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의 양성자치료
간암의 양성자치료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소개합니다
- 01.
- 간암의 양성자치료 적용 범위
- 수술 혹은 고주파 소작술을 적용할 수 없는 간암 (간세포암)
- 간문맥 혈전증이 동반된 간암 (간세포암)
- 간동맥 화학 색전술을 시행하였으나 효과가 없는 경우
- 간내 담도암에서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 [자주찾는 질문] ‘고주파 소작술’이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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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음파를 보면서 가는 바늘로 된 전극을 암조직 부위에 넣고 고주파 전류로 열을 발생시켜 암조직을 괴사시키는 치료법을 말합니다. 고주파 전류를 생체 조직에 가하면 세포 내의 이온이 음극에서 양극으로, 양극에서 음극으로 1초에 40~50만 번 바뀌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세포가 열에 의해 괴사하는 원리를 이용하는 치료법인데, 전체 간암 치료법 중 약10% 정도의 환자에게 시술됩니다. 간 기능이 떨어진 환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자주찾는 질문] 간암의 범주는 어떻게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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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 조직 자체에서 생기는 일차성 악성 종양 중 간세포에서 발생하는 간세포암이 전체 간암 중 약 80~90%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간내 담관 세포에서 발생하는 담관암이 10~15%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혈관 육종 등도 간암의 범주에 포함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간암이라고 하면 간세포암을 지칭합니다.
- 02.
- 간암에서의 양성자치료 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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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이나 고주파 소작술이 어려운 경우, 기존 치료에 비해 종양 제어율이 높습니다.
간세포암에서 수술이나 고주파 소작술이 어려운 경우, 간동맥화학 색전술이 주로 시행됩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에서 치료 부위 재발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간세포암에 대한 방사선치료는 고선량을 전달할 경우 90% 이상에서 종양 제어율을 얻을 수 있음이 여러 논문에서 보고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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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기능 저하 없이 높은 종양 제어율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B, C 형 간염 혹은 음주로 인한 간경변증 등과 동반되어 발생하는 간세포암의 경우 간 기능 유지가 치료 시 매우 중요합니다. 엑스선치료 시 간 기능 보호를 위해 불가피하게 방사선량을 줄이거나, 부작용을 감수할 수밖에 없었던 문제가 있었던 반면, 양성자치료는 주변 정상 간에는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하면서 암조직에만 선택적으로 높은 방사선량을 전달할 수 있어 간 기능 저하 없이 높은 종양 제어율을 얻을 수 있습니다. 비슷한 이유로 수술이 불가능한 간내 담도암의 경우에도 양성자치료를 통해 종양 제어율과 생존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간암의 엑스선치료 대비 양성자치료]
- 03.
- 치료 후 효과는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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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에서 양성자치료를 시행하는 경우, 다른 치료 방법에 비해 간 기능 저하가 적을 뿐만 아니라 위와 장의 부작용 증가 없이 높은 치료 반응률과 90% 이상의 종양 제어율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는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어려운 환자의 경우에도 수술과 유사한 성적을 얻을 수 있음이 여러 전향적 연구*와 대규모 후향적 연구*를 통해 보고된 바 있습니다.
또한 양성자치료는 엑스선치료와 비교할 때 종양 제어율과 환자 생존률은 더 높고, 부작용은 더 낮다는 장점이 확인된 바 있습니다.
다만 주변 위, 십이지장, 소장 등에 직접적 종양 침윤이 있는 경우에는 기존 항암화학방사선병용요법이 부작용 측면에서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전향적 연구: 현 시점에서 대상자를 추적 관찰하는 연구
* 후향적 연구: 현 시점에서 과거를 대상으로 관찰하는 연구
[간세포암 전체]
간세포암 전체 비교 구분 일반 X선 치료 X선 체부정위 방사선 수술 양성자치료 종양 제어율 50~70% 85% 이상 85% 이상 부작용 발생률 5~20% 5~10% 2~5% 3년 전체생존율 25% 약 60% 약 60% ※ 환자 특성 등의 요인에 따라 다르게 측정될 수 있음.
[간내 담도암]
간내 담도암 비교 구분 엑스선치료 양성자치료 중앙생존기간 * 8 - 17 개월 27.5 개월 ※ 환자 특성 등의 요인에 따라 다르게 측정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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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이 불가능한 간내 담도암의 경우에도 모든 종양이 양성자치료 범위에 포함된 경우 중앙 생존기간*이 27.5 개월로 보고된 바 있습니다.
* 중앙 생존기간: 동일한 전체 환자들 가운데 절반이 생존하고 있는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