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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명 뇌종양과 치료를 위한 안내 출처 암교육센터

내용

뇌종양이란?

뇌종양은 두개골 내에 비정상적으로 생기는 종양을 말하고, 원발성과 전이성(이차성) 뇌종양으로 구분됩니다.
원발성 뇌종양은 뇌와 그것을 둘러싼 구조물 내의 세포로부터 시작되고, 전이성(이차성) 뇌종양은 몸의 다른 부분(폐, 신장, 유방, 대장 등)으로부터 암 세포들이 뇌로 전이되어 발생됩니다.
원발성 뇌종양은 시작된 세포에 따라 여러 형태로 나뉘고, 현미경 하에서 보이는 형태에 따라 등급이 매겨집니다.
등급 체계는 종양이 시간에 따라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예견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등급이 낮은 종양은 더 천천히 자라고 등급이 높은 종양은 더 공격적 입니다. 이는 치료를 선택할 때도 유용합니다.
많은 양성 종양이 수술과 때로는 방사선으로 치료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종양은 그 주변 혈관이나 신경에 침범되어 모두 제거하면 심각한 손상이 와서 일부분만 제거 하게되어 다시 자랄 수 있습니다.
다음은 흔히 발생하는 뇌종양을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수막종

뇌와 척수를 둘러싼 보호막을 수막이라고 하며, 이것은 세 개의 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들 막의 바깥 부분은 질긴 보호막인 경막, 중간 부분은 섬세한 거미줄과 같은 구조인 지주막(거미막), 안쪽은 미세한 신경섬유막 으로 뇌와 척수에 혈관을 공급해주는 연막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뇌 조직이 아닌 수막에 생기는 수막종은 주로 뇌의 상부, 볼록한 부분에 발생하지만 수막이 있는 곳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어서 척수에 있는 수막에서도 발생하며 발생부위에 따라 압박받는 주변 뇌조직의 위치가 달라 증상이 다양합니다. 이 종양은 대부분 안쪽으로 자라 들어가 뇌와 척수를 압박하지만, 종종 바깥쪽으로 자라 두개골을 두껍게 만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발생빈도가 증가하는 수막종은 뇌와 척수를 덮는 막에 발생하는 암으로 성인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대부분 양성이어서 성장속도는 매우 느려 종양이 발견될 때에는 이미 상당한 크기에 달하거나 다른 이유로 촬영한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도 흔하며 드물게 악성으로 발생하는 일이 있습니다.

뇌종양 중 신경교종 다음으로 많고 호발 연령은 45세 전후이며 여자가 남자보다 2배 정도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부분의 수막종은 경막에서 발생하여 경질과 유착되어 있으며 딱딱한 두개골 때문에 밖으로 자라지 못하고 뇌 조직 쪽으로 자랍니다. 그러나 뇌 조직 속으로 뚫고 들어가 자라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원발성 뇌종양의 15~20%를 차지하는 수막종은 수술만으로도 완치될 가능성이 높은 종양입니다. 하지만 수술하기 어려운 부위에 발생했거나 주변에 매우 중요한 구조물들이 있어서 완전 제거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방사선치료 혹은 정위적 방사선 수술이 큰 도움이 됩니다.

뇌하수체샘종

뇌하수체샘종은 전체 두개강 내 종양의 10-15%을 차지합니다. 최근 MRI, CT, 혈중 호르몬 검사 등의 진단 방법이 용이해져 직경 1mm 미만의 미세선종도 정확하게 진단 가능하며, 약물 요법, 수술 요법, 방사선 수술 등의 발달로 치료 성적이 괄목할 만큼 향상되었습니다.

청신경초종(전정신경초종)



청신경 종양은 평형감각과 뇌의 위치감각을 담당한 전정 신경을 둘러싸고 있는 슈반 세포에서 기원한 양성종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초기에는 내이도 내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고 종양이 커지면서 내이도가 확장되고 여러 방향으로 자라나 소뇌를 압박하여 위치가 변하게 됩니다. 30세 이후의 성인에서 주로 발생하며 여성이 남성에 비해 2배 가량 발생율이 높습니다. 20세 미만의 젊은 연령층에서 발생하는 경우 대부분 양측성이고 제 2형의 신경섬유종증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보통 청신경초종 환자의 대부분은 청력감퇴, 이명(귀울림), 현훈(어지럼증) 등의 청신 경 압박에 의한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중 약 반수 이상의 환자가 초기에는 현훈이나 이명을 호소합니다, 청력감퇴의 경우 청력저하를 노화 현상으로 생각하고 초기에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검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종양이 점점 더 자라게 되면 청신경의 위쪽에 위치한 삼차 신경근을 압박하게 되고, 이로 인해 안면부 동통이나 감각의 이상을 호소하게 됩니다.

그리고 청신경의 아래쪽에 있는 제 9번, 10번, 11번 뇌신경을 압박하게 되면 운동실조 및 평형기능의 장애를 초래하게 되며, 좀 더 진행하여 제 4 뇌실을 압박하면 뇌척수액이 순환하는 통로가 차단되어 뇌수두증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주로 앞머리부분과 뒷머리 부분의 지속적인 두통을 호소하기도 하는데 통증이 유발되는 정확한 기전은 아직도 명확히 알려져 있지 않는 상태입니다.

신경교종

신경교종은 종양을 구성하는 세포에 따라 성상세포종, 핍지교세포종, 상의세포종 등으로 분류가 됩니다.

▶ 성상세포종 (Astrocytic Tumor)
성상세포종은 발생위치, 나이, 성장 속도, 침윤성, 형태학적 모양, 임상 경과 등이 매우 다양합니다. 악성도에 따라 양성인 1단계에서 가장 악성인 4단계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1단계 : 모양세포성 성상세포종(pilocytic astrocytoma)

다른 성상세포종에 비해서 비교적 비침윤성 경향을 보이고 따라서 예후도 훨씬 좋은 종양입니다.

2단계 : 미만성 성상세포종

주로 대뇌반구에서 발생하며 장기간에 걸쳐 간질발작 증상을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예후가 좋고 수술시에 종양이 많이 제거될수록 좋습니다. 대뇌반구에서 발생한 종양은 근치 적 절제술과 방사선치료를 시행하여도 반수는 재발합니다.
재발된 종양은 성격이 변하여 2차 수술을 하더라도 1차 수술 후보다 예후가 나쁩니다.

