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음료와 간식] 중독적 간식, 피할 수 없으면 줄여라!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평균 당류섭취량은 약 60g으로 당류 섭취가 높은 편입니다. 특히 당류 섭취가 가장 많은 연령층은 청소년으로, 청소년의 성장을 위해 필수적인 간식이 당류의 과다섭취로 인해 오히려 청소년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한편, 주식인 쌀밥 대신 과일, 단 음료, 빵, 과자, 케이크, 인스턴트 식품 등으로부터 당류의 섭취가 증가하고 있는 것도 중요한 문제입니다. 이렇게 당류를 과다 섭취하게 되면, 우리 몸에서 사용되고 남은 당은 체지방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간식을 통해 당질을 과잉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주 섭취하는 간식(라면, 각종분식류, 가염크래커 및 과자류 등)은 나트륨 함량이 높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에 나트륨 2,000mg 미만 섭취를 권장하고 있으나 현재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 권고량의 2배 이상으로 나타났습니다. 나트륨을 장기간 과잉 섭취하면 고혈압, 심장질환,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증가하고 위암, 신장결석, 골다공증 등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영양성분 표시가 되어 있는 간식일 경우에는 특히 나트륨 함량이 적은 영양간식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쁘게 생활하다 보면 식사를 준비하는 시간과 먹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영양보단 맛이 우선인 패스트푸드나 가공식품을 더 많이 찾게 됩니다. 가장 보편화된 간식인 패스트푸드는 고지방, 고열량 식품이므로 에너지 과잉섭취로 이어질 수 있고, 그로 인해 비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간식은 하루에 1~2회 정도로 곡류, 과일류, 채소류 중심으로 섭취하여 활동과 성장에 필요한 만큼만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 한눈으로 보는 간식별 칼로리 및 1회 분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