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식탁] 어르신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갱년기 이후와 노년기에는 뼈 생성보다 뼈 분해가 활발해져 뼈가 약해지기 쉬운 시기로, 뼈를 견고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는 칼슘은 어르신들이 많이 챙겨 드시는 대표적인 영양제입니다. 칼슘은 적정 섭취량이 중요한데 그 이유는 뼈 건강을 챙긴다고 오히려 과잉으로 섭취 시에는 고칼슘혈증, 신석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섭취량 및 섭취방법”을 꼭 확인하고 준수해야 합니다.

2. 관절 튼튼, 글루코사민
글루코사민은 연골을 구성하는 물질이며 그 외 소화기, 순환기 내의 기초 점막, 관절부위의 활액, 인대, 건을 포함한 신체조직의 대부분을 이루는 물질입니다. 글루코사민을 원료로 하는 건강기능식품은 관절의 연골세포를 구성하는 성분을 제공하여 연골 세포의 생성을 촉진하고, 관절의 윤활작용을 하는 윤활액 생성을 증가시켜, 관절기능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글루코사민 섭취 시 심각한 부작용은 없으나, 복부가스 증가, 대변이 물러지는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3. 힘이 불끈, 면역증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실버용 건강기능식품들이 시판되고 있지만, 실버용 건강기능식품과 일반 성인용 건강기능식품 성분에 큰 차이가 없고, 섭취 시 건강 효과가 명확히 증명되고 있지 않습니다. 또한 건강기능식품이 나의 건강을 지켜준다는 막연한 생각보다는 올바른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며, 무분별한 건강기능식품 섭취보다는 자신의 건강 상태에 알맞은 제품을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서 구입하여 섭취하는 것이 건강 증진에 더 효과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2. 건강기능식품은 많이 먹을수록 좋다?!
어르신들은 건강을 챙겨야 한다는 생각에 한번에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리 좋은 것도 지나치면 독이 되듯이 여러가지 건강기능식품을 동시에 섭취하면 우리 몸에서 각각의 성분들이 서로의 흡수를 방해하거나, 화학반응을 일으켜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질환이 있어 처방 받아 드시는 약이 있는 경우 건강기능식품과 함께 섭취하면 약효를 떨어뜨리거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할 때는 제품에 표시된 “섭취량 및 섭취방법”을 꼭 확인하고, 섭취 전에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3. 아무리 몸에 좋다고 하더라도 다시 한번 살펴보자!
최근 의약적 효능이 있는 것처럼 과장 광고를 하는 건강기능식품 판매자들 때문에 피해를 보는 노년층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은 질병 치료에 효과가 있는 의약품과 달리 건강 증진, 질병 예방을 위한 기능성을 가진 식품입니다. 따라서 질병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과대광고, 홍보하는 제품은 구입하지 않도록 합니다. 또한 제품 앞면에 ‘건강기능식품’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 ‘표시광고사전심의회’ 인증 마크를 확인한 후 구매 하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