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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 기관 소개
Montefiore Medical Center (MMC)는 Albert Einstein College of Medicine of Yeshiva University의 University Hospital 로서 뉴욕에 위치한 약 1,303-bed general medical and surgical facility이다.
Department of Rehabilitation Medicine in MMC는 1955년 개원 이후 혁신적인 의술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최신의 치료 방법 등을 받아들여 왔다. 지속적으로 U.S. News & World Report에서 상위 등급을 기록하고 있으며, 넓은 영역의 포괄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최고 수준의 20-bed acute inpatient facility에서 multidisciplinary team 및 의료진이 다양한 재활의학적 질환에 대하여 inpatients care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excellent didactic and clinical education을 시행하고 있으며, 모든 레지던트는 각각 mentor staff과 연결되어 환자 치료 뿐 아니라 개인적인 탐구와 발견에 관련된 교육과 가이드를 받고 있다.
Dennis Daejoo Kim과 Mooyeon Oh-Park은 MMC에서 활발한 진료와 연구를 하고 있는 faculty members로 주로 M-S pain management, foot/ankle rehabilitation, O&P, electrodiagnostic testing등을 시행하고 있다.
MMC 에서의 연수 활동
미국 전체에 physical medicine and rehabilitation residency program은 모두 79개가 있으며, 전체 Active residents의 수는 1,211명이고 이 중 international medical graduates 의 비율은 평균 19.6% 이었다(2009년 통계 기준). International medical graduates를 허락해주는 병원은 많지는 않으나 김대주 선생님과 오무연 선생님이 활발한 진료와 교육활동을 하시는 덕분에 MMC는 이들에 대해 특히 한국인에 대해 관대한 병원이었다. 현재 PGY2에 3명, PGY4에 2명의 한국인 residents가 있다.
1. Outpatients Clinic
MMC는 크게 Moeses division, Weiler division, North division, Jamaica hospital center, Jacobi medical center로 나뉘어 있었고 나는 주로 Moeses division에서 김대주, 오무연 교수님과 생활하였기 때문에 outpatients services 위주로 볼 수 있었으며, Observership program으로 Clinic, Electrophysiologic study, Intervention 등에 번갈아 참관하는 것이 주 일정이었다.
Clinic은 PGY2, 3가 돌아가면서 차트를 뽑아서 환자를 보고 나서 attending staff이 guide를 주는 방식으로 이루어 지고 있었다. 환자를 presentation할 때 주위에 다른 resident들도 같이 듣고 discussion하고, attending staff이 중간중간 필요한 education을 해주는 clinic은 무척 인상 깊었으며, 전공의 교육과 수준 높은 진료에 크게 기여하는 방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lectrophysiologic study의 경우, 우리 나라의 경우 한 session당 많은 수의 환자를 진행하는 데 반해, 한 두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여유롭게 진행되었다. 검사의 과정이나 시행은 우리와 크게 다른바가 없었으나, attending staff이 직접 작성한 검사 결과지는 놀랍지 않을수 없었다. 작은 검사이지만 하나의 협진이므로.. ,refer한 과에서 받았을 때 진료에 최대한 도움이 될 수 있게 병력 및 검진 소견부터 결과 해석까지 자세하게 작성한 결과지를 또 읽고 또 검토하시는 모습을 뵈면서, 앞으로 근전도 검사를 시행하면서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 지에 대해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2. Researches
오무연 교수님께서 Research Lab of Cognitive and Motor Aging에서 연구를 진행하시고 계셔서 일정 중 몇일간은 lab에서 연구진행을 참관하였다. 짧은 시간이었기 때문에 연구내용을 잘 이해하기는 어려웠지만 그 열정을 느끼는 것 만으로도 큰 경험이었다.
좋은 기회에 Kessler Foundation Research Center에도 방문할 수 있었는데 이때 Stroke research lab의 director인 Anna Barrett가 직접 시간을 내서 병원 및 lab을 rounding 해주시고 진행중인 연구에 대해 소개를 해주셨다. Anna Barrett은 놀랍고 존경스러운 분이었다. 한국이라는 작은 나라에서 온 한명의 전공의를 위해 직접 시간을 내주고, 그 미팅을 위해 대중교통으로 오는 법을 검색해서 메일로 미리 알려줄 뿐 아니라 회진 시를 위해 병원가운을 준비해 두고 기다리고 있었으며, 미팅시간 동안 영어로 토론이 힘든 나를 위해 종이에 중요 단어를 써주시는 등의 배려를 해 주셨으며, 모든 주제에 대해 내 의견을 구하고 진지하게 경청해 주셨다.
미팅 다음날 그때 토론 했던 내용에 대해 e-mail로 정리하고 도움이 될 만한 논문까지 첨부하여 보내주었다. 그의 연구에 대한 열정과 겸손함, 배려심 등은 감동적이었으며, 연구와 환자와 사람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해준 뜻깊은 만남이었다.
마무리…
한달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지금까지의 나를 돌아보고 앞으로 재활의학과 의사로서 살아가는 인생의 길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 뜻 깊은 시간이었다.
살면서.. 내가 제대로 길을 가고 있는 것인가.. 혼란스러울 때.. 이 시간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한 달간의 소중한 기회를 주신 모든 교수님들과 의국원, 그리고 병원 관계자 분들께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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