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단축키 목록

맨 위로

이미지
현재 페이지 위치 : 암교육센터 > 암교육센터자료 > 암정보 > 질환정보

질환정보

입력검색

인기검색어

초성 검색

* 본 질환정보는 삼성서울병원에서 저작권을 소유 하고 있습니다. 무단 배포 시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주요정보
  • 질환정보
  • 진료정보
  • 건강정보
  • 검사정보
  • 관련정보
  • 식이요법

주요정보

닫기

건강정보

목록 정보
제목 파킨슨병이란? 출처 신경과

내용

파킨슨병은 어떤 병인가요?

파킨슨병이란, 1817년 제임스 파킨슨이라는 영국의사가 몸이 떨리고, 굳어지며, 움직임이 느린 증상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환자를 자세히 기록하면서 이러한 질환이 뇌에서 비롯할 것이라고 주장하였고, 그 후 학자들이 그 의사의 이름을 따라 이러한 질환을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이라고 불러 연유된 질병입니다.
파킨슨병은 이상운동장애의 하나로, 특징적으로 손발이 떨리고, 몸이 굳어지고, 행동이 느리고, 얼굴 표정이 없고, 걸음걸이가 이상해지며, 자꾸 넘어지는 현상을 나타냅니다. 흔히 주위 사람들로부터 ’행동이 굼뜨다’,’느리다’,’멍청하다’,’힘이 없다’ 등의 지적을 받게 됩니다. 어깨나 등이 짓눌리면서 아프고, 온 몸이 굳어 불쾌감이나 통증이 잘 일어나며,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자신도 모르게 실수로 자꾸 넘어져 다치기도 합니다. 초기에는 단지 쉽게 피곤해하거나, 움직임이 둔하며, 간혹 수전증이 일어나는 증상으로 시작됩니다.
파킨슨병에 대한 연구는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지만, 1960년 파킨슨병 환자들의 뇌에서, 특히 흑질 부위와 선조체 부위에서 "도파민(dopamine)"이란 물질이 감소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이 질병에 대한 치료에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결국 이 부족한 물질을 보충함으로써 증세에 호전을 가져오게 되었고, 이를 위한 약물들이 개발되어 치료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뇌에 대한 연구가 가속화되면서 여러 가지 치료법들이 연구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파킨슨병을 앓고 있나요?

인간의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점차 노인 인구는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나라도 선진국에 접근하면서 노인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논의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나라마다 파킨슨병 환자에 대한 통계는 다르겠지만, 대략 인구 10만 명당 10-20명 수준으로 생각되며, 연령이 증가하면서 발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세 이하의 젊은 시기부터 80세 이상의 노인들까지 어느 연령에서나 질병이 발생할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노인 인구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으며, 평균 발병 연령은 55세라고 합니다.
파킨슨병은 노인에서 가장 흔한 만성 퇴행성 뇌질환 중 하나입니다. 아직까지 국내의 파킨슨병 환자 수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나와 있지 않지만 약 6만 명 정도로 추정됩니다. 

파킨슨병의 원인은 무엇입니까?

파킨슨병은, 뇌에서 특정 부분의 신경세포들이 퇴화되거나 죽어감으로써 그 특정 부분의 신경세포가 만들어내던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부족해져서 여러 가지 증세를 나타내는 질병입니다.
파킨슨병의 특징은 세포가 죽어가는 속도가 정상적인 노화로 인한 속도에 비해 빠르고, 뇌의 여러 부분 중 선택적 부위만 주로 파괴된다는 점입니다. 즉, 신경세포들의 기능이 떨어지고 따라서 그 역할을 상실하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파킨슨병이 진행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파킨슨병의 원인은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아직까지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특발성 파킨슨병이며, 다른 하나는 외상, 뇌졸중 등의 혈관성 질환 및 감염의 후유증, 약물, 망간, 연탄가스 및 MPTP 등과 같은 물질의 독성에 의한 이차성 파킨슨 증후군입니다. 지금까지의 연구에 의하면 파킨슨병은 인간의 노화 현상과도 어떤 상관성이 있다고 보여지며, 유전적인 요소와 환경적인 요소 모두 파킨슨병 발생에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둔한 움직임

파킨슨병의 증상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파킨슨병의 특징적 증상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둔한 움직임

행동이 굼뜨고 느리며, 의자에서 일어나거나 누웠다 일어나기가 어렵고, 팔운동이 빠르지 못해 걸을 때 자연스럽지 않고, 얼굴표정이 없고, 말소리도 작고, 글씨쓰기가 어렵습니다.

