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발 관리 위험도는?

심강희(당뇨병전문간호사)

지난 호에 우리나라 당뇨인의 발 질환 현황과 발 궤양의 위험요인을 살펴보았습니다. 금번 호에는 “나의 발 관리 위험도”를 점검하고, 발 위험도에 따른 당뇨 발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나의 발의 위험도는?

발의 위험도가 높을수록 발궤양, 입원, 절단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발의 위험도를 점검해 보세요.

저위험군

신경병증이 없어 발 보호감각이 있고, 말초 혈관 질환, 발의 변형이 없는 발입니다.

중위험군

신경병증이 있지만 말초혈관질환, 발의 변형, 발 절단의 과거력이 없는 발입니다. 저위험군보다 궤양 발생의 위험도가 1. 7배 높습니다.

고위험군

말초신경병증, 발의 변형, 말초혈관질환 중 2개 이상 있는 발입니다. 저위험군보다 궤양 발생의 위험도가 약 12배 높습니다.

발 궤양 또는 절단 경험이 있는 경우

저위험군보다 궤양 발생의 위험도가 약 36배 증가하였습니다.

발의 위험도에 따른 발의 정기 검진은?

발 궤양의 위험도를 점검해 보셨나요? 지속적인 정기 검진이 발 절단률을 49~85%감소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발의 위험도에 따라 발 검진을 다음과 같이 받도록 하고 관리합니다.

저위험군

1년에 1회 발 검진을 받습니다 건강한 발 관리 습관을 실천하고 적절한 신발을 신고, 금연합니다. 발 궤양의 약 60%가 맞지 않는 신발이 원인이므로 적적한 신발을 신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위험군

3~ 6개월 마다 병원을 방문하여 발 검진을 합니다.

고위험군

적어도2~ 3개월 마다 족부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습니다. 신발을 맞추어 신도록 하며 말초혈관질환 치료를 받습니다.

발 궤양 또는 절단 경험이 있는 경우

적어도 1-2개월 마다 족부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습니다. 신발을 맞추어 신도록 하며 말초혈관질환 치료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