3단계 : 역형성 성상세포종 (anaplastic astrocytoma)

역형성 성상세포종은 증상이 나타나는 기간이 2~3개월로 비교적 경과가 빠릅니다. 가장 높은 빈도를 보이는 평균 연령은 45세이며, 부위별로는 성인에서 대뇌반구, 소아에서 뇌간부에 가장 흔히 발생하게 됩니다.

4단계 : 교모세포종(glioblastoma)

가장 흔한 원발성 뇌종양으로 신경교종의 25%를 차지합니다. 치료는 수술로 최대한 종양 을 제거하고 방사선치료 및 항암화학요법을 병행합니다. 성상세포종 중에서 가장 악성이며 예후가 다른 종양에 비해 상당히 나쁩니다.

▶ 핍지교종 (Oligodendroglial Tumor)
이 종양은 침윤성 종양으로 자주 발생하는 부위는 대뇌반구 특히 전두엽이며 드물게는 소뇌, 뇌간부, 척수에서도 발생합니다. 핍지교종은 천천히 성장하는 종양이므로 급격한 신경증상의 악화를 일으키는 경우는 적습니다. 간질발작과 두통이 가장 흔한 증상으로 이상이 나타나는 기간이 5년을 넘는 경우가 흔합니다. 장기간의 병력, 특히 간질발작이 있는 환자는 성인이라도 소아시기 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기도 합니다.

▶ 상의세포종 (뇌실막세포종, Ependymoma)
대뇌의 심부에는 뇌척수액을 저장하는 뇌실이라고 불리는 곳이 있는데, 그 벽을 형성 하고 있는 것이 상의세포(뇌실막세포)입니다. 그 상의세포에서 발생하는 것이 상의세 포종으로 뇌실막세포종 이라고도 하며 전체 신경교종의 5% 이하를 차지합니다.

전이성 뇌종양

전이성 뇌종양은 전신 암의 흔한 합병증으로, 두개강 내 종양 중 가장 흔한 종류 중의 하 나이며 암환자의 주요한 사망원인의 하나입니다.

전이성 뇌종양은 전체 암환자의 약 40 %에서 나타나며 주로 대장암, 유방암, 신장암 등에서 발생됩니다. 폐암과 흑색종의 경우에는 다발성 뇌전이를 발생시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두개골이나 경막 전이는 전립선암, 임파종, 유방암, 흑색종, 신경모세포종, 골원성 육종에서 흔하다고 보고 되며, 종양성 수막염은 백혈병, 비호치킨성 임파종, 유방암 등 에서 많이 발생되고 폐암이나 흑색종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전이성 뇌종양 환자의 대부분은 두개강 내압이 올라가는 증상과, 종양 자체가 신경을 압박하거나 파괴해서 생기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한정된 공간인 뇌속에서 종양이 커지게 되면 정상적인 뇌를 압박하여 두개내압이 상승합니다. 두개강 내압의 올라가면 두통과 오심, 구토, 유두부종 등이 나타납니다. 또한 종양에 의한 압박, 종양주위의 부종 또는 종양 출혈 등을 원인으로 해서 편마비, 시야결손, 실어 증, 국소적인 간질 또는 보행 실조 등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전이성 뇌종양의 증상은 서서히 나타나지만 종양 내로 출혈이 발생하는 경우는 갑자기 증상이 발현되기도 합니다.

뇌전이가 의심되는 환자에 대한 가장 적절한 검사 방법은 MRI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PET나 CT촬영을 할 수도 있습니다.

전이성 뇌종양에 대한 치료에 대해서는 수십 년 동안 많은 논란이 있어 왔으나 예후가 매우 나쁘기 때문에 치료의 목적은 삶의 질을 높이고 생존을 연장하는데 둡니다. 과거에 는 전이성 뇌종양이 발견되면 적극적인 치료를 시행하지 않았는데, 최근에는 여러 가지 새로운 획기적인 약제들이 개발되면서 4기 암 환자도 적극적인 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전이성 뇌종양의 치료방법으로 스테로이드, 방사선 치료, 수술 및 방사선 수술 등이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이나 근접방사선 요법 등도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고 있으며, 어떠한 치료방법이 가장 적절한지는 각 환자의 임상적 특성에 따라 결정될 것입니다.

뇌의 해부학적 이해

뇌는 부드럽고 스폰지 같은 조직 덩어리 입니다. 두개골과 수막으로 불리는 세 겹의 얇은 막에 의해 보호되고 있습니다. 뇌척수액이라고 하는 물 같은 액체가 뇌의 쿠션 역할을 합니다. 이 액체는 수막 사이의 공간과 뇌실이라고 하는 뇌 내의 공간을 통해 흐릅니다. 신경 망이 뇌와 몸의 다른 부분 사이에 메시지를 전합니다. 어떤 신경은 뇌에서 눈, 귀, 머리의 어느 부분으로 직접 가고, 다른 신경은 척수를 통해 뇌와 몸의 다른 부분을 연결 합니다. 뇌는 의도하여 행하는 것(걷고 말하기 등)과 저절로 행해지는 것(숨쉬기 등)들을 지시합니다. 또한 감각(보고 듣고 느끼고 맛보고 냄새 맡기), 기억, 정서, 인격을 담당합니다.


- 대뇌   : 대뇌는 뇌의 가장 큰 부분으로 뇌의 꼭대기에 있습니다. 감각 정보를 사용하여 우리 주위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와
              우리의 몸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알려 줍니다. 읽기, 사고, 학습, 언어, 정서를 지배합니다. 대뇌는 좌우 대뇌 
              반구로 나뉘어져 분리된 활동을 지배하는데, 우측 반구는 몸의 좌측에 있는 근육을, 좌측 반구는 몸의 우측에 있는
              근육을 지배합니다.
- 소뇌    : 소뇌는 뇌의 뒤쪽, 대뇌 아래에 있습니다. 소뇌는 균형과 걷기와 말하기와 같은 복잡한 행동을 지배합니다.
- 뇌줄기 : 뇌줄기는 뇌를 척수와 연결합니다. 
              배고픔과 갈증, 그리고 호흡, 체온, 혈압과 같은 기본적인 몸의 기능을 지배합니다.
 