 

떨림

떨림

손 떨림이 대표적인 증상이며, 신경 안 쓰고 가만히 있으면 자신도 모르게 손이 떨리다가 손에 힘을 주거나 행동을 시작하면 줄어드는 손 떨림이 특징적입니다. 또한 팔, 다리, 목, 턱 및 몸통 등에서도 떨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근육의 경직

근육의 경직

몸이 굳은 상태로 관절 운동에서 마치 로봇과 같이 굳은 상태로 움직이는 듯한 인상을 주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 때 검사자가 환자의 관절을 움직여 보면 뻣뻣하여 유연성이 없음을 느끼게 됩니다.

 

자세이상

자세이상

몸 전체가 굽어있어 엉거주춤한 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손가락 혹은 발가락 등이 꼬여있는 이상한 모양을 보이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자세반사 혹은 균형을 잡는 반사 능력이 소실되어서 잘 넘어지게 되고 심한 경우는 마치 고목나무 넘어지듯 손을 뻗어보지도 못하고 넘어져 크게 다치는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자세 이상은 보행장애도 일으키는데, 처음 보행 시작에 앞서 일어서기가 힘들고, 걸음의 첫 동작이 잘 안되며, 안절부절못하고 처음 행동에 주저함이 심하다가 점차 풀리듯 움직임이 일어납니다. 때로는 보행에서 걸음이 처음에는 힘들게 시작되지만 점차 속도가 빨라져서 마치 뛰는 듯 달려가는 수도 있고 결국 넘어지고 맙니다.
떨림, 둔한 움직임, 경직 및 자세이상 등 이외에도 우울증, 불면증 및 기타 정신적 증상들이 일어날 수 있으며, 저혈압증, 호흡 부조화, 얼굴 달아오름, 땀흘림, 변비, 배뇨장애, 침 흘림, 손·발의 부종, 피로, 이상 감각 및 근육통 등 전신의 여러 가지 증세들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특징적인 증상들이 모두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어 다른 질환들과 감별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자율신경계 장애에 의해 변비, 배뇨장애, 침흘림, 위장증세 등을 호소하며 내과적 치료를 시작하다 나중에서야 발견되는 수도 있습니다.

파킨슨병 환자는 앞으로 어떻게 되나요?

파킨슨병 또한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초기치료 시기를 놓치면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악화됩니다. 파킨슨병은 과거에는 발병 5년 이내에 환자가 무능력해지거나 사망에 이르는 정도가 25%에 달하며, 발병 후 15년 안에는 89%라는 높은 사망률의 질병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다양한 치료법 및 치료제의 개발로, 증상을 경감시키고 운동장애로 인한 합병증을 감소시켜, 현재는 정상인의 평균 수명과 차이가 없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파킨슨병과 구별해야 할 질환들은 무엇인가요?

파킨슨병 이외에 뇌의 이상에 의해 행동이 느려지거나, 몸이 굳거나, 손이 떨리는 병이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질환들은 파킨슨병과 유사한 증상이나 상태를 나타내지만 엄밀하게는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이들 모두 파킨슨병과 유사한 증상들을 보인다 하더라도 각각에 대해 치료방법이나 경과가 다르기 때문에 전문의의 세밀한 진찰에 의하여 정확한 진단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예를 든다면, 본태성 진전이라고 본래 손을 떠는 병이 있습니다. 수전증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이 병은 파킨슨병처럼 몸이 굳어지거나 느려지지 않습니다. 뇌졸중이 생겨도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어, 아직도 많은 분들이 파킨슨병임에도 불구하고 뇌졸중 혹은 중풍으로 잘못 알기도 합니다. 관절병이 심하고 불안한 상태에서 나타나는 긴장된 모습, 수전증, 그리고 관절이 아파서 서서히 걷는 행동이 파킨슨병으로 오해받을 수 있습니다.
이 외에 여러 질환들이 있으나 전문가에 의해서만 구분이 되기 때문에 더더욱 전문의와의 상담 및 진찰이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파킨슨병의 치료는?

