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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을 꿰는' 책읽기

삼성의료원 사회정신건강연구소공부를 시작하는 어린 학동들이 체계를 세워 공부할 수 있도록 갈래를 나누어 정리한 (정약용의) 『소학주천小學珠穿』이라는 책의 서문이다.구슬을 나르는 데는 방법이 따로 있단다.먼저 좋은 명주실로 실을 만들고, 빳빳한 돼지털로 바늘을 만든다.푸른 구슬은 꿰어 푸른 꿰미를 만들고, 붉은 것은 꿰어 붉은 꿰미를 만들지.감색과 검은색, 자줏빛과 누런빛은 색깔 따라 꿰어 남방의 물소 가죽으로 만든 상자에 담는다.이것이 고운 구슬을 나르는 방법이다.이제 네가 비록 만 섬이나 되는 구슬을 얻었다 해도 꿰미로 이를 꿰지 않는다면 어딜 가도 잃어버리지 않을 수가 없을게다.오늘날 학문하는 방법도 이와 다를 것이 없다.무릇 온갖 경전과 제자백가의 책에 나오는 사물의 이름이나 많은 목록들은 모두 고운 구슬이라고 할 수가 있다.꿰미로 이를 꿰지 않는다면 또한 얻는 족족 잃어버리고 말 것이다.- 정민. 『스승의 옥편』. 마음산책. 2007. 에서 -색깔별로 구슬을 꿰듯이 갈래를 나누고 체계를 세워가며 책을 읽으면 아무래도 마구잡이 독서보다는 책 읽는 보람이 클 겁니다.책에서 얻은 지식들이 제각기 따로 놀다가 흩어지고 없어져버릴 가능성이 줄어들 테니까요.게다가 다음에 읽는 책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면서 서로 화학작용을 일으키면 단순히 지식의 양을 보태는 걸 넘어생각하는 힘을 키울 수 있습니다.그러니 먼저 아이를 주의 깊게 관찰하거나 대화를 통해서 아이의 관심 분야나 주제를 함께 정해보세요.곤충이나 공룡, 로봇이나 우주 등 평소 아이가 좋아하는 것, 혹은 장래 희망직업들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한 뒤관련된 책들을 단계적으로 읽어나가는 겁니다.시작은 아이가 직접 선택한 책으로 하는 게 좋습니다.부모는 널리 읽히는 책들 가운데 알맞은 걸 골라주고, 책에서 소개한 다른 책을 읽거나 관련된 또 다른 책으로 옮겨가며한 분야나 비슷한 주제의 책들을 여러 권 읽다보면 자연스레 깊어지고 넓어지는 책읽기를 하게 됩니다.그래야 아이가 책에 담긴 수많은 구슬들을 색깔별로 가지런히 꿰어서 차곡차곡 간직할 뿐만 아니라서로 비교해가며 그 가치와 우열을 판단할 수 있는 안목까지 갖추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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