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와 엄마 영양] 성장기 영양보충 ‘이유식 간식!’
이유식만큼 간식도 중요하다! 금쪽같은 내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책임질 영양보충 ‘이유식 간식!’
![이유식과 간식, 언제부터가 좋을까요?](/upload/editor/images/ntr_151221_01_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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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4~5개월, 초기 이유식이 끝나갈 때쯤이면,
우리 아기는 어느새 훌쩍 자라 출생 시 체중의 2배가 되어 더 많은 열량과 영양소를 필요로 하게 됩니다. 이 때부터 이유식과 모유(또는 분유)를 함께 병행하기 시작하는 시기인데요~ 여전히 위가 작은 아기는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양이 적기 때문에, 이유식만으로는 열량과 영양소를 충분히 채우기가 어렵고 자주 배고픔을 느끼게 됩니다. 이럴 때, 부족한 영양을 고루 채우고 다양한 맛과 먹는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것이 바로 ‘이유식 간식’입니다.
보통 이유식 외에 간식은 시중에 판매하는 과자나 빵으로 주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런 간식들은 일부 제품을 제외하고는 고탄수화물이거나 고염분, 고지방 등인 경우가 많습니다. 아기가 밥을 먹는 연습하는 과정 중 너무 일찍부터 자극적인 맛에 익숙해지게 되면 금방 편식하기 쉽기 때문에 식품 본연의 맛을 지닌 천연 간식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초기(4~5개월) | 중기(6 ~ 8개월) | 후기(9 ~ 12개월) | 완료기(12 ~ 24개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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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 | 하루 1~2회 | 하루 2회 또는 3회 | 하루 3회 | 하루 3회 |
모유(분유) *우유는 완료기부터 |
800~1000ml |
700~800ml 또는 500~600ml |
600ml 이상 | 500~600ml |
간 식 | - | 간식 1~2회 | 간식 2회 | 간식 2회 |
![그렇다면~ 우리 아이 간식은 무엇부터 시작해야?](/upload/editor/images/ntr_151221_01_0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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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이유식 간식의 재료는
탄수화물이 주 에너지원이 되는 동시에 비타민과 무기질 등이 풍부한 감자나 고구마, 단호박, 제철 과일을 많이 활용하는데요~ 조리법은 으깨어 섞는 등 간단한 퓨레 형식에서 점차 알갱이가 커지는 등 간식의 제공 형태가 다양해집니다. 처음 간식을 접한 후 아이가 먹고 싶어할 때 마다 간식을 주게 되면 이후 식사에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시간을 정하고 최대한 규칙적으로 간식을 주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만약 아이가 이유식이나 모유(또는 분유)를 먹지 않고, 간식만 먹으려고 한다면 아기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과감히 간식을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장기인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월령별 특별 간식! 대령이오~](/upload/editor/images/ntr_151221_01_05.jpg)
■ 숟가락과 처음 마주하는 초기 4~5개월 (이유기 1단계)
이 시기에는 주로 쌀로 만든 미음과 초기에 먹일 수 있는 재료를 조금씩 섞어 먹이는데요, 이 시기가 끝나갈 때쯤부터 하루에 1번 정도 간식을 시작해보세요. 이때 간식은 재료를 푹 익혀 으깬 후 분유나 모유를 섞어, 묽고 부드러운 농도의 퓨레 상태로 만들면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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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색 속살을 가진 비타민 보물창고, 단호박 퓨레](/upload/editor/images/ntr_151221_01_07.jpg)
■ 재료
단호박(생) 80g, 모유(분유) 10~15g (2~3작은술)
■ 만드는 법
① 단호박씨 부분을 숟가락으로 긁어낸다.
② 칼을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며 껍질을 벗긴 후 얇게 썬다.
③ 냄비에 단호박과 물을 자작하게 붓고, 센 불에서 끓인 뒤 체에 곱게 거른다.
④ 걸러낸 단호박은 으깬 후, 모유를 넣어 골고루 잘 섞는다.
■ Tip. 단호박의 속살이 나타내는 노란색의 비밀은 바로 ‘베타카로틴(β-carotin)’인데요, 이것은 주로 녹황색 채소에 많이 들어
있으며 체내에서 비타민 A인 레티놀(retinol)로 변환하여 면역력을 높여주고 아기의 피부와 점막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답니다.