파킨슨병에 대한 연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약물 치료가 가능해진 것은 약 30년 정도 되며, 지금까지 연구 개발된 파킨슨병의 치료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그리고 수술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이 세 가지 중 가장 기본적인 치료는 약물 치료입니다. 그리고 파킨슨병을 약물로 조기 치료할 경우, 질병의 진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전문의에게 꾸준한 치료를 받으면, 충분히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

파킨슨병 환자에게 있어서 정확한 약물치료는 매우 중요한 치료 수단입니다. 파킨슨병 치료제로 사용되는 약은 환자의 하루 일과 및 환자의 운동능력을 정확히 평가한 후 결정된 약물을 정확한 용량과 정확한 시간에 투약해야만 최대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파킨슨병 환자들이 주로 노인이니 만큼, 정확한 투약의 습관화는 사실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따라서, 노인 환자 또는 의지가 약한 환자의 경우, 약물 효능과 운동성 혹은 생활형태를 고려하는 계획치료는 물론, 보호자의 질병에 대한 이해와 실천, 그리고 치료를 위한 환자의 의지 등이 있어야만 치료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계획적인 투약을 위해 환자 또는 환자의 가족은 일기 및 투약 시간표 또는 투약상자 등을 작성하면 좋습니다.

물리치료

파킨슨병 환자의 경우 관절이 굳고 근육이 약화되어 움직임 자체가 힘들 수도 있습니다. 또한 관절이 꼬이거나 굳은 상태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약물 치료 중임에도 근육 이상이나 근육통 등이 생길 수 있으며, 이 때에는 물리치료를 병행하게 됩니다.다라서 굳어진 근육 및 관절을 풀고 운동량을 증가시켜 주는 물리치료는 무엇보다 중요한 치료법의 하나입니다.
물리치료에는 반복적 물리치료, 자세교정, 보행훈련, 호흡훈련 및 말하기 등이 포함됩니다. 그러나 물리치료가 길어지면서 환자들이 지칠 수 있으므로, 환자의 가족이나 보호자는 환자를 도와주는 것은 물로,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다른 환자들과 함께 운동하는 등 심리적 부담을 덜고 치료 효과도 높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좋은 운동 요법으로는 걷기운동, 체조 및 수영 등이 있으며, 그 이외에도 언어요법, 마사지, 작업요법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파킨슨병 환자에게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운동입니다. 매일 적어도 30분 내지 1시간씩 3~4km 정도를 걷도록 하십시오. 운동은 변비에도 좋습니다.

수술

오랜 약물 복용으로 그 효과를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에 수술을 받게 됩니다.
수술에는
1) 병들어 있는 뇌조직을 부분적으로 파괴시키는 신경파괴술
2) 미세전극을 삽입한 후 외부 박동기를 통하여 전류를 흐르게 하여 방해전파로 이상회로를 차단시키는 방법의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수술의 선택은 환자의 연령, 증세의 심한 정도, 동반 증상 및 이전 수술여부 등의 여러 경우를 고려하여 결정됩니다.
수술은 근본적인 치료법이 아니라, 단지 증상을 경감시키는 목적으로 적용됩니다. 대개는 약물 치료를 시작한 후 7~8년 이상 경과하여 약효가 떨어지거나 부작용이 심각한 경우에만 선택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빠른 치료를 위해 환자가 지켜야 할 사항은 무엇인가요?

가장 중요한 것은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입니다. 또한 치료 계획을 세우고 이에 따라 차례로 시작하고, 치료 원칙을 잘 지켜나가는 것입니다.

환자가 지켜야할 사항

- 약물 복용 시간을 잘 지킨다.
- 약물의 부작용을 의사와 긴밀히 상의한다.
- 규칙적인 생활 속에서 운동과 건강 상태를 잘 유지시킨다.
-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세심한 계획을 세운다.
- 운동 장애가 심한 경우는 반드시 보호자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 담당의사가 허락하지 않은 약이나 치료, 특히 한약과 침술은 절대 삼가야 한다.
이상과 같은 원칙을 고려하면서 전문의와 함께 약물 요법의 치료 계획을 세웁니다. 변비, 배뇨장애, 불면증, 우울증 및 환각 등에 대한 치료를 병행할 경우에는 더욱 더 철저한 환자와 보호자 스스로의 관리가 필요합니다.