뇌종양의 증상

뇌종양의 증상은 매우 다양하며 생기는 이유도 다음과 같이 다양합니다.

첫째, 종양이 커지면서 나타나는 뇌압 상승에 따른 증상으로 대표적인 것이 두통과 구토입니다.
둘째, 주위 신경을 압박하여 생기는 신경마비 증상으로 팔, 다리 마비를 들 수 있습니다.
셋째, 뇌피질을 자극하여 간질발작이 일어납니다.
넷째, 종양에 의해 뇌가 밀려서 생기는 증상으로 시력장애, 안면신경 마비등을 들 수 있습니다.

또한 임상증상은 성장속도 및 종양의 위치 등에 따라 다릅니다. 악성으로 빨리 자라면서 운동중추같이 중요한 부분에 발생한 종양은 증상이 빨리 나타나 지만 양성으로 서서히 자라고 기능상 중요하지 않은 부위의 종양은 증상이 천천히 나타납 니다. 

뇌종양에 의한 두통과 일반적인 스트레스성 두통이나 편두통과의 차이점

뇌종양 환자의 70% 가량이 호소하는 두통은 일반적인 편두통이나 긴장성 두통과는 다른 몇 가지 특성이 있습니다. 긴장성 두통 등이 오후에 발생하는데 비해 뇌종양에 의한 두통은 장시간 누워 있는 새벽에 심해지는 특징이 있고, 자고 일어나도 계속 머리가 아픕니다. 또한 오심과 구토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러한 두통이 나타날 때에는 뇌 정밀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두통이나 구토, 시력장애는 뇌압이 상승했을 때 나타 나는 전형적인 증상으로 이런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응급상황이므로 즉시 병원으로 가야합니다.

뇌종양의 증상은 위장장애, 시력장애, 배변 · 배뇨장애, 정신장애 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른 과의 질환으로 오진되어 시간을 허비하다가 병이 많이 진행된 후에야 신경외과 전문의를 찾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증상이 생각보다 오래 지속될 경우 한 번쯤 뇌종양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뇌종양의 신경 증상

두통 이외의 흔한 증상으로 시력저하나 시야장애 등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안경으로도 교정되지 않는 시력저하, 보행 시 옆 사람과 자주 부딪치거나, 운전 시 후사경이 보이지 않는 등의 증세가 있는 시야결손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신경증상으로 뇌압 상승에 의한 시신경 부종, 후두엽종양시 시야 및 시력장애, 또는 뇌하수체 종양 등에 의한 시신경 손상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청신경초종은 전화기 소리가 들리지 않거나 귀에서 이명이 발생하고, 심한 경우 안면 마비, 안면경련, 안면통증 등이 올 수 있습니다. 뇌하수체 종양일 경우 여성에게서는 월경이 없거나 유즙이 분비되는 증상이 나타나고 남성의 경우 무기력해지거나 성기능 장애를 동반합니다. 또한 이 증상들이 진행하면서 시신경을 압박하여 시야, 시력결손을 초래합니다.

이들 청신경초종이나 뇌하수체 주변 종양은 대부분이 양성이므로 상기 증상이 발생 조기에 진단이 되면 완치가 가능합니다.

뇌종양에 의한 운동 및 정신 장애

대뇌전두엽에 종양이 생기면 성격의 난폭해짐, 우울증, 기억력 감퇴 등 정신 기능의 이상이 올 수 있고, 두정엽에 종양이 있으면 반신의 운동 감각이 저하되거나 마비되고, 언어능력의 저하로 갑자기 글을 읽지도 쓰지도 못하게 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뇌간종 양은 물체가 두 개로 보이거나 청력이 소실되고 안면에 마비가 옵니다. 반신불수나 사지마비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소뇌와 뇌교각의 종양은 얼굴 통증, 안면마비, 이명, 청력저하, 어지러움증이 발생합니다.
결론적으로 진통제로 해결되지 않는 두통이 오래 지속되거나 두통과 함께 위에서 살펴 본 증상이 하나라도 있으면 빠른 시일내 정밀 진단이 필요합니다.

뇌종양의 진단

단순방사선촬영만으로는 두개골 밑에 숨어있는 뇌종양을 발견할 수 없기 때문에 뇌종양의 영상진단에는 여러 가지 다른 영상검사가 필요합니다. 그 중 가장 널리 이용되는 것이 전산화 단층촬영술(CT)과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로, 뇌종양의 초기 진단 뿐만 아니라 치료 후의 치료효과 평가와 재발 유무를 판별하기 위한 추적 검사로 뇌종양의 진단과 치료과정에서 필수적인 검사입니다. 그 외에도 경우에 따라서 혈관조영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전산화 단층촬영술(CT)

전산화 단층촬영술은 자기공명영상검사 보다 촬영시간이 짧고, 두개골의 변화와 종양 내의 석회화를 관찰하는데 유리합니다. 또 체내에 금속(심장 박동기, 금속파편 등)이 있는 경우나 폐소공포증 환자와 같이 자기공명영상을 할 수 없는 경우에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조직간의 음영차이가 자기공명영상에 비해 적고 이차원 영상만을 제공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자기공명영상(MRI)

자기공명영상은 전산화 단층촬영술보다 뇌종양의 진단에 우수합니다. 여러 가지 방향으로 단면을 구성 할 수 있기 때문에 종양의 범위평가 및 종양 주위의 구조물과의 관계를 평가하는데 유리합니다. 또한 조영제를 사용함으로써 종양의 발견과 악성도 평가에 도움을 줍니다. 자기공명영상 장치를 이용한 검사는 앞서 설명한 뇌의 형태를 보는 검사 이외에도 뇌종양의 대사 산물을 통해서 악성도를 평가하는 자기공명분광 검사와 뇌종양의 혈류 정도를 검사하는 관류영상기법과 뇌종양과 뇌 피질의 주요부위와의 관계를 알아보는 기능적 영상기법 등이 뇌종양의 진단과 치료계획 수립에 이용됩니다.

