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와 엄마 영양] 오물~거리는 시기, 영양 듬뿍 주기


오물~거리는 시기, 영양듬뿍주기

 

 

오물오물 씹는 재미가 있는 중기이유식  우리아이 영양 듬뿍 주기 (이유기 2단계 / 생후 6~8개월)

 

이유식

 

이유중기에는 턱과 혀 운동이 한 단계 더 발달되어 씹는 운동이 강해지고, 앞니가 나와 알갱이가 있는 죽과 같은 반 고형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시기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입안에 들어온 식품을 바로 식도로 넘겨버리는 삼킴 반응이 남아있으므로 묽은 죽에서 서서히 농도를 높이고, 알갱이의 크기를 늘여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시기는 좀 더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고 여러가지 식재료의 맛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해야 할 시기로 식품의 균형을 고려해 영양을 고루 갖춘 식사가 되도록 도와줍니다. 모유나 분유를 컵으로 먹고, 스스로 먹는 습관을 들여가야 하므로 자연스럽게 연습시키도록 하고, 가족과 함께 하는 식사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부모님과 가족이 배려해 줍니다.

 

 

익숙한 모유와 서서히 정 떼는 시기, 깐깐하게 알고 먹이기(중기이유식 / 생후 6~8개월)

 

이유식먹는 아기

 

이유식 초기에 1회 먹던 미음을 점차 하루에 2회로 늘리고, 하루 한 두 번 가벼운 간식을 제공하면서 더 이상 모유나 조제유(분유)가 주식이 아닌 이유식이 주식이 될 수 있도록 합니다. 이유식을 하루에 2회 먹이는 경우, 모유나 조제유는 하루 3~5회 약 700~800ml를 먹이고, 이유식을 하루에 3회 먹이는 경우, 모유나 조제유를 하루 3~5회 약 500~600ml정도 먹이도록 합니다. 이유식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아이가 여전히 수유에만 의존한다면, 수유횟수와 1회 수유량을 줄이고, 이유식의 비율을 늘리도록 합니다.

 

하루 수유횟수 3~5회 + 이유식횟수 3회. 오전에 수유, 이유식+보충수유, 간식 순으로. 오후엔 이유식+보충수유, 간식, 이유식+보충수유, 수유 순으로

 

 

오물오물 잘 먹는 예쁜 우리 아이 다양한 맛의 세계로 초대할까요?

 

중기에 먹이는 이유식은 초기에 주던 묽은 미음 형태에서 서서히 되게 만들어 주며, 알갱이가 있는 죽 형태로 진행시켜 주고, 서서히 3~4배 정도 된 죽으로 만들어 줍니다. 아직은 혀와 입천장으로 음식을 부수는 정도이므로 식재료를 잘고 부드럽게 조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식에 곱게 갈거나 다진 채소 및 어·육류(고기, 생선, 달걀, 콩류 중 1가지)나 과일을 넣는데, 한 가지씩 천천히 늘려 다양한 식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합니다.

 

오물오물~ 먹을 수 있어요. 잠깐! 아직 먹기 일러요.

 

이유 중기에는 다양한 재료가 함께 혼합된 죽으로 만들어줘도 좋고 흰 쌀죽에 부드러운 반찬 형태로 따로 먹여도 좋습니다. 이때, 위장관 점막은 아직도 미숙하기 때문에 알레르기 반응을 잘 일으키는 메밀, 토마토, 귤, 고등어와 꽁치와 같은 붉은 살 생선, 갑각류, 돼지고기는 삼가 해야 합니다.

 

소고기소고기

소고기는 영아의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인 단백질, 철분과 아연이 풍부하여 영아의 빈혈 예방과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소고기는 이용할 때, 지방이 많은 부위를 제거하고 연한 살코기 부위를 잘게 다져 이용합니다.

 

 

시금치

시금치

녹황색채소를 대표하는 식품으로 베타카로틴, 비타민C, 철분, 엽산 등이 풍부합니다. 베타카로틴 성분은 항산화 작용을 하고, 비타민C는 감기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이유식을 만들 때, 시금치를 깨끗이 다듬고 잘게 다져서 쌀과 함께 넣고 끓이거나 살짝 데쳐 곱게 다져 이용합니다.

 

당근

당근

비타민A(베타-카로틴)와 섬유소가 풍부한 당근은 활성산소를 억제하여 면역력을 높여주며 피부와 점막을 튼튼하게 해 줍니다. 부드러울 형태로 될 정도로 익혀서 으깨 먹이거나 쌀, 고기 등의 재료와 함께 넣고 죽으로 끓여 줍니다.

 

양배추

양배추

양배추는 칼슘과 칼슘의 함량이 높고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인자가 들어있어 소화∙흡수가 잘 됩니다. 잎의 녹색 부분에는 베타카로틴과 칼슘이 풍부하고, 심지 주변에는 비타민C가 풍부합니다. 뜨거운 물에 살짝 양배추 잎을 데친 후 잘게 다져서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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