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배우에서 정치인으로, 다시 배우로 돌아온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자신이 목표한 바를 이루는 대표적인 사람입니다. 10대 시절 오스트리아에서 미국으로 이민 온 그는 청소년 시절 세계 최고의 보디빌더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주위에서는 그의 꿈을 폄하했지만 열심히 노력한 끝에 그는 열 세차례나 세계 보디 빌딩 챔피언이 되었으며, 미스터 올림피아에서도 8승을 거뒀습니다. 하지만 곧 아놀드는 새로운 도전을 꿈 꾸었습니다. 부자가 되고 싶었던 그는 할리우드 배우가 되도록 목표를 세웠고, 10년의 노력 끝에 블록버스터 영화 <터미네이터>로 세계적인 인기스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2003년 전 세계에서 여덟 번 째로 큰 경제규모와 4천만명이라는 인구를 지닌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되어 수년 간 정치인으로 활동했습니다.
자신이 목표한 바를 달성해내는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자신의 인생에서 목표를 이룬 방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한 적이 있습니다.
"당신이 해야 할 일은 당신이 되고자 하는 모습을 그려보는 것입니다. 그런 다음 마치 그것이 이루어진 것처럼 그 그림 속에 들어가서 사는 것이죠"
아놀드의 말 중에서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생각해 보십시오. 일단 스스로 긍정적인 시각화를 진심으로 믿기 시작한다면, 그것은 자신의 존재 일부가 됩니다. 다시 말해서 자신의 잠재의식 속에 각인되는 것입니다.
이외 다양한 캐릭터로 인기있는 영화배우 짐 캐리는 1,000만 달라러고 쓴 수표를 수첩에 넣고 다니면서 지갑을 열 때마다 수없이 바라보고 자신의 목표를 다짐 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짐 캐리는 세계에서 유명한 배우가 되고 수입도 1000만 달러 그 이상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제 나 자신의 잠재의식 속에 목표화 하는 나의 모습을 그려보십시오. 매일 밤, 잠자리에 들 때마다 단 몇 분 동안이라도 자신의 새로운 모습, 자신이 되고자 하는 모습, 자신이 되고자 하는 목표를 시각화하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또한 자신의 마음 속에서 가능한 한 상세하고 생동감 넘치는 장면들을 상상하고 이미 이뤄진 것처럼 일기에 작성해보십시오. 매일 밤 잠자기 전에 이러한 생각을 반복해서 하고, 내가 작성해둔 일기를 다시 읽어보십시오. 아침에 일어나서 세수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나도 모르게 항상 이렇게 행동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나 짐 캐리가 했던 것처럼 자신이 만들어 낸 비전 속에서 이미 이뤄진 것처럼 살아가십시오.
우리는 건강한 삶을 위해 새로운 목표를 수립할 필요가 있습니다. 나에게 맞는 알맞은 양의 식사를 하고, 나에게 필요한 양의 운동을 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며 생활하는 나의 건강한 모습을 그려보십시오. 그리고 '이미 이뤄진 것처럼' 행동해보십시오. 우리도 해외 유명배우처럼 목표를 실천한 후일담을 이야기 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