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삼성서울병원 컴퓨터단층촬영검사실은 본원(3대), 응급실(1대) , 암센터(3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환자분들에게 최선의 의료서비스와 정확한 검사를 제공하기 위하여 23명의 방사선사와 7명의 간호사가 근무하고 있습니다.
 

CT란 인체의 목적부위를 여러 방향에서 조사하여 투과한 X-선을 검출기로 수집하고 그 부위에 대한 X-선의 흡수차이를 컴퓨터가 수학적 기법을 이용하여 재구성하는 촬영기법을 말하며 종래의 X-선 사진상에 비하여 혈액, 뇌척수액, 백질, 회백질, 종양 등을 구분하는데 우수한 분해능과 대조도를 가지며 미세한 부분의 흡수차를 표현할 수 있어 영상진단분야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영역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원리는 X-선 tube가 인체의 한 단면주위를 돌아가면서 X-선 beam을 조사하여 각각의 강도를 검출기가 수집하고 그 데이터에 의해 컴퓨터가 부위별 흡수강도를 계산하여 계산된 자료에 따라 영상을 재구성하여 모니터 상으로 보여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CT촬영이란?

적용분야
   

CT검사의 대부분(약80%)은 혈관 조영제를 사용하여 검사를 시행합니다. 혈관 조영제 사용시 경미한 부작용(구토, 메스꺼움, 발진등)이 발생할 수가 있는데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하여 반드시 검사시작 6시간 전부터는 어떠한 음식(밥, 죽, 물, 음료수, 과자등..)도 드시면 안됩니다. 물론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는 검사는 금식이 필요 없으며 조영제를 사용하는 검사에 관한 자세한 준비사항은 예약을 하실 때 저희 접수 직원들이 친절히 안내해 드릴겁니다.  안전한 검사를 위해 다음 사항들을 유의해서 지켜주십시오.

① 검사시작 6시간전부터 금식해야 합니다.
(물,담배, 음료수 등 일체)
② 임산부나 임신가능성이 있는 여성은 검사전에 담당자에게 알려 주십시오. 태아에게 방사선 장애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③ 5세 미만의 어린이는 움직임에 의해 정확한 검사가 어려울 수가 있으므로 보호자의 동의하에 진정제 투여(Sedation)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④ 정확한 진단을 위하여 조영제를 정맥(팔)에 주사를 하거나 복부검사시는 물을 마시고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⑤ 상복부 및 하복부 검사를 하시는 분은 검사 예정시간 30분전까지 오시기 바랍니다.

 

조영제를 사용하는 CT검사의 경우 두 종류의 조영제를 검사부위별로 사용합니다.

1. 혈관 조영제

대부분의 CT검사에서는 병소부위의 대조도를 증강시키거나 농도차를 강조하여 병소의 윤곽이나 형태명료하게 나타내기 위하여 팔의 정맥혈관에 조영제를 사용합니다. 조영제의 사용은 정상조직과 병변조직 그리고 병변조직의 진행상태를 파악하여 치료와 수술계획에 도움을 주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2. 경구용 조영제 

 복부부위를 검사할 환자인 경우만 복용을 하며 복강내 병변과 위장관을 구별하기 위해서 과거 양성 경구 조영제의 일종인 Gastrografin 사용하였으나 현재는 사용을 하지 않고 있으며 위내벽과 소장부위의 병변을 추가로 진단하기 위하여 물(생수)를 이용하고 있읍니다. 검사실로 오시면 직원의 안내에 따라 종이컵으로 3잔(600ml)을 드시고 약 30분정도 지나서 드신 물이 하복부까지 내려가면 검사직전에 최종적으로 2잔(400ml)을 드셔서 바로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또한 환자분의 검사에 따라 드시는 물의 양(800ml)이나 대기 시간은 조금 차이가 날수 있습니다.
 

급성외상에 의한 두개 골절, 뇌출혈의 신속한 진단과  조영제를 사용하여 뇌종양, 뇌경색, 뇌동맥류 진단에 필요한 검사입니다.