파킨슨병 환자가 일상생활에서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파킨슨병 환자들은 동작이 느리고 몸이 굳거나 떨리는 상태가 주요 증상인데, 이로 인하여 정상인보다 움직이는 데 더 많은 에너지가 소모될 수 있습니다. 또한 여러 신경계의 침범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증상들이 있어서 이를 치료 혹은 조절하려는 시도가 요구되기도 하고, 정신적 불안정성, 우울증 혹은 불면증과 같은 괴로움도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약물 요법 이외에도 환자의 계획성 있는 생활태도가 필수적이라고 하겠습니다.

주의 사항

- 지금까지 해왔던 일을 계속합시다.
- 환경과 증상을 알맞게 조절하고 적응하려고 노력합시다.
- 편하고 즐거운 마음가짐을 갖도록 노력합시다.
- 운동의 종류를 선택하고 꾸준히 시행합시다. 특별한 취미가 없으시다면 산보부터 시작하십시오.
- 움직임의 시작이 어려운 경우에 도움이 되는 요령이 있습니다. 담당 선생님께 지도를 받으십시오.
- 집안에서 움직임이 어렵다면 의자나 소파, 잠자리 혹은 식당 등을 개선시켜 보십시오.
- 여가 생활을 찾고 즐기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 취미가 없다면 이제부터라도 찾아봅시다.
- 하루일과의 계획을 세웁시다.
-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합시다.
- 점심 후에는 휴식 시간을 갖도록 합시다.
- 물리 치료는 계획성 있게 실천합시다.
- 음식도 적정량만 드십시오.
- 먹는 시간을 지킵시다.
- 가족, 친지, 혹은 친구들과 어울리는 사회활동을 합시다.
- 집 안에서 부딪히면 위험한 가구 등은 치우십시오.

환자가 특별히 조심하거나 섭취해야 하는 음식이 있나요?

파킨슨병 환자가 특별히 조심할 음식이나 몸에 좋은 음식 혹은 약이 따로 있을 수는 없습니다. 다만, 고른 영양분의 섭취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야채와 과일을 많이 먹는 것은 파킨슨병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변비를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특히, 침을 많이 흘리는 환자의 경우에는 수분의 손실이 많으므로 충분한 물을 마실 필요가 있습니다. 파킨슨병 환자들은 씹거나 혹은 삼키는 기능이 약할 수 있기 때문에 음식을 잘게 만들어 주거나, 삼키거나 씹기 쉽도록 요리를 해주는 것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식사의 어려움 때문에 충분한 양의 식사를 하지 못해 영양부족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식사시 수저의 사용이 서툴러 다른 사람과 같이 식사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는데, 파킨슨병 환자를 위해 고안된 수저나 그릇 등 보조적인 도구를 사용하여 가능하면 스스로 식사를 하고,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서 같이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파킨슨병에 도움이 되는 특별한 민간요법이나 약초는 없습니다. 또 특별한 영양식이 도움이 되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적절한 식사와 규칙적인 약물 복용 이외의 것들은 복용하고 있는 파킨슨병 약물의 흡수를 지연시키고 방해하여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에 조심하여야 합니다.

보호자를 위한 몇 가지 조언

파킨슨병 환자들은 거동이 불편하고, 동작이 느려지며, 얼굴 표정이 없어져 기능이 많이 감소한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동작이 많이 늦어지고, 쉽게 움직일 수 없는 경우에도 사고능력은 대부분의 경우 정상이기 때문에 환자를 대할 때 조심해야 합니다. 또, 이렇게 환자의 사고 능력은 유지되기 때문에 오히려 증상으로 인한 환자의 무력감이나 우울감이 잘 나타나게 됩니다.
파킨슨병의 치료는 단기간의 효과보다는 남은 생애 전부를 고려하면서 치료의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또 약물의 효과가 천천히 나타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치료 효과에 대해 조급해 하지 말고 담당의사와 충분한 의견을 나누며 같이 치료에 대한 계획을 세워나가야 합니다.
파킨슨병은 완치가 불가능한 질환이기는 하나, 약물에 대한 반응이 좋은 질환 중의 하나입니다. 환자와 보호자, 의사가 같이 합심하여 적절한 치료를 해나가면 생활의 질을 높게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파킨슨병 환자의 운동 요법

파킨슨병 치료에 있어서 약물 치료 이외에도 규칙적인 운동이 중요합니다. 환자 자신에 맞는 운동을 배워 규칙적이고도 지속적으로 운동을 실천해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특별한 준비 없이 집에서 즐겁게 할 수 있는 몇가지 운동을 소개합니다.

