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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 2009-04-08 |
위암이란?
위에서 발생하는 암(악성 종양)을 위암이라고 부르고 있으나, 현미경으로 관찰하여 보면 매우 다양한 종류의 위암이 있습니다. 가장 흔한 형태가 위선암으로 우리나라에서는 90% 이상을 차지합니다. 위벽은 점막층, 점막하층, 근육층, 장막층의 네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위암은 위 점막에서 발생하여 시간이 지나면서 위암 세포가 위벽을 파고 들어 점막하층, 근육층, 장막층을 지나 위 밖으로 퍼지고 위 주변의 림프절로도 퍼지게 됩니다.
위암의 림프절 전이와 관계없이 암세포가 아직 점막층이나 점막하층에만 국한되어 있는 경우를 조기위암이라고 하며, 점막하층을 지나 근육층 및 그 이상의 단계로 진행한 위암을 진행위암이라고 합니다. 조기 위암은 위암이 근육층이나 장막층까지 퍼진 경우보다 완치될 수 있는 가능성이 훨씬 높아서 수술을 받으면 90-95%에서 완치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위암으로 수술한 환자의 약 40%가 조기위암에 해당하며 진행위암에 비하여 조기위암이 차지하는 빈도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경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