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생각하지 않는 해로운 음주는 생명을 갉아먹습니다. 해로운 음주는 200여개가 넘는 질병과 부상 상태를 유발합니다. 전세계적으로 매년 330만명의 사람들이 해로운 음주 때문에 사망하는데, 이 수치는 매년 사망자 수의 6%에 해당합니다. 질병관리본부 조사에 의하면 국내 20대와 30대의 음주율이 다른 연령대보다 높은 편인데, 20~39세 죽음의 약 25%가 알코올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음주 폐해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1회 알코올 섭취량을 남자는 40g 이내, 여자는 20g 이내로 제안하고 있습니다. 이 음주량은 건강에 아무 이상이 없고 알코올에 특별한 거부 반응이 없는 성인에게 해당합니다. 따라서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소량의 음주에도 안면홍조 같은 알코올 부작용이 나타나는 사람, 노인은 이 기준을 따를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건강한 성인이라고 하더라도 평소에 이것보다 적게 마시거나, 아예 마시지 않는 사람이 일부러 이 만큼 마시려고 할 필요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