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영양소 탐구] 계속 먹고 싶은 탄수화물, 언제부터 중독되었던 것일까?
최근 탄수화물에 중독된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탄수화물 중독이란 탄수화물 하루 권장량인 300~400g보다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는 것입니다. 탄수화물에 중독되면 빵, 과자, 케이크, 사탕, 초콜릿 등 당분이 많이 함유된 음식의 섭취 욕구를 억제하지 못해 폭식하게 되며 원하는 대로 탄수화물을 섭취하지 못하면 극도로 우울해지기도 합니다. 특히 탄수화물 중독은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는데 여성의 경우 스트레스를 받으면 단 음식을 섭취하며 풀기 때문에 탄수화물에 중독되기 쉽다고 합니다. 이는 단 음식을 먹으면 ‘세로토닌’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기분을 좋게 하기 때문입니다.
- 빵, 과자 등 정제된 탄수화물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을 섭취해요.
- 섭취한 탄수화물이 빠르게 소화되요.
-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가요.
- 혈당을 낮추기 위해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해요.
- 정제된 탄수화물을 계속 섭취해요.
- 혈당을 낮추기 위해 췌장에서 더 많은 인슐린을 분비해요.
- 인슐린 수치가 많이 올라가면 저혈당을 유발하고 우리 몸은 지방을 에너지로 사용하지 않고 저장해요.
- 혈당이 낮아지면 우리 몸에서 계속 당분을 요구해요.
- 결국 많은 양의 탄수화물을 섭취해요.
- 에너지로 사용되고 남은 당은 지방으로 저장돼요.
- 지방세포는 더욱 뚱뚱해져요.
- 우리 몸도 뚱뚱해져요.
탄수화물 중독증은 탄수화물에 대한 지나친 식탐이나 의지력의 문제라기 보다는 인슐린의 과다 분비로 인해 생리현상에 균형이 깨져서 발생하게 됩니다. 빵, 과자 등 정제된 탄수화물은 빠르게 소화되어 혈중 포도당이 급격히 증가하게 되며, 이때 혈당을 낮추기 위해 인슐린이 과다 분비됩니다. 이런 현상이 반복되면 췌장에 무리를 주게 되어 저혈당을 초래하며 우리 몸에서 당분을 요구하게 되어 결국 많은 양의 탄수화물을 계속 섭취하게 됩니다. 이러한 탄수화물 중독으로 인해 탄수화물에 치우친 식사를 하면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으며 몸에 여분의 포도당이 중성지방으로 변해 비만, 동맥경화, 지방간 등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식습관 개선이 필요합니다.
탄수화물 중독증, 그 해결방법에 대해서 다음편에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