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밥상]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똑똑한 기름 선택법!
우리는 일상적인 식사에서 다양한 식품을 통해 지방을 섭취하게 됩니다. 특히 기름은 양념에 고소한 맛을 주거나 볶고 튀기는 등 여러 가지 용도로 사용되어 지방의 주요 급원 식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건강하게 지방 섭취를 할 수 있는 방법 중 한 가지는 요리에 어울리는 적절한 기름을 사용하여 조리하는 것입니다. 기름은 종류에 따라 함유된 지방 및 발연점이 다르기 때문에 조리방법에 따라 적합한 기름을 선택해야 합니다.
1. 생채 • 샐러드, 무침에 어울리는 기름은?
1) 밋밋한 생채소에 기름을 두르면 맛과 향이 up!
2) 질긴 채소, 기름 넣고 오물락 조물락 무쳐야 맛도 영양도 up!
무침은 우리나라 음식의 대표적인 조리방법입니다. 손질한 재료를 갖은 양념으로 버무릴 때 기름을 적당히 사용하면 좋은 맛과 향뿐만 아니라 영양까지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섬유질이 강한 채소의 경우 기름을 넣어 무치면 한결 부드럽게 먹을 수 있고 지용성 영양소의 흡수율과 이용 효율을 높여 일석이조 입니다.
2. 볶음 · 부침, 튀김에 어울리는 기름은?
1) 보기 좋은 음식이 건강에도 좋다, 기름에 볶고 부쳐먹기!
볶음 · 부침요리는 어른아이 구분 없이 모든 연령대가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높은 온도에서 기름을 사용해 단시간 요리하는 과정에서 재료 고유의 색도 살리고 기름이 매개가 되어 음식의 전체적인 맛을 어우러지게 합니다. 하지만 고온에서 요리하다 보니 재료가 쉽게 탈 수 있으므로 발연점이 높은 기름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튀긴다고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닙니다!
2) 튀긴다고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닙니다!
튀김은 150~180℃의 고온에서 이루어져 재료의 원래 수분은 날라가고 기름이 흡수되면서 바삭바삭한 식감과 함께 독특한 맛과 향을 냅니다. 비교적 요리 시간이 짧기 때문에 음식 자체의 영양소나 맛의 손실이 적은 것이 장점입니다. 또한 흡수된 기름은 밀도 높은 우리 몸의 에너지원이고 체내 필수지방산 공급, 지용성 비타민이 효과적으로 이용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튀김용 기름으로는 발연점이 높고, 향기에 영향을 덜 주도록 향이 없는 식물성 기름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