혈관조영술

혈관조영술은 수술 전 단계에서는 뇌종양에 분포하는 혈관의 정도와 뇌종양과 주위 뇌혈 관과의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서 시행하기도 합니다. 뇌종양 내의 혈관분포가 심한 경우는 수술 중 출혈을 줄이기 위해서 수술 전 뇌종양 혈관 색전술을 시행하여 뇌종양 혈관을 막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양전자를 방출하는 방사성 의약품을 정맥주사 또는 흡입하여 방사성 동위원소가 신체내부의 분자에 표지로서 부착되어 동위원소에서 나오는 감마선으로 분자의 위치를 추적하여 분포를 영상화하는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PET)이 개발되어 진단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뇌종양의 수술적 치료

영상과 수술 기법의 발전

영상기기의 발전으로 미세현미경에 부착된 비디오 카메라를 통하여 전세계 신경외과 의사들이 수술의 기법을 공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미세현미경 수술 뿐 아니라 컴퓨터를 이용한 뇌 속 깊은 곳까지 정교한 위치 지정, 내시경을 통해 뇌 속을 탐험하며 수술하는 방법, 혈관을 따라가 뇌의 한복판에서 시행하는 혈관 수술 등이 뇌수술의 현주소가 되었습니다. 수술을 결정하고, 예후를 판단하며, 어떤 방법을 이용 하여 수술할 것인가는 의사의 몫이고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하지만 꼭 필요 한, 최소한의 부위만을 절개하여 실수 없이 수술하고 주변의 정상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 한계를 첨단의 영상유도장치와 날로 소형화 되는 내시경 및 수술도구, 다양한 감시장치들이 보완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최소 침습적 뇌수술

수술 전 머리에 여러 개의 표식자를 붙이고 MRI를 찍습니다. 특수 감지 장치를 머리에 대면 그때마다 그 위치가 실시간으로 컴퓨터 화면에 영상화 됩니다. 종양과 가장 가깝고 뇌기능 손상이 적은 곳을 정하여 두피를 절개하고 최소한의 골편만을 제거한 뒤 원하는 위치에 도달합니다. 이때 수술용 초음파 기계를 이용하여 다시 한번 위치를 확인하고, 전 기생리학적 감시 장치를 이용하여 신경기능의 손상이 없는지 확인한 후 뇌 속으로 들어갑 니다. 종양에 도달하면 레이저, 초음파 분쇄 흡입기 등으로 정상 조직을 최대한 보호하고 빠른 시간 안에 종양을 제거합니다. 실시간으로 컴퓨터 화면에서도 종양이 제거되는 것을 알 수 있어 주위 정상 뇌조직이 얼마나 가까이 와 있는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경혈관 수술법

수술장내 혈관 조영기를 이용하면 그 자리에서 혈관 및 혈류의 이상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걷잡을 수 없는 출혈이 종종 수술을 위험한 상황 으로 몰고 가 생명까지 위태롭게 하는 경우가 있으나, 이를 이용하여 잠시 혈류를 차단 하고 응급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할 뿐 아니라 수술 중 혈류장애를 즉각 판단할 수 있어 수술의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법

최근 들어 고화질 카메라의 개발에 의한 고해상도의 내시경 발달에 힘입어 뇌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법이 뇌하수체 종양, 두개인두종 등 다양한 뇌 질환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이 수술의 장점은 무엇보다 외부 피부 절개 없이 뇌종양 수술을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기존의 두개골을 절개하는 방법에 비해 뇌 견인이 필요 없어 뇌 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뇌 내시경은 뇌 깊숙이 위치하여 수술적으로 제거하기가 매우 힘든 뇌기저부 종양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뇌기저부 종양은 기존의 수술법으로는 광범위한 피부 절개와 함께 두개골 절개를 요하기 때문에 수술 후 피할 수 없는 두개골 함몰과 깊은 상처 등의 외형적 손상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존의 뇌수술이 미세 현미경에만 의존하여 뇌 속 깊숙한 곳에 위치한 병변을 제거할 때 충분한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내시경의 개발로 많은 부분이 해결 되고 있습니다.

최근 내시경 수술의 적응증은 뇌하수체 종양을 중심으로 뇌기저부의 수막종, 두개인두 종, 두개내 낭종 등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영상 보조 장치

최근 진보된 3차원 영상 합성기술이 뇌수술의 치명적인 합병증에서의 해방을 위해 적용되고 있습니다. 수술 현미경에 미리 합성한 3차원 영상의 이미지가 입력되어 일일이 뇌를 들추어보지 않아도 뇌 심부까지 볼 수 있는 방법, MRI로 실시간 뇌의 변화를 확인하면서 수술하는 방법 등이 개발되어 현재 외국 일부 병원에서 사용중에 있습니다. 이는 아직 까지는 고가의 장비여서 도입이 되지 않고 있으나 조만간 많은 병원에서 상용화될 전망입니다.

뇌 기저 수술기법의 발전

뇌 기저부의 수술은 복잡한 골 구조로 인하여 접근이 용이하지 않지만, 사체를 이용한 접근방법의 개발, 다양한 전기 감시 장치, 영상 유도 뇌수술을 통하여 수술의 제약을 극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광범위한 두개골 성형이 요구되고, 다양한 합병증이 유발될 가능성이 많아 환자의 삶의 질에 중점을 두어 수술을 결정하고 있으며, 손상된 뇌신경은 미세 재건술을 통하여 그 기능을 유지시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각성 하 개두술

전신 마취를 하지 않고 각성 상태에서 뇌수술을 하는 방법으로서, 운동 영역 혹은 언어 중추 등 기능적으로 매우 중요한 부분의 근처에 병변이 존재할 때 그 적응증이 됩니다. 신경외과 및 신경과, 영상의학과와의 협진으로, 뇌파(EEG), 체성감각유발전위검사 (SSEP)는 물론 기능자기공명영상(Functional MRI) 이라는 최첨단기법을 이용하여, 수술 전 기능성 중추의 정확한 위치를 예측하고 병변과의 세부적 위치를 파악합니다.

