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밥상] 오늘 하루도 든든하게 시작했나요?
아침식사 결식은 불규칙한 식사습관으로 이어져 과식, 야식, 결식 등의 악순환과 장기적인 영양 불균형으로 건강을 해칩니다. 한 연구결과에서는 아침식사에서 에너지 섭취량이 적은 군일수록 간식에서 에너지 섭취 비율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아침식사를 거르게 되면 우리의 몸은 장시간 공복상태가 되어 점심 식사를 하였을 때, 우리의 몸은 나중에 또 언제 음식이 들어올지 모른다는 생각 때문에 그것을 지방으로 저장하고 결국 체중 증가를 유발합니다. 따라서 아침식사를 하게 되면 체중 증가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수면 중에 대뇌와 근육, 전신 세포는 에너지(300~500kcal)를 소모하므로 아침식사를 안할 경우 공복상태가 길어지고 혈당의 저하로 뇌신경이 둔해져 무기력해지며 머리가 무겁고 집중력이 저하되는 등 학습(근무) 의욕이 떨어져 학습(작업) 능률이 저하됩니다.즉 아침식사를 하게 되면 학습 및 업무능력이 향상됩니다. 특히 직장인의 아침식사는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유지하고 근로의 생산성 및 능률성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TIP 1. 아침식사는 하루 권장량의 1/4 정도로 섭취합니다.
이상적인 아침식사의 양은 1일 에너지 권장량의 약 1/4정도(약 400~500kcal)로 적절한 영양섭취를 통해 필요한 에너지 및 영양소를 충족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영양을 충족 시킬 수 있는 간편 아침식사의 예로 통 곡물 식빵 2장, 달걀후라이 2개, 양배추 샐러드 100g, 방울토마토 8알, 저지방 우유 180ml를 들 수 있습니다. 에너지를 발산시키는 든든한 한식 차림의 아침식사로는 강낭콩 밥 2/3공기, 조갯살 무국 2/3대접, 돈육야채조림 8~10조각(50g), 치커리 샐러드70g, 멸치 마늘쫑 볶음小 1접시 (50g)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콩죽, 잣죽, 야채죽, 호박죽 등은 소화가 쉽고 위에 부담이 적은 아침식사로 좋습니다.
TIP 2. 탄수화물과 지방은 적게, 단백질과 식이섬유소는 높게 먹습니다.
단백질, 식이섬유소가 풍부한 아침식사는 포만감을 제공하고 군것질을 예방합니다. 단백질이 많은 식품으로는 두부, 살코기, 콩, 닭 가슴살, 달걀, 생선 등이 있고 식이섬유소가 많은 식품으로는 도정이 덜 된 전곡류, 과일, 채소 등이 있습니다. 간편한 아침식사로 단백질이 풍부한 연두부, 계란후라이, 닭 가슴살 샐러드, 과일 샐러드 등이 있습니다.
TIP 3. 비타민, 무기질은 풍부하게, 칼슘 덩어리 우유도 함께 섭취합니다.
몸의 여러 기능을 조절하는 비타민은 탄수화물·단백질·지질의 대사에 관여하는 효소의 구성성분입니다. 무기질은 신체의 골격과 구조를 이루는 구성요소로 체내 전해질 균형을 이루고, 생리기능을 조절하여 우리 몸이 꼭 필요로 하는 필수영양소입니다.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바나나, 사과, 배, 키위, 포도 등의 과일과 당근, 오이, 상추, 깻잎, 배추, 시금치 등의 채소를 활용하여 샐러드 또는 주스로 만들어 먹으면 우리 몸에 필요한 비타민과 무기질을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칼슘이 풍부한 우유는 성장기의 어린이뿐만 아니라 모유생산을 위한 수유부와 뼈 건강을 챙기는 중년이상 성인에게도 권장하는 양질의 식품입니다. 다양한 영양소를 갖춘 아침식사에 우유 한 잔을 함께 곁들이면 든든하고 건강한 아침식사가 될 수 있습니다.
TIP 4. 당질식품은 복합 당질의 형태로 먹습니다.
정제된 탄수화물인 단순 당질은 섭취 후, 소화부터 흡수까지의 시간이 짧아 체내의 혈당이 급격히 상승합니다. 혈당조절을 위해 인슐린이 과하게 분비되면서 신경이 예민해지고 무기력해지는 저혈당증세가 나타나 이에 금세 허기를 느끼고 다시 음식을 찾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되는 단순 당질이 많이 들어있는 설탕, 케이크, 꿀, 사이다, 콜라 등은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고 복합 당질이 함유된 현미밥, 잡곡,통밀 빵, 감자, 고구마 등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