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식탁] 식품첨가물, 안전한가요?


식품첨가물, 안전한가요?




식품첨가물이란?

 

 

우리나라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식품첨가물이란 식품을 제조, 보존하는 과정에서 식품에 넣거나 섞는 물질 또는 식품을 적시는 등에 사용하는 물질로 정의되고 있습니다. 즉 식품첨가물이란 식품의 조리, 가공, 제조과정에서 식품의 품질보존 및 개선, 색과 맛 향상, 영양과 위생적 가치를 향상시킬 목적으로 식품에 의도적으로 미량 첨가하는 비영양물질을 의미합니다.현재 우리나라에서 관리하고 있는 식품첨가물은 약 600개이고, 식품의약품 안전처에서는 식품첨가물의 사용 기준과 규격을 국제 기준인 CODEX, EU 등의 기준에 부합하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식품첨가물, 먹어도 되나요?
 

 

1. 식품첨가물, 안전 3단계
 

 

1단계 동물실험, 2단계 인체에 적용, 3단계 식품에 적용
 

 

식품첨가물은 동물실험을 통해 독성시험을 한 후 임상시험을 거쳐 식품에 첨가됩니다. 실제 가공식품에는 1일 섭취허용량보다 적은 양이 첨가되기 때문에 적당량의 식품 섭취는 안전한 섭취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1일 섭취 허용량이란?

 

쥐식탁앞흰색블럭 가득, 사람 식탁 앞 흰색 블록 한개

 

1일 섭취 허용량이란 사람이 어떤 물질을 일생 동안 매일 먹더라도 유해한 작용을 일으키지 않는 양으로 체중 1kg당 mg으로 표시합니다. 이 값은 동물 실험에서 독성을 나타내지 않는 즉 어떤 영향도 주지 않는 최대 투여량을 동물과 사람간의 민감도 차이 10배와 사람 개인간의 민감도 10배와의 상승효과를 고려하여 100 즉 안전계수로 나눈 값입니다.



 

 

식품 첨가물 섭취 줄이는 방법?
 

 

한 가지 식품에서 섭취하는 첨가물의 양은 안전수준을 넘지 않을 수 있지만, 하루에 여러가지 가공식품을 섭취할 경우 과잉 섭취할 수 있으며, 일생 동안 섭취하기 때문에 유해성이 누적될 수는 있습니다. 따라서 무조건 해로울 것이라는 불안한 심리를 갖기보다는 식품 첨가물 사용원칙에 따라 정상적으로 제조된 식품을 선택하고, 가공식품 섭취량을 줄이거나 안전하게 섭취하는 방법을 통해 식품첨가물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1. 물에 헹구거나 데친다.

 

물이 끓고 있는 솥에 넣어지고 있는 어묵<그림4>소시지<그림5>소시지를 끓는 물에 데치는 여성

 

어묵에는 미생물 증식에 의해 일어나는 식품의 변질을 방지하기 위해 첨가하는 보존료 중 대표적인 소르빈산칼슘이 들어있으며, 햄과 소시지에는 빨간색을 내는 대표적인 발색제 아질산나트륨이 들어있습니다. 이러한 가공식품을 섭취할 경우에는 뜨거운 물에 헹구거나 뜨거운 물에 2-3분 데친 뒤 섭취하면 식품첨가물 섭취를 줄일 수 있습니다.
 

 

2. 물에 담가둔다.

 

단무지<그림7> 단무지가 담긴 볼을 들고 있는 여성

 

단무지에 첨가되는 삭카린나트륨과 같은 식품첨가물은 찬물에 5분 정도 담가두면 섭취를 줄일 수 있습니다.
 

 

3. 찬물에 헹군다.

두부<그림9> 찬물에 헹구고 있는 두부

 

두부 제조공정 중에 발생하는 거품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하는 소포제와 같은 식품첨가물은 먹기 전 찬물에 헹구면 섭취를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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