전신마취를 하지 않고 머리로 가는 모든 통증 감각 신경을 차단한 상태에서 개두술 및 종양제거술을 시행함으로써 수술 중 감각 및 운동 중추의 모니터링을 할 수 있습니다. 수술 중 환자는 거의 통증을 느끼지 않으며 필요 시 약간의 안정제를 투여하여 심리적 안정을 도모할 수도 있습니다. 수술 도중 의료진은 환자와 대화하며 주어진 명령을 수행 하는지를 관찰하여 마비 등의 증상이 오는지를 관찰합니다. 병변이 전부 제거될 때까지 내시경 내시경을 이용한 종양 제거 신경학적 결손이 없는지 확인하고 만약 이상이 없으면 수술 직후부터 정상적으로 활동할 수 있겠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대부분의 환자 및 의료진 들은 뇌종양 수술을 하면 마비 등의 합병증이 어느 정도 오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습니다. 하지만, 최근 삶의 질이라는 측면이 중요시 되면서 뇌수술에도 이런 첨단기법을 동원하여 합병증을 최소화하려는 노력들이 가속화 되고 있는 것입니다.

뇌종양의 항암화학요법

뇌종양의 항암화학요법에 있어서 특징은 뇌가 가지는 구조적 해부학적 특징으로 인해 일반적인 암의 치료와 달리 혈관-뇌 장벽을 쉽게 통과하는 약물을 사용해야 하며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뇌척수액 내로 국소 항암제를 투여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와 함께 시행될 수 있고, 드물지만 중추신경계에 생긴 림프종이나 배아세포종 양의 경우는 단독으로도 높은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악성 신경교종 수술 후 재발 확률을 줄이기 위한 대표적인 항암화 학요법으로 테모달(Temodal) 요법이 시행됩니다. 테모달은 경구 항암제로 투여 방법이 어렵지 않고 다른 항암제에 비해 부작용이 적은 편입니다. 진단에 따라 투여 용량과 기간이 다르며, 부작용 또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일정이 조정될 수 있습니다. 2-3회 치료 후 MRI를 찍어 효과를 판정하며, 효과가 없는 경우에는 항암제 종류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삼성서울병원에서는 여러 임상시험이 진행 또는 계획 중에 있으며, 현재 새로이 진단된 교모세포종 환자를 대상으로 테모달 요법과 병행하여 실렌지타이드(Cilengitide), 이뮨셀-엘 씨(Immuncell-LC), 베바시주맙(Bevacizumab)을 사용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이성 뇌종양의 경우, 종양의 조직 소견은 원발 부위의 성상을 나타내지만 증상은 원발성 뇌종양과 같이 두통, 오심, 근력 약화 및 인지기능 저하의 증상이 그대로 나타날 수 있습니 다. 그러므로 치료에 있어서도 뇌의 압력증가를 막고 종양의 성장을 억제하기 위한 방사선 치료를 선행하고 이후 전이를 일으킨 원발 병소의 암에 맞추어 항암화학요법을 실시합 니다.

최근에는 자라고 있는 모든 세포를 대상으로 공격하는 기존의 항암제의 개념에서 벗어나 암에 대해서 선택적으로 작용하여 환자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없애고 효과적으 로 치료하기 위한 분자 표적 치료가 연구되고 있습니다. 또한 본인에게 어떠한 항암제가 더욱 효과가 좋은지를 유전학적 검사를 통해 미리 알고 사용하는 맞춤치료의 형태로 점차 옮겨 가고 있습니다.

뇌종양의 방사선 치료

수술 후 방사선 치료

악성 뇌종양의 경우 육안적 완전 절제가 시행되었다 하더라도 정상 뇌로 판단되는 주위 부분에도 악성 종양의 일부(현미경적 잔존 종양)가 남아있으므로, 수술만 시행하는 것 보다는 수술 후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국소 재발의 가능성을 줄이게 됩니다. 물론 부분 절제를 시행하여 육안적 잔존 종양이 있는 경우에도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악성 뇌종양의 수술 후 방사선 치료 기간은 통상적으로 6주 이상 소요됩니다.

3차원 입체조형 방사선 치료

3차원 입체조형 방사선 치료는 종래의 2차원적인 방사선 치료법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하여 근래에 개발되어 임상에 적극 적용되기 시작한 새로운 방사선 치료의 방법들 중 하나입니다. 첨단 전산화된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종양 부위와 정상 장기를 정확하게 입체적으로 재구성하고 방사선 치료기의 위치와 방향을 역시 입체적으로 조절하여 결정 하여 적용하는 것입니다. 종래의 전통적인 방사선 치료법보다 정상 조직의 방사선 손상 위험을 낮추는 동시에 종양 부위에 미치는 방사선량을 증가시켜 결국 안전하면서도 방사선 치료의 치료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고식적 목적의 방사선 치료

일반적으로 전이성 악성 뇌종양에 사용됩니다. 환자의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한 방사선 치료를 고식적 목적의 방사선 치료라 하며, 뇌 전체 혹은 부분 뇌에 약 1-2주 정도 시행합니다. 다만, 비록 뇌 전이가 있다 하더라도 완치의 가능성이 있다고 임상적으로 판단되는 경우에는 종양 제거술, 방사선 수술, 3차원 입체조형 방사선 치료, 세기조절 방사선 치료 등의 다양한 방법의 치료법을 적용하여 보다 적극적인 치료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뇌종양의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 장비는 방사선 동위 원소인 코발트 60에서 방출되는 감마선을 정확히 조절된 범위와 세기로 머리 속의 병변에 쪼이는 기계입니다. 감마나이프에 의하여 각종 뇌종양, 동정맥 기형, 통증이나 운동장애 질환 등을 머리를 절개하는 수술에 의하지 않고 치료하는 방법을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이라고 합니다. 방사선 수술은 1회에 고용량의 방사선을 정확히 제한된 부위에 쪼임으로써 수술과 같은 효과를 얻는 치료라는 점이 비교적 넓은 범위에 여러 차례로 나누어 방사선을 쪼이는 기존의 분할 방사선 치료 와의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1968년 감마나이프가 개발된 이후 지금까지 감마나이프 장비는 모델 U, B, C, 퍼펙션 타입 순으로 업그레이드 되어 왔습니다. 지난 40년 동안 축적된 의료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퍼펙션은 기존 장비의 단점을 보완하여 단시간에 더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방사선을 전달함으로써 치료성적의 개선과 함께 치료 중 환자의 불편감을 최소화하였습니다. 삼성서울병원 신경외과에는 2002년 처음 도입한 이후 2010년 6월 퍼펙션으로 교체하였으며, 머리에 핀으로 정위틀 기구를 고정하지 않고 분할치료를 할 수 있는 '비고정 방사선 수술 시스템(Extend System for Perfexion)'을 새로 도입하였습니다.

