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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이식외과는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새로운 시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환자 중심의 진료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식외과는 간, 신장, 췌장, 소장 등 복강내 여러 장기들을 기능 부전환자들에게 이식함으로써 양질의 삶을 살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간,췌장 절제술 및 투석용 시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식외과에서는 매년 100건이 넘는 간이식, 신장이식 수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간 이식 수술의 경우는 90%이상의 성공률을 보이며, 신장이식 수술의 경우는 사망률이 제로로 그 치료성적이 매우 좋습니다. 제 1형 당뇨병 환자에서 췌장 이식보다 안전한 랑게르한스섬 (췌장 속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는 세포군)이식은 삼성서울병원 이식외과이기에 가능하였습니다.
이식외과에서는 간세포암 환자를 위한 간절제술, 후복막 육종 절제, 동정맥루 형성 등 집중 시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서울병원 이식외과는 국내에서 복강경 간절제술을 가장 많이 시행하는, 가장 우수한 기관이기도 합니다.
B간이식의 합병증 중 가장 흔한 것이 담도 합병증입니다. 이 합병증의 발병 위험을 줄이고자 삼성서울병원 이식외과에서는 간문맥과 담도를 절제하고 박리한 다음 담도를 문합하는 신기법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도 거부반응이나 기타 합병증 없이 성공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간 체적 부족으로 간기증을 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을 막고자 적은 체적의 간을 활용하는 방법을 연구 중입니다. 동시에 간부전으로 적합한 기증자를 기다리고 있는 환자를 위해 생 인공간 장치 개발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신장 이식에도 혈액형 부적합 이식을 시행하고 있으며 면역 관용 유도를 위해 신장 골수 동시 이식 연구에도 착수했습니다.
이식외과는 한국장기기증원과 협력하여 뇌사 장기 기증자를 찾고 관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국장기기증원의 장기 기증 정책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예년보다 뇌사자 장기 기증이 줄었습니다. 그리하여 이식외과에서는 주변 병원과 협력해 장기 기증자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식외과는 2003년 4월부터 다섯 차례 이집트 다 알 포아드 병원에서 생체 간 이식을 시행했으며 베트남 하노이의 국립 아동 병원에서는 2005년과 2006년에 세 차례 시행했습니다. 이렇게 해외 의료기관에서 간 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국제적으로 삼성서울병원 이식외과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장기 이식 프로그램을 세우는 데 도움이 필요한 의료기관에 도움을 주고 전문기술을 공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