흉부(Chest) CT는 폐 실질조직 내의 질환과 작은 크기의 폐 결절(Nodule) 진단, 그리고 기관지 부위의 병변진단을 위해 시행하며 폐암의 유무 및 크기 파악, 병기결정, 타 장기로 부터로의 전이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시행하는 검사입니다.

흉부 CT는 폐 질환의 관찰을 주 목적으로 혈관조영제를 주사하지 않고 시행하는 고해상능 폐 CT(HR LungCT)와 혈관조영제를 주사하고 폐야 뿐만 아니라 폐암을 비롯한 종격동 부위의 질환이나 림프절의 크기 등의진단을 주 목적으로 시행하는 조영증강 흉부 CT로 크게 구분됩니다.

고성능의 다중 채널 검출장치 (Multi-detector CT)의 도입으로 약 10초 동안의 1회 호흡정지만으로 흉부 전체의 CT 데이터를 얻을 수 있습니다.
고 해상능의 횡단면 및 관상면의 영상 재구성을 통하여 5mm 이하의 작은 결절도 발견이 가능함으로써 만성 폐질환의 발견과 진단이 용이해 졌습니다.
 

복부(Abdomen) CT는 위, 간, 담낭, 췌장, 신장 등의 상복부와 대장, 방광 등의 하복부 소화기계 질환의 진단에 유용한 검사입니다.
또한 상하복부 및 주변 혈관질환의 진단이 가능하며, 각종 암의 경우 병변의 정확한 위치와 크기 파악뿐만 아니라 병기 결정(Staging)과 다른 복부 장기로의 전이 여부를 파악하는데 필수적인 검사입니다.

고성능의 다중 채널 검출 CT의 도입으로 1회의 호흡정지 중에 전체 복부의 고화질 데이터를 얻습니다.얻어진 횡단면 영상 데이터를 이용하여 관상면과 시상면의 영상 재구성을 시행함으로써 입체적인 정밀진단을 시행합니다.
 

3차원 혈관조영 CT(CT Angiography)는 빠른 검사속도를 갖는 다중 채널 고속도 CT를 이용하여, 조영제주사 후 인체 각 부위 혈관에 조영제가 최대로 증강되는 시간에 신속하게 검사를 시행합니다.
혈관의 동맥류(Aneurysm)나 정맥류(Varix)의 진단을 가능케 하며 혈관의 개통성 유무 및 협착 정도를입체적으로 평가합니다.

심장 및 관상동맥 CT검사는 연속적으로 운동하는심장의 기능 및 관상동맥 이상 유무를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관상동맥의 석회화 유무, 혈관의 개통성 및 협착 정도, 심장 기능영상 등 심장계통의 질환 정보를 다양하게 제공합니다.

대개의 경우 환자는 아침 금식을 하셔야 합니다.
복부 CT의 경우, 검사시작 30분전에 물(생수)를 약 800 cc (3-4컵)을 마셔야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에 조영제 정맥주사를 맞으면서 검사를 합니다.
CT 테이블위에 누운 자세로 계시다가, 숨참으라는 지시에 따라 협조하시면 검사가 끝납니다.
한번 숨참는 것은 대개 약 15초 정도이며, 최신 나선형 CT 검사의 경우 15초에 한번
검사가 끝나는데, 검사부위와 의심되는 질환에 따라 1-4번까지 반복 촬영하므로,
결국 소요되는 총 검사시간은 10-25분 정도입니다.

CT 검사는 대부분의 질환에 매우 유용한 검사입니다.
머리, 가슴, 복부 등 대부분의 질환에 유용하지만, 특히 다른 특수검사와 차별을 둔다면, 흉부와 복부 검사에 가장 도움이 되는, 특수검사의 총아라고 할 수 있습니다.

1. 환자에게 일반촬영을 하듯이 X선을 투과시키는데, 이때 X선 tube가 환자의 몸주위를
한바퀴 빙 돌아가면서 찍습니다.

