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스프(Fiasp) ®

김민지(약사)

금번 당뇨소식지에서는 노보 노디스크제약㈜의 인슐린 신약인 피아스프 플렉스터치 주 100단위/mL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피아스프’의 주성분은 인슐린 아스파트(insulin aspart)로, 식후에 급격하게 상승하는 혈당을 효과적으로 조절하는 초속효성 인슐린입니다. 기존 인슐린 아스파트 제제인 ‘노보래피드’에 부형제인 비타민 B3(니아신아미드)와 L-아르기닌 아미노산을 추가해 초기 발현을 2배 빠르게 하여 초기 작용(onset of action)이 5분 더 빨라진 것이 특징입니다.

용법 및 주사 시 주의사항

‘피아스프’는 식사 시작 전 2분 이내에 피하 투여하는 식사 인슐린으로, 식사 시작 후 20분 이내에 투여할 수도 있습니다. 용량은 환자의 요구에 따라 개별적으로 결정하며, 환자의 신체활동이 증가되거나 일상 식사의 변경 또는 동반 질환이 있는 경우 용량 조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1일 1회 이상 투여되는 중간형 또는 지속형 인슐린과 병용하여 피하 주사로 투여해야 합니다.
피하 주사 시 복부나 상완에 피하 투여하는 것이 권고되며, 지방이영양증(지방비대증, 지방위축증 등)의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서 동일 부위 내에서 주사 위치를 바꿔 가며 주사합니다.

특징

‘피아스프’는 ‘노보래피드’대비 초기 작용이 5분 더 빨라지고, 투여 시작 30분 이내에 74% 더 강력한 혈당강하효과를 나타냅니다. ‘피아스프’의 최대 혈당 강하 효과는 주사 후 1~3시간 사이에 나타나며, 작용 지속시간은 3~5시간입니다.
또한 식전 투여한 경우 ‘피아스프’는 ‘노보래피드’와 대등한 혈당조절 효과를 보이면서, 식사 3~4시간 뒤의 저혈당 발생률이‘노보래피드’보다 유의하게 낮음이 확인되었습니다. 그러나 작용 발현 시간이 더 빠르기 떄문에 다른 식사 인슐린들과 비교하여 주사 후 저혈당이 더 일찍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보관 방법

이 약은 냉장고(2~8℃)에 보관하며 얼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첫 개봉 후 최대 4주동안 사용 가능하며, 동결을 피하여 30℃이하에 보관합니다. 이 기간 동안 냉장고(2~8℃)에 보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