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난소암의 새로운 표적치료제, EphA2 면역접합체
삼성서울병원 이정원 교수, <美암학회지>에 난소암 표적치료제 연구성과 발표
EphA2-면역접합체가 난소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킴을 규명
항암치료에 대한 심한 부작용으로 새로운 표적치료제 개발이 절실한 난소암 치료에 있어 부작용이 거의 없는 이상적인 표적치료제로 EphA2-면역접합체가 떠오르고 있다.
지난 7월 29일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이정원 교수가 제 1 저자로 참여한 <난소암 치료를 위한 표적분자항암치료제 EphA2면역접합체> 연구 논문이 미국 유명 학술지인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발표됐다.
이교수는 논문을 통해 미국 엠디엔더슨 암센타에서 장기연수 중 시행한 연구결과로 EphA2-면역접합체가 난소암 생쥐모델에서 매우 탁월한 치료효과를 보였음을 밝혔다.
EphA2-면역접합체는 EphA2가 정상조직에는 거의 손상을 주지 않는 암치료의 새로운 표적(target)이라는 사실을 알고, 여기에 크기가 작은 항암제를 연결하여 만든 새로운 면역접합체다. 그리고 여러 난소암 세포주 및 생쥐 실험을 통해 EphA2-면역접합체가 암세포에만 결합하여 암세포 안으로 항암약제를 운반하는 것을 규명해 냈다. 또한 EphA2-면역접합체를 사용한 난소암 실험 쥐는 사용하지 않은 쥐에 비해 약 90% 까지 난소암의 크기가 감소하는 것을 보고해 매우 효과적인 치료제임을 입증했다.
현재 미국 국립 암 연구소를 시작으로 여러 병원에서 임상시험(1상)을 시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대규모 임상시험을 거쳐 새로운 난소암 치료제가 개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난소암은 수술과 항암약제로 치료하는 질환으로 현재 사용되고 있는 항암약제에 대한 부작용이 매우 심하고, 약제사용 후 내성이 생기는 문제가 있어 새로운 표적 치료제의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표적치료라 함은 암세포에만 치료제가 운반되고 정상조직에는 거의 영향이 없는 치료로 부작용은 감소시키고 약효는 증가시키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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