<앉아서 하는 운동>

심호흡하기

우선 먼저 환자 자신의 숨을 느낄 수 있도록 배에 손을 올려놓습니다. 그리고 숨을 크게 들이마시면서 가슴을 크게 팽창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렇게 숨을 크게 들이마신 다음 입으로 마치 촛불을 끄듯이 길고 세게 숨을 내쉬면 됩니다. 이와 같은 운동을 열 번 정도 반복하도록 하십시오.

심호흡하기

목운동하기

파킨슨병 환자들은 고개가 앞으로 숙여져 뒤로 젖히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목운동의 가장 기본은 고개를 똑바로 펴는 것 입니다. 즉, 먼저 머리를 천천히 가능한 한 정면을 쳐다 볼 수 있도록 고개를 폅니다. 그리고 나서 가능한 한 머리를 뒤쪽으로 젖힌 후 그 다음 천천히 다시 앞으로 움직이십시오. 그 다음 목의 근육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머리를 왼쪽, 오른쪽으로 돌려서 본인의 양쪽 어깨를 쳐다보도록 합니다. 그 다음으로는 다시 정면을 본 상태에서 귀를 어깨 쪽으로 향하게 하면서, 머리를 양쪽으로 숙입니다. 이 운동을 5-10회 정도 반복하십시오.

어깨 으쓱거리기

양쪽 어깨를 귀에 닿을 정도로 올려줍니다. 이 상태를 유지한 채로 다섯을 센 후 어깨를 내립니다. 잠시 쉬었다가 다시 반복합니다. 힘이 들 경우 한쪽 어깨씩 번갈아가며 운동합니다. 한 번 운동시 약 5회 정도 반복합니다.

의자에 앉아서 하는 팔다리 운동

이 운동은 팔과 다리의 운동을 같이 하는 것으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리듬에 맞추어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먼저 다리운동을 시작해 봅시다. 오른쪽 다리를 앞으로 쭉 뻗으십시오. 다음으로는 오른쪽 다리를 내리고 왼쪽 다리를 뻗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왼팔을 높이 들고 그 다음 오른팔을 높이 드는 방식으로 반복합니다.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왼팔과 오른 다리를 같이 들고, 다음으로는 오른팔과 왼다리를 같이 드는 방식으로 5회 정도 반복합니다. 이때 구령으로 ’오른쪽-왼쪽’ 소리를 냅시다.

의자에 앉아서 하는 팔다리 운동

                                           (그림-가)                      (그림-나)                  (그림-다)
                                           오른발을 앞으로             왼팔을 높이 들고        오른쪽 다리를 앞으로
                                           오른발을 제자리로          왼팔을 내리고            내밀고 왼팔을 들고
                                           왼발을 앞으로                오른팔을 높이 들고     왼쪽 다리를 앞으로
                                           왼발을 제자리로             오른팔을 내리고         내밀고 오른팔을 들고


 

손을 유연하게 하는 운동

맨 먼저 제 자리에서 고정된 자세로 이 체조를 실시하는데 며칠 지나면 환자 스스로 할 수 있을 것입니다.

(1) 손의 회전운동

양팔의 팔꿈치 부분을 약간 구부리고 팔꿈치 아래와 손을 위로 향해 드십시오. 그림처럼 양손을 우선 천천히 회전시켜서 오른쪽과 왼쪽 교대로 실시하십시오. 처음 하실 때에는 빨리 하기 보다는 큰 동작으로 실시하십시오. 처음은 회전 운동을 보통으로 하였다가 점차 속도를 빨리 하십시오.

손의 회전운동

(2) 주먹 쥐기와 주먹 펴기

그림처럼 엄지손가락을 4개의 손가락 아래에 쥐고서 주먹은 가능한한 세게 쥐십시오. 그 다음 다시 주먹을 펴서 최대한 손가락을 뻗으십시오. 또한 처음에는 속도에 연연해하지 말고 개별적인 운동을 기본적으로 실시하십시오. 점차 속도를 빨리 하십시오.