비고정 방사선 수술 시스템은 환자의 구강과 치아 모양을 맞추어 고정하는 비고정 정위 틀을 사용하며, 환자의 고통 없이 반복 치료가 용이합니다. 통상적인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에 비하여 병변의 크기가 크거나, 1회 치료가 어려운 위치에 종양이 있을 경우 분할 치료의 장점과 방사선 수술의 정확성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치료 방법입니다. 통원 치료가 가능하며, 종래 1회에 치료하는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로 치료하기에는 적합하 지 않았던 경우들에서도 감마나이프를 사용할 수 있게 되어 감마나이프 치료의 적응증 범위가 더 넓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방사선 수술의 적응증이 되는 뇌종양으로는 경계가 분명한 양성종양에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뇌하수체샘종, 청신경초종을 비롯한 각종 신경초종, 수막종 등이 주 치료대상입니다. 악성 종양으로는 경계가 뚜렷한 전이성 뇌종양의 치료에 많이 이용되고 신경교종도 경우에 따라 선별적으로 치료대상이 됩니다. 그 밖에 삼차신경통 등 일부 기능적 뇌 질환의 치료에 시도됩니다.

뇌종양 수술 관련 증상관리

수술 후 며칠간 두통이나 불편감이 있으나, 대개 약물로 통증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의사나 간호사에게 통증에 대해 자유롭게 얘기해야만 합니다. 또한 흔히 피로하거나 허약감을 느낍니다. 수술 후 회복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다양합니다.

흔하지 않지만, 다른 문제들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뇌척수액이나 혈액이 뇌에 축적될 수 있고, 뇌부종(edema)이라고 불리는 수술 부위 주변의 뇌가 부어 오르는 현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뇌척수액이나 혈액을 배출시키기 위해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고, 부기를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스테로이드를 투여 받을 수 있습니다. 감염이 수술 후에 발생할 수 있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 항생제를 투여해서 해결되기도 하지만, 재수술을 요할 수도 있습니다. 뇌 수술은 정상 조직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뇌 손상은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생각, 보기, 말하기 문제, 성격 변화나 간질발작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의 대부분은 시간의 경과에 따라 줄어들거나 사라집니다. 그러나, 때때로 뇌에의 손상이 영구적입니다. 물리치료, 언어치료나 작업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뇌종양 수술 후 관리, 일상생활

마음가짐과 태도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태도, 즉 의료진을 믿고 치료지침을 따르며 환자라기보다 병을 이긴다는 마음을 갖고 기분이나 심정을 친구나 가족들과 나누려는 태도를 가지십시오. 평소 하던 일을 계속하되 술, 담배를 금지하고 건전한 여가 생활을 가져야 합니다.

또한 신경학적 손상으로 인해 신체의 마비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활동이 제한되고 아프 기 전의 직업생활을 영위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심한 좌절감을 느낄 수 있습 니다. 폭발적으로 화를 내는 등의 행동은 일종의 대응으로서 억압된 감정을 표출하는 방법임을 이해하고 보호자는 환자의 이야기를 들어주거나 곁에 있는 시간을 마련하도록 합니다. 환자가 영구적인 불능을 수용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므로 강요하지 말고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 주도록 합니다.

운동

- 수술 후 : 가벼운 운동
- 수술 후 1개월 : 아침, 저녁걷기(30분~1시간)
- 수술 후 1~3개월 : 수영, 자전거, 등산, 골프
- 수술 3개월 이후 : 본인이 원하는 운동 가능
- 항암제, 방사선 치료 중 : 가벼운 산책
- 가벼운 단계에서 점차 증가하십시오.

성생활, 임신과 출산

원만한 성생활은 정신력과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정신적인 안정을 갖게 하므로 수술 후 체력이 회복되면 정상적인 성관계를 갖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후 반신마비로 인한 성기능 장애와 뇌손상으로 인해 올 수 있는 정신적 변화도 부적절한 성행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말로는 표현하지 않더라도 성생활은 주요 관심사가 되며, 성 장애에 대한 문제는 손상의 해부학적 부위와 대상자의 성격, 이전의 성적 경험과 상담 효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성적인 문제를 조용히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갖고 , 대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지침 준수

뇌종양 치료 후 규칙적인 추적관찰이 매우 중요합니다. 종양이 재발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자세히 체크하게 됩니다. 주의 깊은 신체적, 신경학적 검사가 점검에 포함됩니다. 때때로, MRI나 CT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단락을 가지고 있다면, 잘 작동 되는지 체크 합니다.

일상생활

일상생활에서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간질발작입니다. 따라서 환자가 보호자없이 혼자 있는 일은 가급적 없어야 하며, 운전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운동의 장애가 있을 시에는 걸을 때 환자를 지지할 수 있는 보행기, 지팡이 등을 이용하며, 근육의 수축을 예방하기 위해 정상 관절운동을 실시합니다. 의사소통에 손상이 있는 사람과 대화할 경우는 천천히 이야기 하며 긴 질문이나 응답은 피합니다. 경시하는 투의 말을 사용하거나 어린이처럼 대하지 않도록 하고 , 몸짓을 사용하거나 종이와 연필, 칠판 등을 이용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영양관리

수술 후 식사 및 영양관리

완치된 뇌종양 환자는 특별한 식사요법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일반인과 동일하게 규칙적이고 균형적인 식사를 통해서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증상이나 질병이 남아있는 경우는 영양관리에 주의를 요합니다. 우선, 다뇨증 혹은 심한 갈증을 주 증상으로 하는 요붕증이 있는 경우, 수분섭취 를 충분히 하여 탈수를 예방하도록 하고, 열량이 적은 음료를 섭취함으로써 체중이 증가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특히, 커피, 알코올, 차 등과 같이 소변량을 늘일 수 있는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내분비장애로 고혈압, 당뇨, 비만 등의 문제가 있는 경우 정상체중 유지를 위한 식사요법을 따라야 합니다. 과식을 피하되 식사는 거르지 않고 규칙적으로 하여야 하고,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식사하도록 합니다. 쌀밥보다 섬유소가 많은 잡곡밥, 비교적 열량이 적은 채소류나 해조류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3끼 식사와 함께 계획적인 간식섭취가 필요합니다. 간식으로는 적당량의 우유와 과일이 좋으며, 열량이 높은 간식(과자, 초콜릿, 아이스크림, 음료수, 튀김류 등)과 수시로 섭취하는 당분위주 간식(빵, 감자, 고구마 등)은 피하도록 합니다.

