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질 탐구] 아연, 감기 탈출의 비상구!




 
 
아연, 감기 탈출의 비상구!

 

 
요즘 계절에 상관없이 감기에 걸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성인에 비해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감기에 걸릴 위험이 더욱 높습니다. 매년 감기를 달고 사는 아이들 때문에 아연보충제를 구매하는 부모들이 더러 있지만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식습관은 물론 아연이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기 탈출의 비상구, 아연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1. 지긋한 감기 떨쳐내려면 아연에 주목하라!

아연(Zinc) 감기예방에 왜 중요한가요? - 감기바이러스 증식 방지, 감기바이러스의 목과 코 점막 감염 방지

 

미량영양소인 아연은 우리 몸이 건강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아연은 단백질과 세포의 유전물질인 DNA의 생성에 관여하고 우리 몸이 박테리아와 바이러스에 대항하여 싸울 수 있도록 면역체계를 도와줍니다. 특히, 대부분의 감기는 콧구멍과 목에 증식하는 리노바이러스(Rhinovirus)에 의해서 발생하는 데 이때 아연은 리노바이러스가 증식하는 것을 예방하고 리노바이러스가 목과 코의 점막에 자리잡는 것을 방지하여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2. 감기예방에는 아연보충제를?

아연보충제 정말 감기예방에 도움이 될까요? (용량, 제형, 섭취기간에 대한 지침 불확실, 부적절한 복용에 따른 부작용 발생)

 
아연이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 때문에 아연보충제가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실제로 몇몇의 연구들은 캔디 또는 시럽 형태로 복용한 아연보충제가 감기를 앓는 기간(length of cold)을 하루 정도 감소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아연보충제를 규칙적으로 섭취한 아이들이 1년에 걸리는 감기의 횟수, 학교의 결석 횟수, 아팠을 때 필요한 항생제의 양이 적다고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최근 시행된 연구들의 규모가 작고 아연보충제의 적절한 복용량, 제형, 섭취기간 등에 대한 지침이 확실하지 않으며 과량 복용 시 미각 및 후각 손실, 오심 등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연보충제가 필요한 경우에는 의료진과 상의하고 영양보충제가 아닌 아연이 풍부한 식사를 통해 감기를 예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3. 감기 탈출을 위한 아연 건강밥상 공개!


 
체내 아연이 결핍되면 면역력 저하로 인한 감기가 발생하는 것은 물론 성장지연, 상처회복 지연, 설사, 머리카락 손실, 미각과 후각감퇴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아연의 결핍을 예방하기 위해서 남자는 10mg/일, 여자는 8mg/일을 섭취하도록 권장하
며 35mg이상 과잉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내 안에 아연 있다! 식품의 아연 함량 순위(1회 분량 기준) 아연섭취 권장량 8~10mg/일 - 1.굴(80g) 10.6mg, 2.꽃게(80g) 3.0mg, 3.완두콩(70g) 2.9mg, 4.쇠고기(60g) 2.6mg, 5.보리(90g) 1.9mg, 6.꼬막(80g) 1.8mg, 7.현미(90g) 1.6mg, 8.돼지고기(60g) 1.4mg
 
 
아연은 주로 해산물, 붉은 살코기, 전곡류, 콩류에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특히, 굴은 아연의 가장 좋은 급원식품으로서 굴(中) 6개(80g)를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아연의 일일 섭취 권장량을 충족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곡류, 콩류 등 식물성 식품의 아연흡수율이 낮은 반면 소고기, 돼지고기와 같은 동물성 식품은 아연의 함량은 물론 흡수율도 높아 아연의 훌륭한 급원식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가공된 시리얼은 아연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보리, 현미, 완두콩을 넣은 잡곡밥과 굴, 꽃게, 쇠고기 등을 이용한 반찬을 섭취한다면 하루에 필요한 아연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으며 아연보충제를 복용하지 않고도 감기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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