주먹 쥐기와 주먹 펴기

(3) 손힘 회복을 위한 운동

찰흙이나 치료용 접합제를 주무르는 것은 주먹 쥐기 체조와 관련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잃어버린 힘을 되찾기 위해... 손에 쥐고 주무를 수 있는 것을 손바닥 위에 올려놓으십시오. 그 다음 박자에 맞춰 꽉 쥐십시오. 다시 힘을 빼고 그 다음 다시 꽉 쥐고...

손힘 회복을 위한 운동

얼굴 근육 체조

무엇보다도 환자 가족은 환자의 얼굴 표정의 변화에 관심을 가져야 될 것입니다. 환자 얼굴 표정이 약간 굳어져 표정이 사라진 경우입니다. 이 운동을 통해 얼굴의 표정을 되찾아 봅시다.

 

이마와 코 찌푸리기

(1) 이마와 코 찌푸리기

이마에 주름이 질 만큼 계속 이마 부분에 힘을 주십시오. 그리고 코까지 찌푸리십시오.(그림처럼...) 이 두 동작을 약 10번 반복하십시오. 가장 좋은 방법은 처음에는 거울 앞에서 하는 것입니다.

볼 부풀리기

(2) 볼 부풀리기

덧붙여서 입안에 공기를 품고 볼을 부풀리는 운동입니다. 이렇게 간단한 운동이지만 효과는 좋습니다. 볼을 가능한 한 세게 부풀리고 천천히 공기를 빠져나가게 하십시오.

 

입술운동

(3) 입술운동

입술을 앞으로 뾰족하게 한 다음, 입을 가능한 한 넓게 옆으로 벌리는 운동을 교대로 실시하십시오. 입을 다문 채로 5-10회 반복하십시오. 아래턱을 내리고 다시 입을 다물고 하는 운동을 합시다. 이것도 5-10회 반복하십시오.

혀 운동

(4) 혀 운동

먼저 혀를 최대로 길게 앞으로 내고 다시 입으로 집어 넣는 것을 5회 반복하십시오. 또한 혀로 원을 그리는데 이때 혀가 실제 예쁜 원을 그리도록 합시다. 특히, 위-아래턱을 따라 그리도록 주의합니다. 그 다음 몇 번의 회전 운동을 쑥 내민 혀와 함께 실시하십시오. 이때 입은 넓게 벌리십시오. 혀를 차서 딱 소리를 내십시오.

<서서하는 운동>

양팔 운동하기

이 운동 또한 음악의 박자에 맞추어 실시하면 효과가 큽니다. 음악의 리듬에 맞춰 팔을 교대로 앞뒤로 흔듭니다. 손에 물건을 쥐고(링이나 곤봉 등등)하면 더욱 쉽게 할 수 있습니다. 팔 흔들기 체조는 서서 할 수도 있고 동일한 방법으로
앉아서 할 수도 있습니다.

양팔 운동하기

 

발꿈치 들어올리기

발꿈치 들어올리기

종아리 근육을 강화시키기 위해 시행하는 운동으로 몸을 지탱할 수 있도록 의자의 등받이를 잡고 발꿈치를 들어올립니다. 왼쪽, 오른쪽 반복해서 10번씩 시행합니다.

벽을 이용한 운동

환자에게 단지 평평한 벽이나 문 또는 장롱의 평면에 향하여 서서 팔을 뻗쳐 밀기 운동을 시행합니다. 만약 환자의 자세가 심하게 구부러져 있다면, 얼굴을 벽을 향해서 최대한 가까이 선 다음 시작합니다. 이 운동을 5-10회 정도 반복하십시오.
만약 약간 구부러진 자세라면 이 운동을 반대로 서서 행하십시오. 벽에 등을 기대고 서서 몸을 똑바로 세우는 운동입니다. 두발을 모으고 서서 가능한 한 벽에 더 기대어 발꿈치를 벽에 갖다 대십시오. 그 다음 양팔을 앞으로 한 후 반원을 그리며 곡선으로 머리 위까지 크게 그리십시오. 손등을 벽에까지 닿게 하십시오. 이 운동을 5-10회 반복하십시오.

벽을 이용한 운동

<누워서 하는 운동>

쭉 편 자세에서 딱딱한 바닥 위에 누워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딱딱한 침대 위에나 마루바닥 위에서 효과적으로 하십시오. 그리고 등을 바닥에 대고 크게 한 번 기지개를 펴십시오. 그 다음 가능한한 길게 뻗으십시오. 옆에서부터 반원을 그리며 머리까지 가져가십시오. 그래서 완전히 바닥 위에 누우십시오.