2. 인체를 투과하는 X선의 일부는 인체 조직에 흡수되는데, 인체 단면을 하나의 영상으로
표현할 때에 (가로 512개 X 세로 512개의 점, 화소라고 표현함) 각 화소에서
어느 정도의 X선 흡수가 일어나는지 계산할 수 있습니다.
(이때 풀어야 하는 방정식의 갯수는 수천-수만개임. 이를 빠르고 정확하게 계산해
내기위해 컴퓨터를 이용하며, 현재는 실제 이에 걸리는 시간은 5초 정도로 단축되었고,
검사종료후 수분내로 영상을 볼 수 있게 되었음.)

3. 인체 단면을 보여주는 한장의 영상을 구성하는 개개의 화소(512 X 512= 약 26만개의 점)
마다 컴퓨터로 계산된 X선 흡수율 정도에 따라 결정된 흑백 명암을 부여하면,
각 화소들은 하얀점, 검은 점, 혹은 중간 밝기의 회색점으로 나타나 한장의 흑백 사진을
얻게 됩니다.

이를 컴퓨터 모니터에서 혹은 필름으로 현상해서 보게됩니다.

선명한 단면영상을 보여주기 때문에 일반 촬영과 비교시는 말할 것도 없이 유용한 검사이며, 초음파검사와 비교시는 같은 단면을 보여주더라도 훨씬 객관적이고 해상도가 뛰어난, 즉 더 선명한 영상을 보여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X선을 이용한 검사이므로 방사선 조사에 따르는 위험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임산부는 될 수 있으면 CT검사 피하는데, 꼭 필요한 경우 납 까운을 두르고 저용량 조사 CT를 시행.)

대개의 경우, 특히 복부 CT검사시 약 6시간정도의 금식이 필요합니다. 이는 위장에 음식물이 차 있을 경우 병소의 발견이 어려워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금식의 또다른 중요한 필요성은, 대개의 경우 조영제 정맥주사를 맞으며 CT검사를 시행하는데, 드물게 조영제에 대한 과민반응, 혹은 알레르기 반응으로서 구토하거나 실신할 수 있습니다. 이때 구토물이 기도로 흡인되면 응급처치가 매우 힘들어 지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경미한 오심, 구토, 두드러기 등은 1-2 %에서 나타날 수 있고, 심각한 부작용은 수천명-수만명중 한 명꼴로 보고되어 있는데, 현재 널리 쓰이는 비이온성 조영제의 경우 이러한 부작용의 빈도가 매우 감소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CT 조영제는 무색 투명한 액체로서 한번 검사할때 약 100 - 150 cc의 양을 초당 2-3cc의 속도로 정맥주사하며 CT검사를 시행합니다.
이 액체속에는 요오드 화합물이 들어 있는데, 요오드는 뼈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칼슘처럼 x선을 거의 대부분 흡수해버립니다. x선을 많이 흡수하는 물질은 단순촬영에서나 CT 영상에서 모두 흰색으로 표현됩니다.
정맥주사된 조영제가 심장을 통해 온몸의 혈관속에 퍼지게 되면, 혈관들이 모두 하얗게 나타나므로, 대개 회색으로 표현되는 종양 병소와 정상 혈관 구조물과의 구별이 가능하게 되어 진단의 정확도를 높입니다.

또한 혈관성이 풍부한 종양은 혈액속의 조영제 성분도 많이 도달하기 때문에 주위 정상 조직보다 하얗게 보여 병소의 발견과 크기 판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반대로 혈관성이 거의 없는 병소는 주위 정상조직보다 혈액을 적게 공급받으므로, 조영제성분도 적게 도달하여 다른 부위보다 더 어둡게 표현되어 단면영상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렇게 발견된 종양이 혈관성이 풍부한지 그렇지 않은지를 확인할 수 있으므로, 발견된 종양이 암인지, 양성종양인지 감별을 좁히는데도 매우 유용합니다.

보험혜택이 있기 때문에 7만원 정도하는 조영제를 포함 여부 및 검사 부위에 따라, 환자 본인이 부담하는 금액은 8-15만원 정도입니다.

소요시간은 10-25분 정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