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늄을 섭취하면 심장, 간 등의 기능이 강화되고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해서 최근 미국과 유럽인들 사이에서 의사의 처방을 받고 셀레늄을 함유한 드링크제를 섭취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항산화 영양소로서 셀레늄의 인기가 높아졌는데요. 셀레늄은 항산화 효소의 성분으로 작용하며 세포막을 손상시키는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합니다. 특히 셀레늄은 암을 예방해주는 영양소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의학협회지에 따르면 매일 200mg의 셀레늄 보충제를 4년 6개월 동안 먹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암 발생 위험이 37%나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셀레늄의 항산화 능력이 매우 우수하다는 것일텐데요. 종양이 생성되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셀레늄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셀레늄의 섭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는 여러 가지 있습니다. 우선 단백질의 섭취가 부족할 경우 셀레늄 결핍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셀레늄이 우리 몸 안에서 단백질과 결합하여 운반되기 때문입니다.또한 식품 속에 수은, 카드뮴, 구리, 아연, 비소, 황산염, 인산 등이 너무 많이 들어있으면 셀레늄의 흡수와 이용을 방해합니다.

그렇다면 셀레늄은 어떻게 섭취하는 것이 좋을까요? 셀레늄은 동물의 간, 우유, 참치, 치즈, 마늘, 파, 토마토, 브로콜리, 양파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셀레늄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할 때 비타민E도 함께 섭취하면 더 잘 흡수되고 우리 몸에서 잘 이용됩니다. 비타민E를 많이 가지고 있는 식품은 동물의 간이나 오징어, 고등어, 꽁치, 연어 등 해산물에 풍부하며, 견과류나 대두, 호박, 시금치, 부추, 쑥갓, 브로콜리 등 채소에도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생선이나 육류의 요리를 할 때 양파나 마늘 같은 채소를 넣어주고 샐러드를 만들 때도 프렌치 드레싱이나 올리브유 양파 드레싱, 마요네즈 레몬 드레싱 등을 곁들이면 우리 몸에서 항산화 작용을 더욱 높여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