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풀 식품] 삼성서울병원 색으로 보는 푸드시리즈 3.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이다! 화이트푸드


한국 사람이라면 모두 알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아주 먼 옛날, 고조선이 세워지기 전 한반도의 한 동굴 속에서 배고픔과 추위를 극복하고 마침내 여자가 된 곰이 있습니다. 이때 사람이 되기 위해 곰은 100일간 춥고 어두운 동굴 속에서 마늘과 쑥만 먹었다고 전해지는데요.


100일 만에 곰을 사람으로 만든 비밀. 마늘과 쑥에는 어떤 힘이 숨어 있었던 걸까요? 오늘은 이중 화이트푸드에 속하는 마늘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삼성서울병원 색으로 보는 푸드 시리즈 3탄 화이트푸드 편. 지금 시작합니다.

 

 


화이트푸드(White Food)는 그 이름처럼 흰색 과일과 채소를 뜻하는데요. 이 화이트푸드에는 안토잔틴이라는 파이토케미컬이 풍부합니다.


화이트푸드의 안토잔틴은 물에 잘 녹고 알칼리와 접촉하면 황변하는 특성이 있으므로 조리, 보관 시 꼭 주의해야 합니다.

이밖에 마늘, 도라지, 양배추 등에 많이 들어 있는 알리신은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동맥경화와 심장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으며, 양파에 들어 있는 퀘르세틴 성분은 항산화, 항돌연변이 효과가 있습니다. 안토잔틴 성분 중 하나인 이소플라본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물질로 폐경기 여성의 증상을 완화해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화이트푸드 속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바이러스 저항력을 길러주며 호흡기 완화에도 효과적입니다.

 

 

 

 



화이트푸드에는 곰을 사람으로 만든 마늘을 포함해 도라지, 양배추, 무, 컬리플라워, 인삼, 더덕, 버섯, 도라지 등이 있는데요. 이중 우리가 평소에도 자주 먹고, 또 음식을 조리할 때도 많이 사용하는 마늘, 무, 양파, 양배추 이 네 가지 화이트푸드의 효능을 집중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마늘의 진한 향 성분인 알리신은 비타민B₁의 흡수율을 높여 피로회복, 스태미나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또 동맥경화와 심장질환 예방은 물론 살균, 항균, 항암, 소염작용이 뛰어납니다. 마늘은 인체의 소화를 돕고 면역력을 높이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도 있는데요. 동시에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에도 효과적입니다.


무는 쓴맛을 내는 이소티오시아네이트는 노화방지 효과는 물론 위암, 결장암, 식도암 등 항암 작용에 효과적입니다. 소염 성분도 있어 구내염, 충치 완화에 좋습니다. 무의 디아스타제 효소는 전분과 단백질을 분해해 소화를 돕고 위를 튼튼하게 하며, 대사를 촉진해 영양성분이 흡수가 잘되게 도와줍니다.


양파에 다량 함유된 퀘르세틴은 항산화작용을 통해 혈관 속 콜레스테롤을 분해하여 혈관을 깨끗하게 하고 심장을 보호합니다. 체내의 산화를 억제함으로써 노화를 지연시키는 작용도 합니다. 양파에는 각종 항산화 물질과 비타민C가 풍부하며, 쿼세틴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항암효과도 뛰어납니다.


양배추에는 비타민이 많아 스트레스 해소, 자극적인 음식 섭취로 인한 자극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해 항산화, 항노화 효과도 탁월합니다. 체내 혈액순환을 도와주고 백혈구의 기능을 향상시켜 몸의 저항력을 높이는 효과도 있습니다. 비타민U 성분이 풍부해 위장 점막을 보호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합니다. 이외에도 동맥경화 예방, 피부건강, 다이어트, 성인병 예방 등 다양한 효능을 자랑합니다.


지금까지 화이트푸드에 관한 내용을 살펴보았습니다. 최근 콜레스테롤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요. 화이트푸드는 특히나 우리 몸에 해로운, 우리 몸에 쌓이는 나쁜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고 혈관 건강, 나아가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습니다. 심혈관 건강에 주의를 기울이시는 분들이라면 특히나 잊지 말고 챙겨 드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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