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영양소 탐구] 내 몸에 맞는 맞춤 영양소, 제 3탄 자고 있는 뇌를 깨워주는 영양소, 단백질!
‘머리를 때리면 뇌세포가 죽어 머리가 나빠진다’는 말을 들어보신 적 있나요? 이는 뇌세포가 다른 세포와 달리 재생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한번 손상을 입으면 다시 재생되지 않는다는 것과 관련 지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뇌세포가 지나치게 많이 손상될 경우 파킨슨 질환과 알츠하이머 질환 등이 유발될 위험성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중요한 뇌세포는 어떻게 생겨나는 걸까요? 뇌세포가 성장하는 단계는 크게 3단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뇌의 형태나 기능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DNA양은 출생 전과 출생 초기에 급격히 증가하며, 출생 후 1~2년 내에 거의 완성된다고 합니다. 이와 같이 뇌가 빠르게 성장하는 시기에 단백질이 부족하면뇌 세포의 수와 크기가 감소하여, 두뇌 손상이 일어날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또한 단백질이 부족하면 뇌의 신경전달물질을 합성하는데 문제가 발생합니다. 특히 장기간 단백질이 부족하게 되면 신경전달물질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못하게 되어 인지 및 인성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불안정하고 집중력 또한 저하될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뇌의 주요 신경전달물질로는 카테콜아민, 도파민, 세로토닌 등이 있는데, 카테콜아민은 아미노산인 티로신으로부터 만들어지고, 세로토닌은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에서 만들어집니다. 이러한 아미노산은 뇌에 있는 단백질이 분해되거나 우리가 식사로 섭취한 단백질로부터 공급할 수 있습니다. 즉, 신경전달물질은 단백질로부터 만들어지므로 충분한 단백질의 섭취가 신경전달물질의 합성과 두뇌의 기능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것입니다.
육류, 가금류, 계란, 우유, 생선 등에 들어있는 동물성 단백질과 두류, 채소 등에 들어있는 식물성 단백질을 균형 있게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식물성 식품에는 필수 아미노산이 부족하므로 뇌세포 형성에 사용되는 단백질의 합성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필수 아미노산이 모두 들어있는 동물성 식품을 식물성 식품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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