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합니다.
소아암에서 어떤 경우에 양성자치료가 적용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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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을 몸 전체에 전달해야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방사선치료가 필요한 모든 소아암에서 양성자치료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왜 소아암에 양성자치료를 추천하나요?
- 소아의 경우 성인에 비해 방사선 내성이 상대적으로 낮아, 방사선 전달에 따른 부작용이 우려됩니다.
- 성장기 전 또는 성장기에는 방사선에 따른 부작용이 성인에 비해 큰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소아 종양의 치료성적이 향상되어 생존기간이 길어지면서 역설적으로 장기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방사선치료의 부작용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양성자치료는 종양 이외에 정상 장기에 불필요하게 노출되는 방사선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2차암 발생의 불안함 없이 일생을 건강하게 살 수 있습니다.
- 지난 60여년간 소아 종양의 치료결과는 괄목할만큼 향상되었습니다. 현재 80% 이상의 소아 환아에서 5년 생존율을 획득하였습니다. 하지만 환아의 장기 생존율 향상에 따라 치료에 의한 단기 및 장기 독성이 소아 환아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1960년(적색)과 2000년 (청색)에 치료 받은 소아암 환자의 5년 생존율
소아 횡문근육종 환아가 치료 중 겪는 가장 심한 독성
(Journal of Clinical Oncology 1995;13:610-630)
(Journal of Clinical Oncology 1995;13:610-630)
- 현재까지 소아 종양의 치료 성적이 향상되었고, 특히 수술, 항암 치료에 추가적으로 국소 방사선치료를 시행하여 치료율에 충분한 성적을 획득하였습니다. 따라서 현재의 높은 치료율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방사선치료의 장기 부작용과 2차암 발생 가능성을 낮추는 것이 양성자치료의 일차적인 목표입니다. 몇몇 초기 보고들에서 엑스선치료와 동일한 방사선량을 전달하여 기존의 치료와 동일한 성적을 유지하면서 부작용이 낮다는 것이 보고되었습니다. 추가적으로 엑스선치료를 받았던 장기 생존 소아암 환아에서 일반인에 비해 2차암 발생률이 3배 정도까지 높게 보고되고 있는데, 양성자치료의 경우 엑스선에 비해 2차암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저선량 분포가 의미있게 낮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2차암 발생률이 낮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