■ 오물오물 이유식을 먹기 시작하는 중기 6~8개월 (이유기 2단계)
턱과 혀 운동이 더 발달되어 씹는 운동이 강해져 반고형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시기입니다. 앞니가 나와 오물오물 씹어먹거나 아직 이가 나지 않았더라도 잘게 자르거나 으깨주면 잇몸으로 씹어먹을 수 있으므로, 조금씩 덩어리진 음식을 먹는 연습을 하도록 합니다. 간식 재료는 덩어리가 살짝 있는 매시나 푸딩, 젤리, 수프 등이 좋으며 다양한 음료를 활용하여 컵 사용법을 알려주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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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료
완두콩(생) 70g, 모유(분유) 100~150ml
■ 만드는 법
① 끓는 물에 완두콩을 넣어 1분간 데친다.
② 데친 완두콩은 체에 걸러 흐르는 물에 씻어 식힌 후 껍질을 벗긴다.
③ 볼에 넣어 으깬다.
④ 냄비에 완두콩과 모유를 넣고 중간 불에서 40~50초간 저어가며 타지 않게 은근히 끓인다.
■ Tip. 완두콩에는 비타민 C를 비롯하여 비타민 B1, 비타민 B2 는 물론 생체 미네랄인 칼슘도 풍부하여 성장기 아이에게 좋은 식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식이섬유 공급원으로서도 빼어난 채소로 유아 변비를 예방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주의해야 할 것은 완두콩은 부드럽지만 덩어리가 작아서 목에 걸리기 쉬워 위험성이 크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꼭! 으깨서 먹이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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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기 후기로 이어질수록 아기들은 무엇이든 손으로 잡으려고 하는 때로 소근육과 두뇌 발달을 촉진시키기 좋은 시기입니다. 이럴 때 직접 손으로 음식을 집어먹게 하여 손에서 입으로 가져가는 조절 능력을 길러주고 숟가락 사용법과 젖병 대신 혼자 컵을 사용해 먹어보도록 합니다. 간식으로는 손에 쥐고 먹을 수 있는 있는 핑거 푸드나 푸딩 젤리, 음료를 만들어 숟가락과 컵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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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료
고구마 70g(약 1/2개), 브로콜리 10g(꽃부분), 아기용 저염슬라이스치즈 1/2장(10g)
■ 만드는 법
① 고구마는 껍질을 벗기고 2cm 크기로 썬다. 냄비에 고구마와 브로콜리, 잠길 만큼 물을 넣고 7분간 삶은 후 건진다.
② 볼에 고구마를 넣어 으깬 후 치즈를 찢어 넣고 뜨거울 때 섞는다.
③ 브로콜리는 곱게 다진 후 2에 섞어 반죽을 만든다.
④ 반죽은 1/3작은술씩 떼어 손톱만한 크기의 동그란 모양으로 빚는다.
■ Tip.
이유식을 시작하면 모유나 분유 먹을 때와 달리 변비가 생기거나 변이 묽어질 수가 있는데요~
이는 이유식을 시작해서 달라지는 것이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변비가 생겼을 때는 간식으로 고구마를 활용해보세요~! 고구마는 식이섬유소가 감자의 2배 양으로 매우 풍부하게 들어있어, 변을 부드럽게 볼 수 있도록 도와주고, 또한 가열해도 비타민 C가 쉽게 파괴되지 않는 장점도 함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조리방법으로 활용하기에 적합한 재료 중 하나로 꼽힙니다. 그러나 아직 소화기관이 약한 아기에게는 섬유질이 너무 많은 고구마는 부담스러울 수 있기 때문에, 삶은 후 체에 걸러 섬유질을 걷어주면 도움이 됩니다.
이유식을 시작하면 모유나 분유 먹을 때와 달리 변비가 생기거나 변이 묽어질 수가 있는데요~
이는 이유식을 시작해서 달라지는 것이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변비가 생겼을 때는 간식으로 고구마를 활용해보세요~! 고구마는 식이섬유소가 감자의 2배 양으로 매우 풍부하게 들어있어, 변을 부드럽게 볼 수 있도록 도와주고, 또한 가열해도 비타민 C가 쉽게 파괴되지 않는 장점도 함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조리방법으로 활용하기에 적합한 재료 중 하나로 꼽힙니다. 그러나 아직 소화기관이 약한 아기에게는 섬유질이 너무 많은 고구마는 부담스러울 수 있기 때문에, 삶은 후 체에 걸러 섬유질을 걷어주면 도움이 됩니다.
■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완료기 12~24개월
특정한 식품에 알레르기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맵고, 지나치게 질기거나 단단한 음식, 단 음식, 질식의 위험이 있는 음식(땅콩, 사탕, 캐러멜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시기입니다. 그러나 생후 12개월이 지난 아이들은 잘 씹지 않고 그냥 삼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부모님은 음식을 잘 씹어서 삼킬 수 있도록 지도하고, 삼킬 때까지 옆에서 관찰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