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장 권현철입니다.

우리나라의 인구 구조가 빠른 속도로 고령화 되면서 협심증, 심근경색증, 뇌졸중, 그리고 다양한 말초혈관 질환 환자가 증가하고 사망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질환들은 혈관의 동맥경화와 심장 조직의 노인성 변화 등 동일한 원인에 의하여 발생하기 때문에 여러 질환이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여러 분야의 전문가 즉, 순환기 내과, 흉부 외과, 혈관 외과, 소아청소년과, 신경과,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중환자의학과 및 재활의학과 전문의의 통합적인 진료가 필요합니다.

이에, 삼성서울병원에서는 2014년 국내 최초로 심장뇌혈관병원을 출범하여 심장, 뇌졸중, 혈관 질환의 진단과 치료의 융합과 시너지를 창출해왔습니다. 그 결과, 환자분들께는 겉으로 드러난 질환 뿐 아니라 숨어 있는 병행 질환도 더 효과적으로 치료 및 예방 할 수 있었으며, 비슷한 질환의 진료와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함으로써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혁신적인 연구를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출범된 이후 지난 6년간, 저희 병원은 진료와 연구 실적에 있어서 양적으로 질적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룩하였습니다. 특히 인공심장이식수술 및 만성혈전성 폐동맥 고혈압 풍선확장술을 국내 최초로 성공시키고 선도적인 위치를 유지하고 있으며, 각종 병원 및 진료 평가에서도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2016년에는 국내 최초 심장뇌혈관병원 질지표 보고서를 발간하여 양적 성장이 아닌 진료의 질적 성장이 견인하는 의료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삼성서울병원은 환자분들의 의료 현장 경험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환자분들에게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환자분들의 행복을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목표를 성취하기 위하여 정부 기관, 언론 등 여러 사회적인 조직, 그리고 의료 산업에 종사하는 많은 분들의 노고 또한 잊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저희 심장뇌혈관병원은 “심장뇌혈관 분야의 의료 혁신과 환자 행복"이라는 미션을 성취하기 위하여 “함께하는 진료, 모두의 행복”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전 임직원이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희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의 나아가는 길은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