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례(祭禮) 및 제사(祭祀)의 종류
공자 말씀에 생전에 모실땐 극진히 恭敬(공경)하고 亡(망)하면 애타게 슬퍼하고 祭祀(제사)에는 지극히 嚴肅(엄숙)해야 한다. - 제례(祭禮)와 전(奠) 해설
成服(성복 / 전(奠))
오복제도(五服制度)에 따라 상복(喪服)을 입고 성복제(成服祭)를 지내기도 한다.
성복이 끝나고 나서는 조전(朝奠), 석전(夕奠)으로 전(奠)을 올리고 곡(哭)을 하는데 이를 조석전(朝夕奠)이라 하며,
매 식사 때는 생시와 같이 밥상을 올리는 데 이를 상식(上食)이라 하고 초하루 보름에 삭망전(朔望奠)을 올리기도 하고.
성복을 한 후에 조상(弔喪 / 問喪)을 하였다.
- 喪主는 입관이 끝나고 나면 성복으로 갈아 입는다.
- 전(奠)을 올린다(음식을 진설한다) : 채소, 실과, 반, 잔 등
* 전(奠)이란 故人을 생시와 똑같이 섬긴다는 의미에서 제물을 올리는 것을 말하며, 전통예법에서는 임종 후 부터 계속하여 상식으로 올릴 수 있다 - 상주(喪主)이하 두 번 절한다.
- 술과 과일은 그대로 두고 상할 만한 음식은 모두 치운다.
* 매 식사 (상식/上食) 때마다 같은 예절을 올린다 다만 술만 치우고 전은 치우지 않는다.
견전(遣奠) & 발인제(發靷祭) · 영결식(永訣式)
- 견전
영구(靈柩)가 상가(喪家)를 떠나기 직전에 영구에게 상가(집)을 떠나 장지(葬地)로 향한다는 것을 고하는 고인과 마지막 작별을하는 의식이며, 이를 발인제, 혹은 영결식이라고 통용되고 있으나 이는 제사가 아니라 일이 있음을 알리는 고유(告由)로서 전(奠)이라 한다.
- 노제(路祭)
친전(親奠) 또는 친빈전(親賓奠)에 대한 관행의 용어이고 영구가 상가(집)을 떠나 장지로 가는 도중에 거리에서 지내는 전(奠)이다. 故人의 친척이나 절친한 친구가 주재자가 되어 재물을 준비했다가 올리는데 노제장소에 제청을 꾸민 뒤 영여(靈與)를 모시고 주재자가 분향후 술을 올리고 제문(祭文)을 읽으며 모두 두번 절한다.
- 발인제
영구가 상가를 떠나기 직전에 행하는 의식으로 故人과 마지막 작별을 하는 의식
* 영결식이란 발인 후 자리를 옮겨 故人의 업적을 기리기 위하여 지내는 의식 - 사토제 & 사후토(詞后土)
땅의 귀신(토지의 신)에게 제사 지냄.
- 매장할 장소를 정한 후 묘지를 정한 자리에 네 모퉁이에 표목을 세우고 순서에 따라 제를 지낸다.
- 평토제(平土祭 / 봉분제(封墳祭)
제주제(題主祭)라고도 한다. 장례에서 관[棺]을 묻은 다음 흙으로 광중(壙中)을 채워 다져서 지면(地面)과 같은 정도로 평평하게 만드는 것을 평토라고 한다. 평토제는 장지에서 올리는 마지막 제사의식.
- 광중에 흙을 채운 후 1차 봉분을 만든 후 순서에 따라 제사를 지낸다.
- 반곡(反哭)
葬地에서 장례가 끝나면 혼백을 모시고 본가(本家)로 반혼(反魂)하는 절차. (반우(反虞)라고도 한다.)
곡비(哭婢)가 앞장서면 행자(行者)가 따르고, 그 뒤에 요여(腰轝)가 가며, 喪主 이하는 그 뒤를 따라가며 발인 때와 같이 곡한다. 본가에 도착하면 망문(望門), 즉 곡을 한 뒤에 축(祝:祭官)이 위패 또는 지방을 영좌(靈座)에 봉안하고 혼백상자와 복의(復衣)는 위패 뒤에 둔다. 그리고 喪主 이하는 대청에서 회곡(會哭)하고 다시 영좌에 나아가 곡하며 집에 있던 사람들은 재배한다. → 지내는 제사가 반우제(返虞祭)이다. - 우제(虞祭) : 초우제(初虞祭), 재우제(再虞제), 삼우제(三虞祭)
혼백을 맞아 위안해드리기 위해 지내는 제사로 장례를 치른 날 지내는 초우(初虞) 유일(柔日)에 두 번째로 지내는 재우(再虞) 강일(剛日)에 세 번째로 지내는 삼우 (三虞)로 구분이 있다.