누워서 하는 운동

흔한 질문과 답변

질문 : 파킨슨병이 전염되거나 유전되지는 않습니까?
대답 : 파킨슨병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전염되거나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수 없는 병입니다. 또 유전이 되지도 않습니다.
질문 : 치료를 받아도 병이 계속 진행됩니까?
대답 : 많은 치료 약물들이 개발되었으나 병 자체를 완전히 없앨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환자의 증상이나 전반적인 상태는 적절한 치료를 함으로써 많이 호전되어 아무 문제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진행을 완전히 정지시킬 수는 없지만 그 속도를 낮추는 치료제가 있습니다.
질문 : 치료를 언제까지 받아야 합니까?
대답 : 파킨슨병은 만성적인 병이므로 평생 치료를 받아야하며 현재까지는 계속적인 약물치료만이 병에서 호전되어 좋은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주위에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을 앓고 계신 분은 없습니까? 이 세상에는 수백만명의 사람이 이러한 병으로 지속적인 약물 복용을 해오고 있습니다. 파킨슨병의 경우도 약의 효과를 최대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증상과 상황에 맞추어 약의 용량을 조절하거나 처방을 바꾸어야하나 이것은 반드시 신경과 의사의 처방에 따라 이루어져야 합니다.
질문 : 입원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까?
대답 : 만일 파킨슨병의 진단이 틀림없다면 병의 초기에는 입원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나 치료가 계속되는 동안 대부분의 환자는 병원에 단기간 입원할 필요가 있게 됩니다. 어떤 약을 어떻게 처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인지를 결정하거나 단기간의 물리치료 등이 필요할 때, 또는 약의 부작용이나 합병증이 나타날 때는 우선 입원하여 조절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파킨슨병 환자가 감기 등의 증상이 있을 때도 정상인들의 경우처럼 가볍게 지나가지 못하고 연하 장애 등으로 인해 심한 병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입원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또 초기의 증상을 보일 때 특발성 파킨슨병과 따로 원인을 가지고 있는 이차성 파킨슨병의 감별 진단을 위해 검사가 필요할 때에는 단기간의 입원이 필요합니다.
질문 : 파킨슨병의 환자는 얼마나 살 수 있습니까?
대답 : 약물요법에 대한 최근의 발전은 파킨슨병 환자의 수명을 많이 연장시켰고 현재로는 정상인과 파킨슨병의 환자들 간의 평균 수명의 차이는 없습니다.
질문 : 운전이나 여행이 가능합니까?
대답 : 파킨슨병 환자가 운전을 해도 되는가 안 되는가 하는 문제는 환자 개개인의 증상에 달려 있으나 많은 조심과 제한이 필요합니다. 물론 가능한 한 운전을 안 하는 것이 위험을 줄이는 최선의 방법이나, 증상이 가벼워 운전에 지장이 없어도 운전시에는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더운 날에는 운전을 피하는 것이 절대 필요합니다.
질문 : 먹지 말아야 할 음식은 무엇입니까?
대답 : 특별히 가려야 할 음식은 없습니다. 단지 균형 있는 음식이 전체적인 신체의 조건을 최적으로 만들어 줄 것이며 과식이나 결식은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로 체내의 수분을 항상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문 : 특별히 파킨슨병에 좋은 음식이 있습니까?
대답 : 파킨슨병 환자에게 특별히 좋은 음식은 없습니다. 그리고 필요치도 않습니다. 그러나 일부 환자에게는 식사 후에 엘-도파를 복용하거나 고단백 식사를 하는 경우에 엘-도파의 약효가 감소하는 경우가 있는데 음식으로 섭취된 단백질이 엘-도파가 장에서 흡수되는 것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엘-도파를 식사 전이나 식사 후 몇 시간 후에 엘-도파를 복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질문 : 술이나 담배와 커피는 어떻습니까?
대답 : 술은 가끔, 맥주 한 컵 정도마시는 것은 괜찮으나 취할 정도의 음주는 피해야 합니다. 담배는 다른 사람에게서와 마찬가지로 매우 위험하며, 니코틴에 의해서 혈액 순환에 장애를 가져오거나 기존의 장애를 더욱 악화시켜 파킨슨병을 더욱 진행시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끊어야 합니다. 커피의 경우는 크게 해 될 것은 없으나 팔, 다리가 떨리는 진전의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질문 : 그 외에 환자를 위해서 준비해야 할 것은 없습니까?
