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현(사회복지사)
작년부터 지속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에세이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는 우울증 치료과정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작가가 본인의 우울 경험과 치료과정을 정리해 나가면서 2천부만 찍어냈던 책인데, 인기가 좋아 40만부가 넘게 팔렸다고 합니다. 우울증과 관련한 에세이가 이렇게 화제가 되었다는 것은 우울증에 대한 단순한 관심을 가진 독자가 있었다고 할 수도 있지만, 숨겨져 있던 우울한 감정을 가진 사람들이 그만큼 관심을 가지고 책을 읽었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우울증을 드러내기 꺼려하던 사회 분위기가 최근 우울증 커밍 아웃에 대해 조금은 관대해졌다고 하는데요.
가장 위험한 것은 자신의 감정이 우울한 것인지도 모르고 혼자 힘들어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만성질환인 당뇨병 관리 때문에 좀 더 많이 우울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당뇨인분들. 혹시 나는 우울하지 않은지, 위험한 상태는 아닌지 다음의 문항을 확인해보시고 필요하다면 치료를 받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은 우울증의 위험성을 체크하기 위한 질문입니다. 지난 2주 동안에 나의 상태는 어떠했는지 점수로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총:____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