초우제
초우제는 장례를 마친 당일에 해가 낮일 때 지낸다. 산소가 멀더라도 이 날을 넘기지 말아야 하며,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유숙(留宿)하게 될 때는 숙소에서 지낸다.
→ 제례는 분향(焚香)·강신(降神)·진찬(進饌)·초헌(初獻)·독축(讀祝)·아헌(亞獻)· 종헌(終獻)·유식(侑食)·합문(闔門)·계문(啓門)·사신(辭神)의 순으로 한다. 제사를 마치면 혼백을 땅에 묻는다.재우제(再虞祭)
재우는 초우를 지낸 뒤 다음 첫 유일(柔日)에 지낸다.
* 유일 날의 천간(天干)이 을(乙), 정(丁). 기(己), 신(辛), 계(癸)에 속하는 날이며, → 제례는 초우와 같다.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유일을 맞이하면 숙소에서 지낸다.삼우제
삼우는 재우를 지낸 뒤 첫 강일(剛日)에 지낸다.
* 강일 날의 천간(天干)이 갑(甲), 병(丙), 무(戊), 경(庚), 임(壬)에 속하는 날이며, → 제례는 재우와 같다.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강일을 맞이하면 제사는 집에 돌아와서 지낸다.졸곡(卒哭)
삼우제(三虞祭) 지내고 3개월만 오는 첫 정일(丁日)이나 해일(亥日)에 지내는 제사이며, 졸곡은 곡(哭)을 그친다는 뜻.
- 소상(小祥) : 故人이 사망한 날로 부터 1년 되는 날
- 기일(忌日) : 사망한 날
- 소상(小祥) : 喪을 당하는 일부터 1주년 되는 날 지내는 제사
- 대상(大祥) : 故人이 사망한 날로 부터 2년이 되는 날에 지내는 제사
* 대상이 끝나면 탈상을 의미한다.
- 담제(담祭) : 대상(大祥)을 치른 3개월 후 지내는 제사
* 마음을 담담하게 한다는 의미의 제사
- 길제(吉祭) : 사망일로부터 27개월 만에 지내는 제사
담제를 지낸 이튿날 정하여 지내는데 사망일로부터 27개월 만에 지내는 제사로서 상례(喪禮)의 마지막 절차이고 망자(亡者)의 혼령(魂靈)이 비로서 제사에 참여하는 제사이며, 신주(神主)의 대를 바꾸는 제사로 집의 계승이 종손이 바뀌었음을 공포 하는 절차.
- 기일제(忌日祭)
매년 故人이 사망하신 날에 지내는 제사가 기일제(忌日祭)라 한다.
* 기제의 의미 : 기일제사를 약칭하여 기제사 & 기제라 하며 기제사는 故人이 돌아가신 날에 해마다 지내는 제사 (통상 기제사라 한다.) - 기제(忌祭) & 기일에 지내는 제사
제사(祭祀)는 제주(祭主)의 집에서 지내며 故人의 장자(長子)나 장손(長孫)이 제주로서 祭을 주재(主宰)하고 장자나 장손이 없을 때는 차자(次子) 또는 차손 (次孫)이 주관(主管) 한다.
- 제사시간
故人이 돌아가신 날이 시작되는 자정부터 새벽1시 사이 모두가 잠든 조용한 시간에 지내며. 그러나 오늘날에는 시간에 크게 구애 받지 않고 돌아가신 날 해가진 뒤 어두워 지면 적당한 시간에 지내기도 한다.
천제사의 종류
사당참례
조상의 신주를 모시는 사당을 종가의 정침(正寢 : 제사를 지내는 방 또는 침실) 동쪽에 마련하고 종자 (宗子),종손(宗孫)이 이를 지키며 참례하는 의식
삭망참례
매월 초 하루와 보름날 사당에 제사 지내는 의식
시제(時祭)
철마다(1년에 네 번) 지내는 종묘의 제사, 그 가운데 달의 정일(丁日)이나 해일 (亥日)에 지내는 제사
이제
음력 9월 부모 영전에 지내는 제사
묘제
세일제(歲日祭)라고도 하는데 5대조 이상 조상의 묘에 해마다 한번 드리는 제사로서, 원래는 상순의 어느 날을 택하여 지내던 것이 차츰 3월,10월 중의 날짜를 잡아 지내는 것으로 바뀌었다.