대답 : 환자의 옷, 수저 등의 물건을 구입할 때는 환자의 불편한 증상이나 행동을 염두에 두고 선택해야 합니다. 뒤로 여닫는 옷보다는 앞으로 여닫는 옷이, 작은 단추보다는 큰 단추로 된 옷이, 단추가 많은 옷보다는 적은 옷이 환자들에게 편할 것입니다. 수저 등의 도구도 손으로 잡는 부분이 크게 설계된 것들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상황에 맞춘 상품들이 많이 있으므로 잘 선택하여 고르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질문 : 변비가 있을 때, 특별히 집에서 해야 할 일이 있습니까?
대답 : 많은 환자들이 심한 변비를 호소하게 되고 이러한 변비는 항파킨슨병 약제를 복용하면서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환자는 우선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하기 위해서 적당한 운동이 필요하며 부족하지 않게 수분의 섭취를 항상 염두에 두고, 곡류나 과일같이 배변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섭취해야 하며 안 될 때는 병원에서 변비에 대한 처방을 같이 받도록 해야 합니다.
질문 : 소변 장애에 대해서?
대답 : 많은 환자들이 화장실을 자주 가거나, 급하게 소변이 나오는 증상으로 고생을 하게 되는데, 특히 밤에 증상이 심해지게 되고 가끔은 약물 치료로 인해 소변이 잘 안나오는 부작용이 생기기도 합니다. 특히 남자의 경우에는 전립선 비대증이 있을 때 더욱 증상이 심해지게 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소변 장애가 나타날 때는 신경과 전문의와 비뇨기과 전문의 선생님들의 진찰 및 검사 결과에 따라 치료하여야 합니다.
질문 : 시야 장애에 대해서?
대답 : 항콜린성 약제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의 경우에 가끔 시야 장애를 겪는 경우가 있는데 주로 물체가 뚜렷하게 보이지 않고 흐릿하게 보이는 증상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이런 경우에는 항콜린성 약제를 끊어야 합니다. 그러나 노안으로 인한 시력 장애와는 구분해야 합니다.
질문 : 수면장애에 대해서?
대답 : 가끔 잠을 쉽게 들지 못하거나 잠이 들어도 자주 깨어나게 되어 충분한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환자들이 있는데 여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환자가 낮에 있었던 일에 집착하여 밤이 되어도 잠들지 못할 경우에는 가벼운 안정제가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따뜻한 우유나 꿀차 등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에 환자 몸을 혼자 뒤집지 못하거나 몸이 너무 떨려 잠들 수가 없을 때에는 항파킨슨 약제의 처방을 조절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수면제를 사용해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환자가 수면장애를 호소하는 경우, 노인들은 젊은 사람에 비해 짧은 수면으로도 충분하다는 점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환자의 경우 다섯시간에서 여섯 시간 정도의 수면이면 충분하므로 가끔은 평소보다 늦게 잠자리에 들게 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만일 환자가 밤에 초조해 하거나 의식의 혼동을 나타낼 때, 또 생생한 꿈을 꾸어 현실과 잘 구분이 안 될 때에는 지체 없이 의사에게 알려야 하는데 사용하고 있는 약제의 부작용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질문 : 해오던 일을 계속해도 되겠습니까?
대답 : 여기에 대한 확실한 지침은 없습니다. 그러나 대체적으로 환자가 체력의 무리 없이 그 일을 할 수 있는 한 계속 일을 하도록 하는 것이 환자의 정신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질문 : 한약의 복용이나 침, 뜸 등의 한방치료를 병행하는 것은 어떻습니까?
대답 : 대부분의 의사들은 한약이나 침, 뜸 등에 대해서는 많은 지식을 갖고 있지 못하므로 대답하기가 어려우나 같이 병행할 경우 환자의 약제에 대한 반응을 분석하는데 많은 혼동을 초래 할 수 있고 한약의 어떤 성분이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전혀 아는 바가 없으므로 두 가지의 병행치료는 삼가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