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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소개

삼성서울병원 폐고혈압센터 치료 환자

폐고혈압센터는 다학제 진료로 희귀난치질환인 폐동맥고혈압과 만성혈전색전성 폐고혈압의 진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본원에서 폐고혈압 상병으로 진료하는 순환기내과 진료 환자는 폐고혈압센터의 성장과 함께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폐고혈압 진단과 관련된 검사

1 우심도자술 (Right heart catheterization)

우심도자술 (right heart catheterization)은 폐고혈압이 의심될 때 폐동맥압 및 심장 내 압력을 측정하는 확진 검사로 매년 지속적인 증가를 보이고 있습니다.

2 폐혈관조영술 (Invasive pulmonary angiography)

폐혈관조영술은 CT에서 보기 힘든 말초혈관까지 정확하게 볼 수 있는 검사 기법으로 특히 만성혈전색전성 폐고혈압을 감별하는데 탁월합니다. 폐혈관 질환이나 만성혈전색전성 폐고혈압이 의심된다면 정밀한 치료방침을 결정하기 위해 폐혈관조영술은 필수적으로 시행해야 하는 검사입니다.

이 검사는 폐혈관 선택을 해서 시행해야 정확하며 (selective pulmonary angiography) 폐세엽동맥은 모두 20개에 달하고 해부학적으로 복잡하기 때문에 선별된 전문가가 시행하여야 합니다.

최근 5년간 검사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약물치료에 더하여 경피적폐동맥성형술/수술적 치료(폐동맥내막절제술)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만성혈전색전성 폐고혈압 (chronic thromboembolic pulmonary hypertension, CTEPH)과 그 외 폐혈관 질환에서 경피적 폐동맥 성형술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본원은 2015년 첫 시술을 시작하여 2025년 현재 500례 이상의 시술을 진행하였습니다.

 

경피적 폐동맥 성형술 시술 건수

2. 폐동맥 혈전내막절제술 (Pulmonary endarterectomy, PEA)

만성화된 혈전들은 더 이상 항응고치료제에 녹지 않으며 혈관벽을 따라 딱딱하게 굳게 됩니다. 이러한 혈전은 혈관 내피와 한 몸을 이루기 때문에 큰 혈관에 붙어 있는 병변들은 수술로 제거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만성폐색전증성 폐고혈압 수술은 매우 조심스러운 수술 기법으로 혈관벽이 다소 얇은 환자의 경우 수술 중 혈관파열이 생길 수 있고 근위부 혈관 혈전만 제거하는 경우 원위부 혈전이 더 빨리 차오를 수 있어 경과가 좋지 않게 됩니다. 이에 숙련된 수술 기법이 매우 중요합니다.

삼성서울병원은 다학제 진료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학제 진료를 시작한 2015년 이후에 수술은 100례 이상, 시술은 500례 이상을 시행하였습니다.(2025년 현재)

 

 

만성폐색전증성 폐고혈압센터 다학제 진료 및 치료 성적

폐고혈압센터는 순환기내과, 심장외과, 중환자의학과, 영상의학과, 호흡기내과의 다학제진료를 통해 수술적 치료 방법과 경피적 폐동맥 성형술을 치료에 적용하고 어떤 치료가 환자에게 더 유리할지를 결정합니다.

또한, 수술 후 남아있는 병변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시술로 좀더 완벽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하이브리드 치료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폐고혈압센터 다학제 진료는 2015년부터 적용하여 진료 결과 진단율이 상승하고 환자 예후는 개선되었습니다.  2024년 다학제 진료 결과를 대한심장학회 학술지에 보고하여 입증하였습니다. (KoreanCirculation Journal, IF = 3.0)

 

다학제진료 전. 후 폐고혈압 치료 환자 비교

삼성서울병원이 개원한 1994년부터 2015년까지 18년간 연평균 2.1명, 38명을 치료한 데 그쳤지만, 다학제팀 도입 이후 7년 동안 연평균 17.9명, 125명을 치료하였습니다.

이는 진단이 표준화 되면서 만성폐색전성 폐고혈압 환자를 더 잘 감별할 수 있었습니다.

 

다학제진료 전. 후 치료 결과 향상

다학제팀 도입 후 치료한 125명의 경우 진단 당시 60% 이상이 심부전 수준 평가 (WHO functional class)에서 3~4단계에 해당했습니다. (3단계부터 가벼운 활동만으로도 숨이 차는 등 일상 생활 제약이 크고, 4단계에서는 활동 자체가 제한됨)
다학제 진료 이후에는 전체 환자의 90%(113명)가 1, 2 단계로 호전되었고, 특히 전체 환자의 절반(63명)은 호흡 곤란과 같은 증상이 아예 사라졌다고 연구팀은 보고하였습니다.

다학제 진료의 또 다른 축인 수술 역시 합병증이 줄어들어 기존에는 수술 환자의 약 39%가 우심방 부전 등의 합병증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됐으나 다학제 진료 이후에는 12.5%로 크게 줄었습니다.

Reference : :: KCJ :: Korean Circulation Journal  Korean Circ J. 2024 Jul;54(7):409-421. English.

Programmed Follow-up and Quality Control of Treatment Techniques Enhance Chronic Thromboembolic Pulmonary Hypertension Management: Lessons From a Multidisciplinary T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