호르몬 제, 스테로이드 사용과 영양문제

뇌하수체 종양 수술 후 부족한 호르몬이나 뇌 부종을 조절하기 위해 자주 사용하는 스테로이드는 체내 수분 보유(부종)나 식욕증가를 가져옴으로써 체중을 증가시킬 위험이 있습니다. 만약 스테로이드의 복용으로 식욕이 증가한다면, 열량은 높으나 영양가가 없는 식품(청량음료, 초콜릿, 사탕 등)이나 당질 위주의 간식(과자, 빵, 고구마, 감자, 떡 등)은 피하거나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싱겁게 먹는 식습관을 통해 체내 수분보유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염분(나트륨)은 우리 몸에서 수분을 축적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염분함량이 높은 식품(가공식품, 건어물, 김치, 젓갈, 장아찌, 화학조미료 등)은 제한하고 가능한 싱겁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연하곤란 있을 때의 영양관리

연하곤란이 발생한 환자는 음식물의 대부분을 흘리거나, 사레가 자주 들고, 입안에 물고 있는 등의 증상을 나타냅니다. 또한 음식이 기도로 들어가는 흡인 현상으로 인해 폐렴 발생의 위험이 높아지게 되며, 이러한 증상이 장기간 지속되면 불충분한 음식섭취로 인하여 체중감소, 탈수, 영양결핍이 발생하게 됩니다.

연하곤란이 발생하면, 환자의 연하기능에 맞추어 적합한 음식을 제공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갈거나 다진 부드러운 음식을 제공하되, 영양과 환자의 음식선호도를 고려하여 식단을 다양하게 구성하도록 합니다. 죽뿐만 아니라 두부 찜이나 계란 찜, 갈은 고기, 부드럽 게 조리거나 찐 생선 등의 단백질 찬과 섬유질이 적은 채소류, 이를테면, 호박, 버섯류, 시금치 등의 채소 찬을 갈아서 함께 제공하며, 간식으로 요플레나 과일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식품으로 식사와 간식을 준비함으로써 균형 잡힌 영양섭취가 가능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섭취량이 적을 경우, 영양밀도가 높은 영양보충음료(뉴케어, 그린비아 등)를 함께 제공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다만, 이러한 음료는 물과 같은 액체이기 때문에 흡인의 위험이 높으므로 점증제를 사용하여 농도를 높여 제공하도록 합니다. 연하 곤란의 환자는 증상이 호전되는 정도에 따라서 음식을 갈은 형태의 연하 보조식에서 음식을 다진 형태의 치아 보조식을 거쳐 점차적으로 일반식으로의 식사요법 진행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입으로의 음식섭취가 아주 위험한 경우에 한해서, 환자의 충분한 영양섭취를 위하여 튜브를 통한 경관급식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연하곤란을 겪는 환자는 올바른 자세로 적합한 식사방법을 따를 때 안전하게 식사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우선, 환자를 또렷하게 깨우고, 똑바로 앉게 해야 합니다. 환자가 음식을 삼킬 때는 턱을 가슴 쪽으로 약간 숙인 상태를 유지하도록 합니다. 식사는 천천히 하며, 환자가 식사 중에 기침을 하면 등을 두드려 주고 잠시 식사를 중단했다가 다시 시작하고, 식후 적어도 20~30분 정도 눕지 않고 앉아 있도록 합니다.

뇌종양 환자의 신경재활

뇌종양 환자에서 재활 치료는 종양에 의해 손상된 뇌 부위에 따라 운동, 감각, 언어, 인지 등 기능상에 문제가 생겼을 때 필요하게 됩니다. 인간의 뇌는 외상 또는 질병에 의하여 손상을 받았을 때 손상된 기능을 회복하기 위하여 생리적, 화학적 및 구조적인 변화가 일어나며 이를 뇌 가소성(plasticity of brain)이라 합니다. 최근의 연구들에 의하여 인간의 대뇌 피질 신경망은 성인에서도 가소성에 의한 재조직(reorganization)의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입증되어 뇌 질환 환자에서 신경재활의 중요성을 부각시켰고, 효과적이며 성공적인 기능회복을 위하여 뇌 가소성을 촉진시키는 치료들에 대한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PET와 기능자기공명영상(fMRI), 확산텐서영상(DTI) 등 기능적 뇌 영상기 법이 발달되어 변화된 뇌 신경 망을 가시화하여 보여줄 수 있어 실제 살아있는 인간의 뇌에서 신경 망의 재조직 상태를 파악할 수 있게 되어 발전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재활치료의 목표는 신경학적인 악화 및 손상을 제한 시켜 기능적 장애를 최소화하는 것 입니다. 뇌종양에 대한 수술치료 후 환자의 신경학적 상태가 안정되면 가능한 빨리 재활 의학적 치료가 시작되어야 합니다. 재활치료는 신체적 및 인지적 손상이 있는 상태에서 기능적 및 심리사회적 예후를 극대화하고 동시에 회복을 방해하는 이차적인 의료적 합병증을 예방하도록 팀 접근을 실시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재활치료의 종류에는 감각운동 및 기능훈련, 언어 장애의 치료, 인지재활, 심리사회적 재활 등이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 관련 부작용

항암화학요법의 부작용은 주로 사용되는 약물에 달려 있습니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열과 오한, 오심과 구토, 식욕부진, 허약감 입니다. 어떤 부작용은 약으로 감소될 것입니다.

<항암화학요법 및 방사선 치료시의 영양관리>
이러한 치료를 받을 때에는 영양결핍과 체중감소를 막고 병의 증상과 치료로 인한 부작용을 완화시켜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와 병행되는 영양관리는 궁극적으로 치료의 효과를 최대한 높일 수 있습니다. 다만, 한 가지 유의할 점은 암을 치료 하거나 재발을 막는 특별한 식품이나 영양소는 없다는 사실입니다. 암 환자의 영양관리 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다양한 음식을 선택하여 균형 잡힌 식사를 하도록 배려하는 일입니다. 환자가 충분한 열량, 단백질, 지방과 비타민 및 무기질을 공급할 수 있는 식사를 섭취하여야만 좋은 영양상태가 유지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치료할 때 주로 발생하는 증상과 그에 대처하는 식사방법 입니다.

