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삼성서울병원 희귀암센터장 서성욱 입니다.

 

 깊어가는 가을, 2025년 10월 31일, 제5회 삼성서울병원 희귀암센터 심포지엄 개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저희 희귀암센터는 2011년 제1회를 시작으로, 2017년, 2022년, 2023년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 희귀암 진료의 발전을 위해 학문적 교류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올해 심포지엄은 Unknowns and Uncertainties: Decision-Making in the Gray Zones of Rare Cancer를 주제로, 육종암 치료의 기본 원칙과 표준 치료를 되짚어보고,

실제 진료 현장에서 마주하는 진단과 치료 결정이 불확실한 다양한 증례들을 함께 논의하고자 합니다.

 

 희귀암, 특히 육종암은 발생 부위와 조직학적 다양성으로 인해 진단과 치료에 있어 매우 복잡한 양상을 보입니다.

이에 본 심포지엄에서는 정형외과, 외과, 방사선종양학과, 혈액종양내과, 병리과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육종암 치료의 기본 지식과 표준 치료를 소개하고,

일반적인 가이드라인을 적용하기 어려운 현실의 회색지대(gray zone) 증례들을 중심으로 심도 깊은 토론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는 Harvard Medical School의 Jason Hornick 교수를 비롯하여 국립암센터,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연세암병원, 아주대학교병원, 분당차병원의

국내외 석학들이 함께하여 풍성한 강연과 활발한 학문 교류의 장이 될 것입니다. 희귀암 치료의 발전은 한 센터, 한 전문과의 노력만으로 이룰 수 없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이 여러 병원, 여러 전문 분야 의료진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서로의 시각에서 희귀암 진단과 치료를 재조명하며,

궁극적으로 환자들에게 더 나은 진료를 제공하는 진정한 다학제 협력의 장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참석해 주신 모든 선생님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오늘의 논의가 향후 희귀암 진료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10월 삼성서울병원 희귀암센터장 서성욱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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