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음료와 간식] 인스턴트 간식 사달라고 조르는 아이, 말릴 수 없다면 ‘이것을’ 참고하세요!
오늘도 마트에서 인스턴트 간식을 사려는 아이와 말리려는 엄마 사이에서 실랑이가 벌어집니다. 인스턴트 간식을 자주 섭취하면 비만과 만성퇴행성질환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인스턴트 간식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하지만 인스턴트 간식에 자주 노출되는 아이들에게 이들 식품을 일체 금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다음 세가지 사항을 참고하여 좀 더 건강한 인스턴트 간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명한 엄마들을 위한 인스턴트 간식 선택 가이드를 지금 공개합니다.
1. 식품의 뒷모습에 주목하세요! 영양성분표시 Check Check!
식품의 뒷면에 표시되는 영양성분표시는 식품의 영양성분 및 함량을 알려줍니다. 소비자는 영양성분표시를 참고한 후 다른 제품과 비교하여 좀 더 올바르게 식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소 복잡해 보이는 영양성분표시를 실생활에서 이용하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첫 번째, 두 제품의 영양성분표시의 1회 제공량이 동일한지 확인하세요. 두 번째, 두 제품의 1회 제공량이 동일하다면 두 제품의 열량을 확인하고 비교하세요. 세 번째, 두 제품의 당, 나트륨, 지방 함량을 비교해서 함량이 낮은 제품을 선택하세요.
- 영양성분표1 (1회 제공량 1봉지;50g. 영양소기준치 : 1일 영양소 기준치에 대한 비율)
- *열량 258Kcal, 탄수화물 35g(11%), *당류 16g, 단백질 4g(6%), *지방 10g(20%), *나트륨 140mg(7%)
- 영양성분표2
- *열량 472Kcal, 탄수화물 37g(11%), *당류 19g, 단백질 4g(6%), *지방 16g(32%), *나트륨 210mg(10%)
두 제품의 영양성분표시를 살펴보면 두 제품의 1회 제공량이 동일하므로 두 제품의 열량, 당류, 지방, 나트륨을 비교하세요. 비교한 결과 1번 제품이 1회 제공량 당 열량, 당, 나트륨, 지방 함량이 낮으므로 1번을 선택하는 것이 더 바람직합니다.
2. 색깔만 봐도 알 수 있어요! 신호등 영양표시 Check Check!
영양성분표시가 어렵고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면 신호등 색상 영양표시를 참고하세요. 신호등 영양성분표시는 영양성분(당류, 지방, 포화지방, 나트륨)의 높고 낮음을 색상을 통해서 소비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신호등 영양성분표시의 황색표시는 함량이 보통, 녹색표시는 낮음, 적색표시는 높음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인스턴트 간식을 선택할 때 지방, 포화지방, 당류, 나트륨이 빨간색인 제품 보다는 초록색과 노랑색인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1
- 지방 7g - 보통, 포화지방 4g - 보통, 당류 7g - 보통, 나트륨 7mg - 낮음
- 2
- 지방 11g - 높음, 포화지방 6g - 높음, 당류 16g - 보통, 나트륨 20mg - 낮음
두 제품의 신호등 영양표시를 비교했을 때, 2번 제품의 지방과 포화지방이 빨간색인 반면 1번 제품의 지방과 포화지방이 노란색이므로 이들 성분의 함량이 낮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몸에 해로운 지방, 포화지방의 섭취를 줄일 수 있는 1번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3. 스마트폰 클릭 한번이면 OK! “고열량?저영양 식품 알림-e”어플 Check Check!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고열량?저영양 식품의 섭취를 줄이기 위해 이들 식품의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New 고열량?저영양 식품 알림-e”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했습니다. 이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고열량?저영양 식품이 아닌, 좀 더 건강한 인스턴트 간식을 선택해볼까요?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고열량?저영양 식품의 여부를 판별한 결과, 고열량?저영양 식품이 아닌 1번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번 제품은 고열량?저영양 식품으로 어린이의 성장에 필요한 단백질은 적은 반면, 건강에 해로운 당, 지방, 나트륨이 많기 때문에 가급적 섭취를 자제해야 합니다. 고열량?저영양 식품의 여부는 어플리케이션은 물론 인터넷 사이트(www.kfda.go.kr/jsp/page/decintro.jsp) 를 통해서도 판별할 수 있습니다. 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식품을 간편하게 판별할 수 있지만 모든 제품에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영양성분표시를 다시 한번 확인할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