연중절사
연중절사에는 연시제,즉 정월 초하룻날 아침에 세배로 드리는 차례가 있고 한식 성묘, 추석절 제사 등이 있다.
천신의
계절에 따라 새로 나온 곡식으로 만든 음식이나 과일 등을 사당에 올리는 의식
구분 | 과거 | 현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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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곡(초우제) |
장일(葬日)
|
장일(葬日) |
재우제 | 유일(柔日)
|
장일(葬日) 다음 날이나 통상은 생략 하는 경우가 있음. |
삼우제 | 강일(剛日)
|
장례(葬禮) 3일째 날 |
부제 | 졸곡(卒哭) 다음날
|
현대의 간소해진 喪葬禮에서도 儀禮를 모두 다 지내는 집도 있으나 통상 생략 경우도 하고 있으며,
삼우, 49일, 100일등 개인의 형편에 따라 다양하게 탈상하는 경우도 있음. 탈상은 집에서 제 지내기도 하고 종교적인 절차에 따라 종교시설에서 행하기도 한다. |
소상 | 죽은 지 한 돌 만에 지내는 제사. 일주기(一週忌). | |
대상 | 죽은 지 두 돌 만에 지내는 제사. | |
담제 | 대상(大祥)을 치른 3개월 후 지내는 제사 | |
길제 | 죽은 지 27개월 만에 지내는 제사 |
- 영좌(靈座)란?
영위(靈位)를 모셔 놓은 작은 의자와 그것을 받치는 상(床). 유의(遺衣)나 혼(魂) 대신하여 교의에 혼백에 놓고 사자를 대신하고 제상을 설치 하는 것을 말한다. 오늘날에는 혼백을 만들지 않고 영정사진으로 사용하는 경우 많다.
- 혼백(魂魄)은?
신주(神主)를 만들기 전에 너비 한 폭에 길이 약 40㎝의 흰색명주(비단)이 마포(麻布) 또는 한지나 종이(백지)를 접어 신위를 말하는 것이며, 오색 실로 만든 동심결(同心結)을 끼워 혼백함에 넣어 교의 위에 모신다.
장례 후 대상(탈상) 치른 뒤 묘소에 묻는다. - 종교별 명종서식
직급과 종교에 따라 표기하여 사용함.
- 01.일 반 : 남자(學生 본관 姓 公 之柩) / 여자(孺人 본관 姓氏 之柩) * 學生대신 관직이나 직책명
- 02.기독교 : 남자(聖徒 본관 姓 公 之柩) / 여자(聖徒 본관 姓氏 之柩) * 聖徒대신 직분을 따라 사용
- 03.천주교 : 남자(聖徒 본관 姓 公 세례명 之柩) / 여자(聖徒 본관 姓氏 세례명 之柩)
제물(祭物)의 종류
- 과(造果) : 유과 또는 엽과를 쓴다.
- 실(果實) : 밤 · 대추 · 곶감 · 배 · 은행 등을 쓰되 적으면 세 가지 많아도 다섯 가지 이상은 쓰지 않는다.
- 포(胞) : 문어 · 전복 등 마른 고기를 쓴다 적으면 2가지, 많아도 5 가지 이상은 쓰지 않는다.
- 혜 : 원래 식혜를 쓰지만 적을 쓰기도 한다.
- 좌반(佐飯) : 미역·콩잎 혹은 어육 등으로 만들어 쓴다.
- 숙채(熟菜) : 익힌 나물은 2가지 내지 3가지를 쓴다.
- 심채(沈菜) : 김치는 2가지 내지 3가지를 쓴다.
- 저채(菹菜) : 장·김치를 쓴다.
- 어물(魚物) : 생선을 쓴다.
- 육물(肉物) : 간회, 혹은 처녑 등을 쓴다.
- 청장(淸醬) : 간장을 쓴다.
- 떡 : 떡은 낮으면 다섯켜, 높아도 일곱켜 정도만 쓴다.
- 적(炙) : 육물·생선 등으로 만들되 적으면 다섯 꼬챙이, 많아도 일곱 꼬챙이 이상을 쓰지 않는다. 만약 일곱 꼬챙이를 쓸 경우에는 초헌 때 세 꼬챙이, 아헌 때 두 꼬챙이, 종헌 때에 두 꼬챙이씩 쓴다.
