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와 엄마 영양] 일과 내 아이, 모두 중요한 워킹맘을 위한 모유 수유 Tip!
출산의 기쁨도 잠시, 다시 직장 생활도 시작 해야 하고, 아이에게 좋다는 모유 수유도 하고 싶은데 말처럼 쉽지 않으시죠? 모유 착유와 저장법, 그리고 사회 생활에서의 불가피한 외식 때에 올바른 식사법을 익히고 실천해 질 좋은 모유를 아이에게 줄 수 있도록 해봅시다. 모유 수유를 통한 아이의 건강한 성장과 직장 생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여성들의 직장 생활 참여가 높아지면서 모유 수유를 중단하는 여성들이 점차로 증가한다고 합니다. 모유수유가 좋다는 것을 알더라도 아이에게 해줄 수 없을 때 수유맘은 심리적으로 죄의식을 느끼기도 합니다. 모유 수유와 함께 인공 영양을 병행하여도 문제는 없지만 모유 착유를 한 후 신선하게 보관하는 법을 알아 둔다면 아이의 건강에 좋은 모유를 주면서 직장 생활 병행도 수월해지지 않을까요?
■ 금방 짜낸 모유는 얼마나 보관이 가능할까?
금방 짜낸 모유는 실온(19~22℃)에서 6~10시간, 냉장실(0~4℃)에서는 72시간까지 보관이 가능하고 최대 8일까지, 냉동실에서는 3~4개월까지 저장이 가능합니다.
■ 해동시킨 모유는 재냉동 금지!
착유를 한 뒤 냉동실에서 저장한 후 해동시킨 모유의 경우는 다시 냉동시키면 안 된다는 점을 꼭 유념해두시기 바랍니다. 해동시킨 모유는 실온(19~22℃)에서 보관이 되지 않기 때문에 해동이 되면 바로 먹이도록 합니다. 냉장실(0~4℃)에 저장할 경우 24시간 까지 가능하니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모유 수유가 가능합니다.
모유를 착유하고 저장하는 방법을 알고 실천하는 것만으로는 아이에게 건강한 모유수유를 하는데 부족한 점이 있습니다. 그 점은 바로 수유맘의 식습관인데요. 직장 생활 중 한 끼의 외식은 불가피하고, 가끔 회식자리도 있을 것입니다. 이 때 건강한 식사 방법을 지켜 모유의 영양도 지켜보는 건 어떨까요?
하나,수분, 야채, 채소는 충분히!
둘,카페인과 술은 No!
셋,자극적이고 향이 강한 것도 조심!
외식할 때 섭취하는 음식은 대부분 조미료나 향신료가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따라서 메뉴를 선택할 때에 맵거나 짠 음식은 피하는 게 좋고, 섭취해야 할 상황인 경우에는 조금만 먹도록 합니다. 향이 강한 마늘이나 양파, 고추, 후추가 들어간 음식을 먹은 경우 4~6시간 뒤에 나오는 모유는 향이 독특하고 맛이 달라져 아이가 모유를 먹지 않으려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외식이 없는 평소에도 아이가 모유를 잘 먹다가 거부한다면 그 날 먹었던 음식들을 살펴보고, 식습관을 개선하는 연습을 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