수 있습니다.
 

통목욕

처음에는 목욕탕에 들어가거나 나오는 데 어려움이 있으므로 가능하면 가까이서 누군가의 도움을 받도록 하며, 공중 목욕탕은 4~6주 후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샤워

가능합니다. 안전을 위해서 앉아서 하셔도 됩니다. 목욕하거나 샤워를 할 때 너무 뜨거운 물은 피하도록 합니다. 뜨거운 물은 현기증을 일으키거나 무력해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수술 부위는 비누를 묻힌 부드러운 수건으로 닦도록 하되 문지르지 않도록 합니다.
 

일상생활 활동 범위

특히 관상동맥 우회술을 받으신 분은 수술상처가 잘 아문 후에 통목욕이나 샤워를 할 수 있습니다.
 

물건을 들거나 팔을 이용하는 일

관상동맥 우회술 후 6~8주 동안은 무게 4.5Kg 이상 되는 물건은 들거나 옮기지 않아야 합니다. 이와 같은 것에 해당되는 것으로 옷가방, 어린 아이, 큰 책이나 서류가방 등입니다. 또한 호흡을 멈추게 하는 활동, 즉 밀거나 당기는 활동은 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서 잘 움직이지 않는 창문을 연다든지, 무거운 문을 밀어서 연다든지, 무거운 가구를 미는 일 등은 피해야 합니다.
 

계단 오르기

계단을 피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일상생활의 일부분으로써 가정에서 계단을 오르는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계단 오르기는 단순한 걷기보다 많은 에너지를 요구합니다. 만일 계단을 오를 때 피로하거나, 숨이 가쁘거나, 어지러움을 느끼면 앉아서 쉬도록 합니다. 하루에 몇 개의 계단을 올라가고 내려와야 한다는 원칙은 없지만 본인의 신체 상태와 느낌을 스스로 판단하여 결정하십시오.
 

집안 일

퇴원 후 4주동안 가벼운 집안일은 할 수 있습니다. 청소하기, 요리, 설거지, 식탁이나 책상을 정돈하고 닦기, 화분 가꾸기 등의 일은 가능합니다. 자신의 상태에 보조를 맞추고 너무 한꺼번에 모든 일을 하려 하지 마십시오. 진공청소기로 청소하기, 무거운 물건(4.5kg)을 나르는 일은 회복될 때까지 피해야 합니다.
 

부부생활

일반적으로 성 관계는 계단 2층(16~20)정도 오르는 일과 비슷합니다. 성 관계를 하기 위한 더 좋은 지표는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본인이 느끼는 스스로의 상태에 대한 판단입니다. 그러나 피로하고 긴장되어 있다면, 다른 활동과 마찬가지로 기분이 좋아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운전

수술 후 흉골이 완전히 아무는 데 약 4~6주가 걸리므로 혹시라도 사고가 나게 되면 자동차의 핸들에 부딪쳐 흉골을 다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흉골에 손상을 줄 수 있는 활동으로 자전거, 오토바이, 승마가 여기에 해당됩니다. 이와 같은 활동들은 흉골이 아물 때까지 연기해야 합니다.
 

여행

담당의사의 허락 하에 여행을 결정하십시오. 자동차를 탈 수 있으나 장시간의 자동차 여행은 의사를 재방문 할 때까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 도중에는 2시간마다 쉬며, 이것은 다리의 혈액순환을 증가시켜 붓는 것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신체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는 원칙을 항상 명심해야 하며, 여행하는 동안 식사요법과 운동 프로그램은 계속 지켜나가야 합니다. 여행 가방을 잃어버리게 되는 상황을 대비하여 복용 중인 약은 항상 주머니에 갖고 다니십시오.
 

직장복귀

대부분의 사람은 직장으로 복귀해서 예전과 같이 일하실 수 있습니다. 담당의사와 함께 의논하여 결정을 내리십시오. 복귀하는 시점은 수술 후의 상태 혹은 일의 종류에 따라 달라집니다. 사무직이라면 보통 4~6주일이 지난 뒤에 가능합니다. 힘든 일이라면 6주 이상 지난 뒤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퇴원 후의 생활

병원을 떠날 때는 불안하고 걱정이 생깁니다. 집에서 자신이 전보다 훨씬 쇠약해진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상처회복에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므로 수술 후 3~4주 간은 근력이 약해집니다. 운동을 하여 근력 회복을 도울 수 있는데, 걷기 운동은 특히 관상동맥 수술 후에 좋은 운동입니다. 우울함도 흔한 감정이며, 이러한 감정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가족과 대화를 하거나 적당한 운동을 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병원에서 처방한 약물은 계속 복용하며, 약국에서 함부로 약을 사서 복용하는 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일을 할 수 있는 시기는 보통 한 달 뒤에는 가능한데 활동량이 많지 않은 사무직의 경우입니다.

힘든 일은 6~8주 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서의 생활은 가능하며 평소와 같습니다. 운전은 보통 6 주 후에 하는게 좋습니다. 기타 문의사항은 퇴원 후 외래 방문 때 흉부외과 전문의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