- 초(醋) : 초를 쓴다.
- 탕(湯) : 육물·생선·포·대합·홍합 등으로 만들되 단탕·3탕·5탕으로 형편에 따라 쓴다.
祭祀상 차림(제수(祭需) 진설(陳設)의 일반 원칙)
제수의 진설은 각 지방의 관습이나 풍속,가문의 전통에 따라 조금씩 다른 형태를 보이고 있으나 일반적 원칙은 다음과 같다.
- 동쪽은 제상을 바라볼 때 오른쪽이 되고
- 서쪽은 제상을 바라볼 때 왼쪽이 된다.
- 맨 앞줄은 과일
- 둘째 줄은 포와 나물
- 셋째 줄은 탕
- 넷째 줄은 적과 전
- 다섯째 줄은 메(밥)와 갱(국) / (추석엔 송편, 연시제(설)는 떡국)
- 진설요령
- 과일은 왼쪽부터 대추, 밤, 감, 배의 순으로 : 조율이시(棗栗梨枾)
- 붉은 과일은 동쪽, 흰 과일은 서쪽으로 : 홍동백서(紅東白西)
- 익힌 것은 서쪽에 날 것은 동쪽에 : 생동숙서(生東熟西)
- 포는 왼쪽에 젓갈은 오른쪽에 : 좌포우혜(左哺右醯)
- 생선은 동쪽에 육류는 서쪽에 : 어동육서(漁東肉西)
- 마른 것은 왼쪽 젖은 것은 오른쪽에 : 건좌습우(乾左濕右)
- 생선의 머리는 동쪽 꼬리는 서쪽으로 : 두동미서(頭東尾西)
- 접시는 동쪽에 잔은 서쪽에 : 접동관서()
- 메(밥)는 오른쪽에 갱(국)은 왼쪽에 : 우반좌갱(右飯左羹)
- 남자는 좌측에 여자는 우측에 : 남좌여우(南左女右)
지방(紙榜) 쓰는 법
전통식
- 아들 : 亡子秀才 ○○ 之靈(망자수재 이름 지령)
- 아우 : 亡弟 ○○ 神位(망제 이름 신위)
- 형님 : 顯兄學生府君 神位(현형학생부군 신위)
- 형수 : 顯兄嫂孺人 본관 성 氏 神位(현형수유인 보관 성 씨 신위)
- 아내 : 亡室孺人 본관 성 氏 神位(망실유인 본관 성 씨 신위)
- 남편 : 顯
- 고조부모
- 증조부모
- 조부모
- 부모
- 백부모
- 형 형수
- 처
- 동생
- 아들
지방(紙榜) 만드는 법
전통식
- 길이 2자(약60㎝) 너비2자6치(약78㎝)의 백지를 12간으로 접어 접어진 오른쪽에 서 부터 1~11까지 번호를 가정한다.
- 오른쪽부터 1선과 2선을 연 겹쳐 왼쪽으로 접고 3선은 건너뛰고 4선을 기준으로 하여, 왼쪽의 부분을 오른쪽으로 접는다.
- 5선을 기준하여 다시 왼쪽으로 접으면 6.7.8.9.10.11선이 보인다,
- 이것을 접어진 그대로 뒤집어 서 6선을 왼쪽으로 싸서 접으면 7.8.9.10.11선이 남는다.
- 5. 위 아래의 점선을 접고 다시 8선과 10선을 오른쪽으로 접은 뒤 11선을 안으로 끼워 넣으면 완성된다.
(동그라미 쳐진 번호의 선은 접히지 않는다)
위패식 지방접는법
- 종이(한지)를 가로24cm, 세로34cm의 직사각형이 되도록 자른다.
- 자른 종이를 세로로 4등분하여 【순서1】과 같이 접을 선을 표시해 둔다.
- 양쪽에서 중심 선쪽으로 【순서2】와 같이 접는다.
- 접은 종이 아래 위의 양쪽 모서리를 【순서3】과 같이 접는다.
- 접은 종이를 뒤집은 다음, 양쪽 모서리 부분 접은 곳을 【순서4】와 같이 위 아래 모두 앞쪽으로 꺾어 접는다.
지금까지 완성된 모양은 【순서5】와 같다. - 중심선을 기준으로 양 옆에서 【순서6】과 같이 뒷 쪽으로 접으면 완성된 모양은 【순서7】과 같다.
- 상하의 접혀진 부분을 위아래로 재 껴서 갓 모양을 다듬으면 【순서8】과 같이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