식욕부진

식욕부진은 메스꺼움이나 구토를 동반하여 식사섭취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식욕부진이 있는 환자는 가능한 식사시간에 구애 받지 말고 입맛이 당길 때마다 소량씩 자주 먹도록 합니다. 양념이 강한 찌개류, 초고추장무침, 장류, 젓갈 등은 식욕을 돋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벼운 산책으로 움직임을 증가시키거나 식사장소, 분위기를 바꾸어 보는 것도 식욕을 돋우는 한 방법이 됩니다. 식사 이외에 영양보충음료(뉴케어, 그린비아 등)도 좋은 영양 급원이 될 수 있습니다.

메스꺼움, 구토

메스꺼움이나 구토가 나타나는 환자는 조금씩 천천히 자주 먹도록 하며, 메스꺼움을 유발하기 쉬운 뜨거운 음식은 피하고 가능한 음식은 차갑게 해서 먹습니다. 구토가 심한 환자는 억지로 먹지 않도록 하며, 구토가 멈추고 나면, 물이나 미음부터 조금씩 먹기 시작합니다. 이후 적응이 되면 죽에서 밥으로 점차 바꿔 가도록 합니다. 음식냄새도 메스꺼움이나 구토를 유발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음식냄새가 적은 빵이나 과자, 신선한 채소, 과일 등을 제공하는 것이 환자의 섭취량을 늘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음식에 대한 입맛의 변화가 있을 때

치료를 받다 보면, 입맛이 변하여 단맛에 둔감해지는 반면에 고기 맛에는 민감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육류에서 쓴맛이나 금속성의 맛을 느끼게 되거나 아예 음식의 맛을 느끼지 못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환자가 고기 맛을 싫어하게 되면, 고기 대신 생선, 닭고기, 계란, 두부, 치즈 등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요리할 때 과즙, 와인, 드레싱, 소스 등을 충분히 사용하면 고기냄새를 없애는데 도움이 됩니다.

변비가 있을 때

변비가 있는 환자의 경우 가능한 식사 섭취량을 늘이도록 하고, 물과 음료수를 통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합니다(하루에 8∼10컵 이상). 특히,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차가운 물을 마시면 장 운동에 도움이 됩니다. 잡곡밥, 채소류, 해조류, 생과일 등 섬유소가 많은 식품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면역기능이 저하되었을 때

치료로 인해 백혈구수가 감소하게 되면 면역력이 떨어지게 됨으로 감염에 특별히 주의 해야 합니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익힌 음식을 먹어야 하며, 젓갈류, 게장 등 발효 된 음식이나 붕어, 장어 등 민물음식은 먹지 않습니다. 또한 조리에 사용되는 기구, 식기, 수저는 반드시 소독한 후에 사용하도록 합니다.

건강보조식품 및 민간요법의 사용

시중에는 암에 좋다고 하는 건강 보조식품이 많이 있으나, 그 중 대부분은 충분한 임상실 험을 통해 항암 효과가 있다고 입증되지 못한 것입니다. 또한, 특정 건강보조식품을 장기 복용하면 치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신체장기(간, 신장 등)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식사와 간식을 통해 충분한 영양섭취를 할 수 있도록 하되, 특정 건강 보조식품이나 민간요법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방사선 치료 관련 부작용

급성 부작용

- 전신 반응 : 방사선 치료 개시 후 1주 이내에 발생하며, 식욕부진, 오심, 전신권태, 구토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증상이 미약하여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으나,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대증요법으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방사선 치료 종료 후 1~2주 내에 소실 됩니다.

- 뇌압상승에 의한 반응 : 뇌에 조사된 방사선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정상 뇌세포의 부종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뇌압의 상승이 일어날 수 있으며, 두통, 오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대부분 항구토제 혹은 스테로이드 제제를 사용하면 예방되거나 증상 이 완화됩니다. 역시 방사선 치료 종료 후 수주 내에 소실됩니다. 

- 탈모 및 두피 변화 : 방사선이 조사된 두피에 발적이 나타나거나 치료 종료 후 피부 색깔의 변화가 올 수 있습니다. 또한 방사선이 조사된 부위에는 부분적으로 탈모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는 수개월이 지나야 회복됩니다. 전뇌 방사선 치료를 시행한 경우에는 전체적으로 탈모 현상이 나타납니다.

- 중이염 : 원발 뇌 병변의 위치가 내이(內耳) 위 쪽인 경우에는 방사선 치료로 인하여 내이에도 방사선이 조사되므로 중이염이 발생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조사된 방사선 선량에 따라 중이염의 발생 가능성은 차이가 있으나, 치료 중 발생한 중이염이 만성 중이염으로 이행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만성 부작용

통상적인 방사선 치료 용량으로 뇌 기능의 장애가 오는 경우는 드물고, 3차원 입체조형 방사선 치료를 적용한 경우에는 치료 전에 미리 고 선량의 방사선이 조사되는 정상 뇌의 용적을 예측할 수 있으므로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반적으로 방사선 치료로 인한 이러한 부작용을 피할 수 있습니다.

뇌종양의 예방

뇌종양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조기 진단만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뇌종양 은 증상이 매우 다양하여 치매나 정신병으로 오인 받아 정신과에서 오랜 시간을 허비 하기도 하고, 시력저하가 주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에는 안과, 배뇨장애가 주 증상인 경우에는 비뇨기과, 구역, 구토, 소화불량 등이 주 증상인 경우에는 소화기내과에서 불필요한 검사를 시행하면서 오랜 시간을 허비하여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있는 경우,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밀검사를 받아 조기진단이 되도록 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암환자 수첩 및 건강다이어리 어플리케이션

원할한 치료진행을 돕기 위해 암센터에서는 암환자 수첩과 관련 어플리케이션이 제작되어 있습니다. 암환자 수첩에는 본인의 치료 정보를 간략하게 정리하고 각 치료에 대한 주요사항을 기재 하도록 되어있으며, 관련된 여러 유용한 정보를 함께 포함하고 있습니다. 또한, 암치료에 들어가기전에 본인의 결심과 가장 소중한 가족 사진을 부착하는 공간도 있으니 적극 활용 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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